색채학 최종 연구 결과물

색채학 최종 연구 결과물
시각영상디자인과
1514310 문소정

연구 조사 & 방향성
- 전통색
- 색상체계
- 농담체계
- 세분화
- 방향성
목차
연구 결과물 & 분석
- 천인
- 왕비
연구 후 느낀 점

연구 조사 & 방향성
- 전통색
- 색상체계
- 농담체계
- 세분화
- 방향성

연구조사 & 방향성
한국의 전통 색
전통색
- 한 지역에서 역사성을 지니고 발전한 색
- 고유색 + 고전색
- 고유색 : 시대를 초월해 사용되고 유행에 따라 변하기도 하는 색
- 고전색 : 과거의 특정한 시대에서 주로 사용된 고유색의 한 요소 (고유색 > 고전색)
- 우리가 흔히 부르는 전통색은 고전색에 해당하며
일반적으로 한국의 전통색은 삼국시대 ~ 조선시대에 사용된 색

색상체계
한국 전통색의 색상 체계
- 한국산업표준에 따라 한국 전통색을
채도가 가장 높은 색부터 배열
- 기본 색상은 적색으로 시계 방향 순서
(적/강∙비/천/등/황/총/녹/취/비/청/남/자/홍)
- 색명이 한문으로 되어있을 뿐, 오늘날의
색명과 같음

농담체계
한국 전통색의 농담 체계
- 조선시대 까지는 백,소,천-흰/담,분,연-연한/명-밝은/
순,선-선명한/진-진한/심,숙-어두운/암,현,흑-검은/
회-회/탁-흐린,탁한 등의 수식어로 색 표현
- 이와 함께 선명함을 나타내는 大와 多는 주로 적색과
홍색을 강조할 때 사용

- 담은 주로 옅게 염색되거나 흰색 천이나 물건에 아주 적
은 채도가 느껴질 때 사용
- 분은 주로 홍색, 황색, 청색의 서술에 사용되어 채도가
낮고 밝은색을 표현
- 천은 밝은 색을 서술함과 동시에 매우 어두운색에서도
채도가 낮은 경우 함께 사용
- 연은 선명한 색보다는 밝은 색으로 채도도 낮고 밝은 색
이나, 명과 비교해 채도가 낮음
농담체계

- 명은 선명한 색 다음으로 밝은색
- 순과 선은 모두 선명한 색을 서술하는 말이지만 순은 오
방정색에 한해서 사용
(순적색,순청색,순황색,순흑색,순백색)
- 반면 선은 모든 색에 사용되는 선명한 색의 서술어
(적색이 다른 색보다 다양하고 세분화되어 있어 채도가
높은 적색 계통의 서술어로 많이 쓰임)
농담체계

- 진은 염색할 때 선보다 더 중염해서 짙어진 색
- 심과 숙은 모두 어두운 색을 가리키는 말
- 암은 매우 어두운 상태의 색
- 흑은 흑색에서 약간의 색상이 느껴질 때 사용
- 회와 탁은 낮은 채도의 색으로 치색이나 구색 바탕에 약
간의 색이 느껴질 때 사용
농담체계

세분화
한국 전통색(오방정색)의 세분화 : 적색 (赤色)
- 빨강은 재앙과 악귀를 물리치는 등 다양한 벽사를 의미 (무속이나 민간에서 주로 사용/왕이 착
용하는 곤룡포)
- 젊음, 숫처녀를 상징하기도 함 (새색시의 연지,곤지,다홍치마/재혼할 때는 바르지 않음)
- 적색은 총 40가지로 나뉨

- 적색 (赤色)
- 적색에서 ‘적’은 붉은 땅 속에 불이 있는 모습으로
땅 속의 뜨거운 기운을 의미
- 기운이 가장 센 색으로 불과 남쪽을 상징하며
오정색의 기본이 됨
- 악귀를 쫓고 양기를 불어넣는 색으로 사용
(동지에 팥죽/동양에서 붉은 가면이나 천 등)
* 많은 색상 중 몇 가지를 추려 설명했습니다.
세분화

- 강색 (絳色)
- 권세를 표현 (적색우천홍색우대적색:왕녀가 일반
인에게 시집을 갈 때 집안의 위세를 드러내기 위
해 붉은 가마와 옷으로 치장)
- 적, 악귀를 쫓는 성인이나, 군대의 강한 기운 상징
- 적색과 자색의 중간(조선시대에는 진분홍색)
세분화

한국 전통색(오방색)의 세분화 : 적색 (赤色)
- 도홍색 (桃紅色)
- 복숭아꽃과 같은 색으로 조선시대에 남녀 불문하
고 많은 사랑을 받음
(선비의 복색을 도홍색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상소를 올림/세종대에 양반을 비롯한 모든
남녀의 복색을 도홍색과 분홍색으로 명령)
- 도홍색을 더 붉게 물들이면 심도홍색
세분화

- 석간주색 (石間硃色)
- 궁궐이나 사찰 등에 사용되는 색으로 주로 기둥
과 벽에 칠해 잡귀를 막고 양기를 보존하는 목적
으로 사용
- 건물의 대문에도 사용
- 단청에서 가장 중요한 대표색으로 사용 면적이
가장 넓음(원래는 채도가 높았으나 시간에 따라
자연 친화적으로 적송의 줄기와 비슷하게 변화)
- 서양과 중국 단청에는 발견할 수 없음
세분화

- 자색 (紫色)
- 오방색 가운데 가장 어두운 흑색과 적색을 혼합
해 만든 색
- 자는 원래 임금이나 하늘의 상서로운 기운을 상
징 (자궐, 자금 등은 모두 임금의 거처나 신성한
대궐을 가리킴) -> 자가 들어가는 물품이나 건물
은 오방정색의 황색과 같은 대우를 받음
- 일반인 가운데 젊은 사람은 꽃자주색, 중년은 짙
은 자주색, 노년은 아주 어두운 자주색 사용
세분화

- 전색 (縓色)
- 분홍빛을 띠는 색으로 예단으로 사용되는 비단이
나 부인들이 의례에서 입는 마의전단에서 볼 수
있음
- 전색은 여성의 복색을 말할 때 주로 사용되었고
옷의 동정이 적색일 경우에 한해 남성에게 사용
되기도 함
세분화

- 추향색 (秋香色)
- 추향색은 말 그대로 가을의 향기를 표현한 색
- 가을걷이를 한 집 안팎에 널린 곡식들처럼 가을
의 풍성함을 상징하는 색으로 추석의 넉넉함을
표현할 때 사용
- 특히 추향색은 염색이나 소재를 의미하는 색이
아니므로 문학이나 상황을 설명할 때 사용되는
경우가 많음
세분화

- 현훈색 (玄纁色)
- 현훈은 검고 붉은 비단
- 주로 산신에게 장례를 지낼 때 예물로 사용되며
다른 제사에서도 산신에게 바칠 때 동원하기도
함
- 색은 검은 빛과 붉은 빛으로 나뉘는데 각각 음양
을 상징하는 색
세분화

한국 전통색(오방정색)의 세분화 : 황색 (黃色)
- 노랑은 서울, 풍요를 상징하며 방위에서는 중앙을 뜻함(풍수학에서 묏자리를 정하고 관을 넣기
위해 땅을 팔 때, 흙이 황색이면 길지라 하고 흑색이면 피함 =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 : 황천)
- 황제의 옷 또는 황제의 위엄을 상징 (노란 곤룡포에 장식된 황룡)
- 민간의 관습에서, 달걀의 노른자위는 병아리 배자의 중요한 영양소이므로 가장 중요한 땅이나
부서를 노른자위 땅, 노른자위 부서라고 부름
- 황색은 총 29가지로 나뉨
세분화

- 황색 (黃色)
- 오방정색 가운데 서열이 가장 높으며 동양에서는
하늘의 기운이 직접 닿는 황제의 색
- 황금색을 의미하기도 하며 조선시대에는 사용하
기 쉽게 황색을 송화색이라 해서 오정색의 황색과
는 구별해 사용
- 엄격히 말하면 황색과 송화색은 다르지만 고종대
광무 전까지는 내인들 가운데 젊은이는 마음대로
송화색으로 된 황색 저고리를 입었다고 함
세분화

- 상색 (缃色)
- 담황색, 천황색으로 표현되는 옅은 황색
- 고대에는 상색 비단으로 책을 복제함
- 고려시대에는 왕의 상복에 상색과 오색, 조색이
두식으로 사용
세분화

- 아황색 (鵝黃色)
- 노란 거위 새끼의 빛깔에서 유래되었고 거위 주
둥이에서 도는 연황색을 말하기도 함
세분화

- 장색 (醬色)
- ‘장＇은 된장에서 간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류
를 가리키는 말이며 특히 장색은 잘 익은 된장
의 색
- 된장은 한국 고유의 음색으로 사람의 살색과 같
음
- 또한 나라에서 장과 소금을 관리하던 관청과 하
급관리를 가리키기도 함
세분화

- 홍황색 (紅黃色)
- 주황색의 다른 이름으로 고려시대에 이불의 겉감에
주로 사용
- 홍황색은 주로 채도가 높은 색으로 검은색, 흰색과
함께 이불에 주로 사용
- 특히 두꺼운 겨울 이불에서 보온 효과와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사용
세분화

한국 전통색(오방정색)의 세분화 : 청색 (靑色)
- 파랑은 하늘의 빛, 바다의 빛, 물의 빛으로 대치되면서 신화의 우주론에서 큰 몫 차지
(하늘과 바다에 신이 있는 피안으로 간주되는 것처럼 하늘과 물 상징)
- 방위로는 동쪽을 의미
(동쪽의 색인 파랑과 남쪽의 색인 빨강은 모두 양색으로 음기인 악귀를 쫓는 색으로 인식)
- 녹색과 파랑, 빨강은 젊음을 상징 (녹의홍상)
- 청색의 옷은 천한 계층이 입는 옷을 여겨져 천민을 뜻하기도 함(벼슬아치들의 공복에는 품계와
계급별로 색을 사용했는데, 계급이 높을수록 적색과 자색이 많고 낮을수록 청색과 백색이 많음)
- 청색은 총 36가지로 나뉨
세분화

- 청색 (靑色)
- 청색은 오방정색 가운데 봄을 상징
- 조선시대 이후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색으로 물의
맑은 빛과 신록의 푸른빛을 모두 지님
- 젊은이의 기상과 진취적 정신을 상징해 백색과 함
께 ‘독야청정’, ‘청산’ 등 맑고 깨끗한 의미로 사용
- 청색은 주로 상징적인 의미에서 사용되었으며 실
제 눈에 보이거나 칠해진 것은 남색이나 감색
세분화

- 남색 (藍色)
- 여성의 의상과 노리개의 수실, 궁녀의 치마, 혼자
가 된 왕비나 대왕대비의 치마, 고종과 순종의 의
대 중 조끼 등에 사용 (궁중에서는 남색 애용)
-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는 ‘쪽＇이라는 말은 남을
의미
세분화

- 뇌록색 (磊綠色)
- 뇌록색은 중간 명도의 탁한 녹색으로 단청색 가운
데 하나이자 진채의 하나
- 특히 단청에 사용되는 뇌록색과 석간주색은 전통
건축물의 공포 부분과 대들과, 서까래 등에 사용됨
- 돌무더기에 쌓인 이끼의 색이기도 함
세분화

- 번루색 (繁縷色)
- 콩버무리의 꽃을 숙성해서 염색을 통해 얻은
모시의 색
- 여름철 더위를 이기게 하는 밝고 흰 파랑색
세분화

- 복청색 (福靑色)
- 어두운 청색에 약간 녹색 빛이 도는 색
- 조선시대의 공식 관복인 단령에 사용된 색으로 특히
이름에 복이 있어 중국의 사신이 조선의 국왕에게 칙
서를 내리거나 하례품을 내릴 떄 즐겨 사용된 색
세분화

- 옥색 (玉色)
- 파르스름한 옥의 색으로 이름처럼 귀한 색으로 여겨
짐
- 의복에 사용된 옥색은 연옥색으로 깨끗하고 청아한
색이며 주로 여성 상의에 사용됨
- 옥색은 아름다운 밝은 청록빛을 띤 경우가 아니면
륵색이라고 하여 천하게 여김
세분화

- 청록색 (靑綠色)
- 청록색은 청색과 녹색의 중간색으로 정복의 복색
으로 규정된 색
- 물감에서는 이청과 이록이 조화된 산수화에서 사
용됨
세분화

- 청현색 (靑玄色)
- 청현색은 어두운 청색으로 주로 무관의 공복색
- 종 3품 이하 무관의 당하관이 융복과 철릭으로 정장
을 했을 때 사용됨
- 조선시대에 단지 명도가 어두운 색이 아닌 약간 탁하
며 검은빛을 띠는 경우에 암색, 현색 등의 농담을 표
현하는 형용사가 붙어 사용됨
세분화

한국 전통색(오방정색)의 세분화 : 흑색 (黑色)
- 불을 땔 때 나는 연기가 창 사이로 빠져나가면서 검은 그을음을 낸다는 뜻에서 생성된 글자
- 검정은 특정 동물을 의미 (검다의 어근 검-, 감- 의 파생어에는 곰, 거북이, 거미 등이 있음)
- 흉의 상징에 흔히 검정색을 사용하며 사람을 끄는 빛깔이 아님
- 흑색은 총 19가지로 나뉨
세분화

- 흑색 (黑色)
- 오정색의 하나이며 겨울과 물을 상징하고 죽음과
관련이 깊음
- 흑색은 궁중에서 회색보다 더욱 기피했던 색
세분화

- 묵색 (墨色)
- 묵색은 먹을 갈아 만든 색으로 먹물에서 느껴지
는 색
- 같은 의미의 벼루색은 땅에서 나온 검은색으로
주로 광물로 만들어진 검은색을 지칭할 때 사용
- 조선시대에는 만들어진 재료에 따른 작은 차이
를 색 이름으로 표현했는데 묵색과 벼루색이 그
대표적인 예
세분화

- 조색 (皁色)
- 검은색 비단을 표현할 때 사용
- 검은색 비단은 주로 말을 장식하거나 수레의 물건
을 덮는데 사용되었는데 이 일을 하던 것은 하인들
임
- 따라서 조색은 고급스럽지 못한 검은색 천이나 비
단을 가리킴
- 아침의 어두운 색을 의미하는 조색 (早色)과는 구별
해 사용해야 함
세분화

- 참색 (黲色)
- 참색은 검푸른색으로 서정적인 의미를 지님
- 일반 사물에서 나온 색이 아닌 사람이 좌절했을
때 얼굴에서 나타나는 색으로 사용
- 아주 어두운 색은 아닌 검푸르죽죽한 색으로 청
회색 정도의 색
- 참색을 청색과 흑색의 상생간색으로 기록
세분화

- 현색 (玄色)
- 현색은 대표적인 검은색으로 밤하늘의 멀고 깊은
검은색을 말함
- 밤의 색이므로 깊은 밤의 물을 상징
- 오행에서는 현동으로 표현해 겨울과 북쪽을 나타
내기도 함
- 검은색 가운데 가장 품위 있고 고귀한 색
세분화

한국 전통색(오방정색)의 세분화 : 백색 (白色)
- 신화적으로 백색은 출산과 서기를 상징 (박혁거세 신화에 나오는 백마)
- 고적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우리 민족이 사랑하는 백색은 단순한 고적이 아닌 고결한 아름다움
이 내면에 서려 있는 존대의 고적이며 절개의 고적임 (선비는 청렴결백한 흰 학에 비유되고 지
체 높은 선비가 입던 도포는 학창의라 함)
- 백색은 천신을 상징하는 종교색 (흰옷을 즐겨입은 우리 민족을 백의민족이라 가리키는데, 과거
우리 민족의 흰 옷 숭배 사상은 여러 문헌을 통해 할 수 있음)
- 백색은 총 15가지로 나뉨
세분화

- 백색 (白色)
- 백색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색
- 백색의 순수하고 꾸밈없는 사상의 직접적인 현상색이
되며 청색과 어우러지는 것은 순수함과 꺠끗한 정신이
모두 모인 것
- 특히 조선시대에는 선비정신이 지향하는 사상과 그 표
현인 담백함, 순수함, 결백함이 일치되어 백색의 상징
성이 더욱 강조됨
- 궁중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금기색이지만 가끔 사용함
세분화

- 설백색 (雪白色)
- 설백색은 백자의 빛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었고 우
리말에서 ‘눈부시게 하얗다는 표현에서 말하는 색
- 조선시대의 백색은 조금 바랜 누른빛이 전통적인 백
색의 주종을 이루지만 현대적 개념의 환전한 백색 역
시 존재함
- 인위적인 조작으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백색을 선조들
은 눈이 온 광경을 빌어 설백색으로 표현
- 밝음과 풍년의 상징이기도 함
세분화

- 소색 (素色)
- 소색은 전통 장례의 소복 색을 말함
- 염색한 것이 아닌 무명이나 삼베의 고유한 색으로
오늘날 형광기가 가미된 백색을 의미하지 않음
- 현대인의 눈으로 보면 소색은 미색이나 베이지색
에 가까우나 소색은 눈에 보이는 색 보다는 의미
가 중요하며 색이 없는 색으로 인식되어야 함
세분화

- 지백색 (紙白色)
- 지백색은 종이의 색을 말하며 종이가 발라진 창문
의 밝음을 표현할 때 사용되기도 하고 공기 중에
산화되어 누렇게 발한 책에서 느낄 수 있는 백색이
기도 함
세분화

- 한국의 색이 잘 표현된 옷 (전통의상)
-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의 신분, 상황에 따른 색의 사용
- 세분화된 오방정색의 조화
⇒ 한국의 색이 조화롭게 잘 드러나는 의상을 입은 사람
(ex. 궁중 왕비 등 화려하고 고귀한 색을 사용한 의상을 입는 여인
낮은 신분의 색을 사용한 의상을 입은 여인
천한 계층을 상징하는 청색을 사용했지만 화려한 듯한 기생의 모습)
⇒ 동양 일러스트
방향성

- 천인

- 천인
천인
- 조선시대의 낮은 신분의 젊은 여인
- 사용한 색
- 흑색 (黑色)

- 천인
1. 청색 (靑色)
- 사용 이유
: 번루색은 콩버무리의 꽃을
숙성해서 염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색이며 모시에 주로 쓰인다.
비싼 비단 옷을 입지 못하는 천인은 여름철에 주로 모시를 입기 때문에
치마를 번루색으로 칠하였다.

- 천인
2. 적색 (赤色)
- 사용 이유
: 도홍색은 복숭아꽃과
같은 색으로, 조선시대에 남녀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여인의 입술을 도홍색으로 물들였다.

- 천인
3. 황색 (黃色)
- 사용 이유
: 아황색은 노란 거위 새끼의
빛깔에서 유래되었고 거위 주둥이에서 도는 연황색을 말하기도 한다.
하늘의 기운을 받는 ‘황색’은 임금만 쓸 수 있을 정도로 귀한 색이기
때문에 천인은 ‘황색’과 구분 지어 조금 더 낮은 계층이 사용 가능한
아황색을 비녀에 사용했다.

- 천인
4. 백색 (白色)
- 사용 이유
: 우리나라가 ‘백의민족’이라 불릴
만큼 대표적인 색인 백색 중 설백색은 백자의 빛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었고 우리말에서 ‘눈부시게 하얗다’는 표현에서 말하는 색이다.
밝음과 풍년의 상징인 이 색은 천인들에게 알맞은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되어 저고리에 칠하였다.

- 천인
5. 흑색 (黑色)
- 흑색 (黑色)
- 사용 이유
: 흑색은 겨울과 물을 상징하고
죽음과 관련이 깊어 궁중에서 회색보다 더욱 기피했던 색이다.
하지만 천인의 힘겹고 어두운 삶에서 죽음과 맞닿은 괴로움 등을 잘 표현
할 수 있는 색은 흑색 뿐이라고 생각하여 머리를 흑색으로 칠했다.

- 왕비

- 왕비
왕비
- 조선시대의 혼자가 된 왕비
- 사용한 색
- 남색 (藍色)
- 강색 (絳色)
- 금색 (金色)
- 백색은 궁중의 금기색이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음
- 현색 (玄色)

- 왕비
1. 청색 (靑色)
- 남색 (藍色)
- 사용 이유
: 남색은 여성의 의상과 노리개의
수실, 궁녀의 치마, 혼자가 된 왕비나 대왕대비의 치마, 고종과 순종의
의대 중 조끼 등에 사용되었고 궁중에서는 굉장히 애용했던 색이다. 치마
에 남색을 적용함으로써, 혼자가 된 왕비를 나타냈다.

- 왕비
2. 적색 (赤色)
- 강색 (絳色)
- 사용 이유
: 강색은 권세를 표현하는 색이다.
왕비의 권세를 나타내기에 알맞은 색이라고 생각되어
저고리에 사용하였다.

- 왕비
3. 황색 (黃色)
- 금색 (金色)
- 사용 이유
: 금색은 가장 화려하고 광채를 보이는 색으로
황색을 대표하는 색이다. 조선 후기까지는 일반 백성에게 금기색이었으
며 염색을 할 때에도 가장 귀한 ‘황련’이라는 염료가 사용된다. 왕비의 위
치에 맞게 귀한 색인 황색을 머리장식, 비녀, 저고리의 문양에 사용했다.

- 왕비
4. 흑색 (黑色)
- 현색 (玄色)
- 사용 이유
: 현색은 대표적인 검은색으로
밤하늘의 멀고 깊은 검은색을 말하며 오행에서는 현동으로 표현해 겨울
과 북쪽을 나타내기도 한다. 궁중에서는 회색과 같이 기피하는 색이지만
백색처럼 금기시한 색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 왕비의
검은 머리를 그나마 흑색 가운데 가장 품위 있고 고귀한 색으로 여겨지기
에 현색으로 표현하였다.

연구 후 느낀 점
평소 한복에 관심이 많아서, 보고 그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정작 그 한복이 어떠한 색상의 조합으
로 되어있고 남색처럼 각 색마다 상징하는 뜻이 달라 금기시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또
한 개인적으로 면보다는 선을 선호하는지라 자연스럽게 색과 멀어지게 됐는데, 전통적인 미에 관
심이 있는 만큼 한국의 전통색들로 다시 가까워지게 된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다. 오랜만에 일러
스트를 그리면서 손도 풀리게 됐고 정말 많은 전통색들에 대해 알게 됐고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주제로 작업한 만큼 책임감과 재미가 배가 되어 더 뜻 깊은 활동이었다. 또한 개인 작업들도 이러
한 방향으로 기획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자료
「한국의 전통색」 - 문은배
「우리색깔을 찾아서 – 한국전통염색공예」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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