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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BOOK
Published by 우미현
나의 심장을 뛰게 하는 브랜드, 마블 스튜디오
Why MARVEL STUDIO?
숙명여자대학교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첫 번째 시간, 나는 고민에 빠졌다.
애정이 있는 브랜드를 선정하여 브랜드 북을 제작하라는 과제가 주어졌는데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부터 머리가 복잡했기 때문이다.
브랜드가 떠오르지 않아서가 아닌, 너무 많은 브랜드가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사람들
에게 소개를 해주고 싶은 브랜드가 너무나도 많았고 이중에서 하나를 골라 선정하기
무척이나 어려웠다. 그렇게 브랜드를 고민하고 있던 찰나, 2019년 3월 6일 되었고
그날 나는 나의 인생 브랜드를 선정할 수 있었다.
고대하던 ‘캡틴 마블’의 개봉. 개봉하자마자 찾아간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영화가 시작되고 모든 마블 영화의 시작 전에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이
깔리자 나는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저절로 입 꼬리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아 이거구나’
애정을 가지고 있는 나의 인생 브랜드. 나와 10년을 함께한, 나를 설레게 하고
널리 자랑하고 싶은 브랜드. 그것은 바로 ‘마블 스튜디오’였다.
마블과 나의 인연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다. 나는 2010년 당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따라 극장에 갔다가 ‘아이언맨2’로 처음
마블 스튜디오를 만났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화려한 CG와 탄탄한 스토리,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게 만드는 소위 ‘떡밥’들에 매료되어 나는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마블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전작인 ‘아이언맨 1’을 찾아보고, 이후 개봉한
‘토르; 천둥의 신’까지 연이어 보면서 아이언맨 뿐만 아니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큰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나온 영화들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 극장에서 관람하였으며 하나의 영화당 최소 2회를 관람하였다.
나를 이토록 하나의 스토리에 빠져들게 만든 것은 마블이 처음이었다.
허구의 스토리가 누군가에게 이렇게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몸소
경험하고 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나는 다음 달 인 4월 26일 개봉 할 ‘어벤져스:
엔드게임’만을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나는 마블에 정확히 어떤 점에 매료된
것일까? 기술적으로 대단한 영화들은 요즘 세상엔 얼마든지 더 있을 텐데 나는 왜
수많은 영화들 중 마블의 영화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걸까?
이 브랜드 북을 제작하면서 나는 내 자신이 왜 마블 스튜디오에 빠지게 된 것인지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아마
이 브랜드 북을 다 읽은 후에는 마블의 시작부터 찾아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9.3.12
Publisher 우미현
CONTENTS
2 TITLE IMAGE
6 PUBLISHER’s NOTE
10 MARVEL COMICS
Timeline
Hit Comic Series
14 MARVEL STUDIO
- Timeline
- Ranking
- Editor’s Pick: Movie
40 INSIGHT
Problem
Solution
24 CHARACTERS
32 VIEW POINTS
No.1
No.2
No.3
No.4
36 INTERVIEW
Fan Interview
Main Characters
Sub Characters
Editor's Pick: Characters
COMICS
Late 1940s
슈퍼 히어로물의 추락
Timeline cartoon
‘Marvel comics’
‘Captain America’ 발행
Million
Seller
1939
1960s
The Golden Age of
MARVEL COMICS
Timely Comics
설립
2009
Cartoonists
leaving
MARVEL
TV시장의 성장으로
만화시장 침체
Late
1970s
1997
MARVEL
Bankrupt
∙
∙
∙
∙
∙
출처: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4/2018032485002.html
COMICS
No.1 Hit Comic Series
• 시리즈: the AMAZING SPIDER-MAN
• 대표 캐릭터: Spider-man (Peter Parker)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
최초의 10대 주인공, 서민 히어로
a.k.a 마블코믹스의 정점
IGN 선정 100대 히어로 순위 3위
(2013年 슈퍼맨 1위, 배트맨 2위)
Avengers, Fantastic 4, X men
 솔로 코믹스만으로
단체 코믹스와 유사한 인지도
Background Information
사명: MARVEL STUDIOS(LLC)
설립: 1993년 (설립 당시 MARVEL Films, 1996년 변경)
위치: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사장: 케빈 파이기
‘마블 코믹스’ 기반의 영화제작 회사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자회사 (모기업 변경: 2015.8)
2008년부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구축, 영화 제작
‘아이언맨 1’부터 최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총 22편의 영화를 제작하였다.
출처: 위키백과 ‘마블 스튜디오’
‘MARVEL STUDIOS’ 사장
케빈 파이기
Iron Man (2008)
The Incredible Hulk (2008)
Iron Man 2 (2010)
Thor (2011)
Captain America: The Frist Avenger (2011)
The Avengers (2012)
Iron Man 3 (2013)
Thor: The Dark World (2013)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2014)
Guardians of the Galaxy (2014)
Avengers: Age of Ultron (2015)
Ant Man (2015)
Phase 1 Phase 2
Cinematic Universe
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
Doctor Strange(2016)
Guardians of the Galaxy vol.2(2017)
Spider-Man: Homecoming (2017)
Thor: Ragnarok (2017)
Black panther(2018)
Avengers: Infinity War(2018)
Ant-Man and the Wasp (2018)
Captain Marvel (2019)
Avengers: Endgame (2019)
Spider-Man: Far From Home (2019)
Untitled Black Widow Movie (2020)
Untitled The Eternals Movie (2020)
Phase 3 Phase 4
Movie Ranking
1
*다음 순위는2019.3.28 기준
MCU 흥행 1순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시리즈 3번째 작품
“최고의 히어로들이 힘을 합쳐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와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
상영 시간: 149분
극장에서 직접 보는 2시간 반 동안 한 순간도 집중을 놓을 수
없었던 어마어마한 작품. 시작부터 결말까지 단 하나도 예상
대로 흘러가지 않았던 반전의 집대성
“We are in the endgame now”-닥터 스트레인지
32
4 5
Editors' Pick: Movie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04.25 개봉
149분/미국/12세 관람가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평점 ★★★★☆ 4.7/5점
“Bring me Thanos!”
-Thor-
“We are in the
endgame now”
-Dr. Strange-
10년 MCU의 마지막을 향하여…충격의 결말
“마블 전반에 걸쳐있던 모든 캐릭터가 모인 최고의 걸작.
충격적인 반전들과 액션, 후속편을 기다리게 만드는 마무리까지
기대하던 관객들을 완벽하게 만족시킨 작품.
페이즈3라는 큰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만큼 담아내야 하는
내용이 매우 방대했음에도 적절한 밸런스를 잘 지켰다고 생각한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
2019.04.24 개봉
181분/미국/12세 관람가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평점 ★★★★☆ 4.6/5점
“Avengers, Assemble”
-Captain America-
“I love you 3000”
-Tony Stark-
MCU 11년을 마무리하는 ‘최선의 엔딩’
“1년을 기다려온 작품인 만큼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관람한 작품.
웃고, 울고, 기도하게 만든 많은 장면들이 모여 아마 MCU가 보여줄
수 있었던 가장 최선의 마무리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조금은 허무하게 죽은 블랙 위도우의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이 남고, 이후 감독들의 인터뷰에서 드러난 설정 오류들이
작품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점이 안타깝다.”
Lead Characters
아이언 맨 (IRON MAN)
첫 등장: Iron Man (2008)
역할: 어벤져스의 재산적, 기술적인 지주
미국 최대 무기 매매 기업 ‘Stark Industry’의 수장이자
억만장자 플레이보이로 유명한 토니 스타크.
무기를 시연하기 위해 갔던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를 당하고
자신의 무기가 불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단 사실에 충격 받는다.
탈출하기 위해 만든 아이언맨 수트 Mark 1
이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히어로로 세상에 나선다.
“I am Iron man”
(Iron man, 2008/EndGame,2019)
“As the old man says,
(Avengers, 2015)
“I love you 3000”
(EndGame, 2019)
TOGETHER ”
* 엔드게임에서 사망
“I can do this all day”
(First Avenger, 2011)
“Than we do that together too”
(Avengers, 2015)
“Avengers, Assemble”
(Endgame,2019)
캡틴 아메리카 (CAPTAIN AMERICA)
첫 등장: The First Avenger (2011)
역할: 어벤져스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실질적 리더
때는 세계 2차 대전,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군인이 되고 싶어하는
남자, 스티브 로저스. 하지만 지나치게 허약한 체질 탓에 군에선 그를
받아주지 않는다. 제일 친한 친구인 버키가 군으로 가기 전 함께 들른
월드 엑스포에서 만난 에스카인 박사. 그는 스티브에게
‘슈퍼 솔저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이에 승낙한 그는
슈퍼 혈청을 투약 받아 모든 능력이 강화된 슈퍼 솔져로 거듭난다.
조국을 향한 강한 애국심을 바탕으로 히어로로서 활동한다.
Sub Characters: Top 2
“Last time I trusted in someone
I lost an eye”
(Winter Soldier, 2014)
닉 퓨리 (NICK FURI)
첫 등장: Iron Man (2008) 쿠키 영상
역할: 쉴드의 국장
쉴드 (S.H.I.E.L.D Strategic Homeland Intervention,
Enforcement, and Logistics Division)의 국장이자
어벤져스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다. 캡틴 마블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슈퍼 히어로 집단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쉴드의 해체 이후에도 어벤져스 멤버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 I, Loki, prince of Asgard, Odinson.
The rightful king of Jotunheim...
god of mischief.”
(Infinity War, 2018)
로키 (ROKI)
첫 등장: Thor (2011)
역할: 토르의 동생, 배신의 아이콘
아스가르드의 왕자이자 장난의 신
아버지인 오딘에 대한 원망과 형인 토르에 대한 열등감으로
악의 편에 서서 지구를 공격한다. 늘 배신하고 속이는 역할을
도맡아 하지만 최후에는 형과 함께 악에 대항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초반에 타노스에게 죽음을 맞이하여
관람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캐릭터
관람객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캐릭터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의 부활이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이다.
* 엔드게임에서 그의 부활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Editors' Pick: Main Character
“I just feel you”
(Infinity War, 2018)
“The sun’s getting real low”
(Age of Ultron, 2015)
스칼렛 위치
(완다 막시모프)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 했던 비운의 캐릭터
어릴 적부터 오로지 요원으로서
혹독한 훈련을 모두 견뎌내고
초인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이 시대 최고의 요원
*엔드게임에서 소울스톤을 얻기 위해 사망
“Bring me Thanos!”
(Infinity war, 2018)
“I have nothing to prove to you”
(Captain marvel, 2019)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
토르
평범한 지구인이었으나
인피니트 스톤의 영향으로
초인적인 파워를 가지게 된
현 MCU 세계관 최강자
새로운 아스가르드를 위해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행성인
지구를 위해 싸우는
아스가르드의 국왕
Editors' Pick: Sub Character
“We are Groot”
(Guardians of Galaxy, 2014)
“This was never gonna work”
(Avengers, 2012)
그루트
필 콜슨
어벤져스를 하나로 묶은 장본인
로키에게 죽음을 당해
어벤져스가 뭉칠 계기가 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을
마지막까지 지켜준 멤버
베이비 그루트로 다시 태어난 후
멤버들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
*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 출연 중
“Kneel, before your Queen”
(Thor Ragnarok, 2017)
“After You.”
(Thor Ragnarok, 2017)
발키리
헬라
왕족 간의 싸움에 나섰다가
동료들을 모두 잃은 후
아스가르드르를 떠난 최고의 전사
토르를 도와 헬라를 물리친다
죽음의 신이자 오딘의 첫 째
오딘과 나라를 이끌었으나
정복과 전쟁의 야망이 커
오딘에게 봉인 당한다
Viewpoints
1
탄탄한 스토리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기존
원작의 두터운 팬 층이 주목할 만 하다.
1930년대 후반 부터 쭉 ‘DC comics’와 양대 산맥을
이루며 미국의 히어로 만화 계를 주름잡았던 만큼
미국의 마니아 팬 층이 상당히 두텁다.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새로운 시리즈의 코믹스는
출간되고 있고 많은 마블 세계관들을 설득력 있게
영화에서 다루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적절한 영화 OST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들을 볼 때의 재미 요소들
중 모두가 한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 것이 바로
영화 OST들의 적절성이다.
가장 음악이 눈에 띄는 작품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인데, 90년대 지구에서 가져온
테이프로 음악을 듣는 스타로드가 주인공인 만큼
90년대 미국의 음악들을 많이 들을 수 있다.
전투 씬에는 어울리지 않는 포크 음악들이 나오기
도 하고 긴박한 추격전에선 신나는 락 음악이 나오
기도 하면서 재미와 동시에 향수에 젖어 들게 한다.
3
믿고 보는 MARVEL STUDIO
마블의 흥행을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는 가장 큰 이
유를 꼽으라면 아마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에 대한 신뢰 때문일 것이다.
관객들 뿐 아니라 영화의 감독들, 배우들 모두 입을
모아 케빈 파이기의 기획 능력을 칭송한다. 마블의
가장 뛰어난 감독으로 불리는 ‘루소 형제’ 역시 마블
스튜디오가 다른 스튜디오들과 달리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케빈 파이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의 능력을 매우 높게 샀다.
젊은 나이에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자리를 맡은 그
는 코믹스 원작에 대한 애정과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
로 마블 스튜디오를 현재의 위치까지 끌어 올렸다.
4
사회적 문제들을 고려한
캐스팅 및 작품 선정
마블은 개봉하는 영화마다 늘 사회의 이슈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늘 화제이다. 이 점을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가 바로 ‘블랙팬서’와 ‘캡틴 마블’이다.
국민들부터 군대까지 모두 흑인으로 구성된
블랙팬서. 독보적인 힘을 보여준 여성 히어로 캡틴
마블까지 인종 문제와 여성 문제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각엔 지나친 PC(Political Correctness)라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저자는 이는 미디어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경우라 생각되며 앞으로의 마블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름: 익명 요구
소속: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
인터뷰 날짜: 2019.4.1 (월)
필자(이하 필):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팬: 안녕하세요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필:그럼 바로 질문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마블에 입덕 (무엇인가에 큰 애정을
가지고 깊게 빠지게 되는 것을 의미)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팬: 2018년 5월에 개봉한 ‘인피니티 워’를 보고 입덕하게 되었습니다! 늦은 입덕이었
지만 첫 관람 이후 2주 만에 거의 모든 마블 시리즈를 정주행 할 만큼 굉장히
좋아합니다.
필: 비교적 최근에 입덕하셨군요! 혹시 마블이 다른 히어로 영화들과 차별화 되는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팬: 마블은 마블만의 세계관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적인 것
같습니다! 아쿠아 맨이나 다크나이트 시리즈 처럼 DC 코믹스 기반의 영화들도
관람하였는데 그런 연결성이 아직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필: 지금까지 관람하셨던 마블 시리즈 영화들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무엇인가요?
팬: 하나만 고르기가 많이 어렵네요(웃음) 저는 개인적으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매우 좋아합니다! 화려한 액션과 CG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제가 큰 액션을 볼
때 쾌감을 느끼는 편인데 그런 걸 충족시켜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영화로는
토르 라그나로크를 뽑고 싶은데요, 유머가 적절히 잘 섞여있으면서 전작에서 사라졌던
헐크를 재등장 시키는 스토리의 연결성, 헬라나 발키리 같은 여성 캐릭터들의 매력이
눈에 띄는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Fan Interviews
필: 저도 크게 동의하는 바입니다(웃음) 그렇다면 혹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팬: 이번에도 두 명을 뽑고 싶은데요, 첫 번쨰 캐릭터는 바로 버키입니다. 무엇보다
외모가 잘생겼고 캐릭터의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대 군에 갔다가 하이드라로 끌려가서 고문 당하고, 정신을 조종 당한 채로
살인 병기로 활동하며 토니 스타크의 부모님을 살해하고. 여러 가지로 오해도 많이
받고 관객들에게도 욕을 많이 먹는 캐릭터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캐릭터의 입장이
이해가 많이 되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다음 캐릭터는 토르입니다! 토르 역시
잘생겼고 (웃음) 캐릭터와 일치도가 굉장히 높은 캐스팅이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좋아합니다. 북유럽 신이라는 캐릭터와 굉장히 걸맞는 피지컬과 발음을 가진 배우가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살린 것 같습니다.
필:혹시 현재까지 관람했던 모든 마블 영화를 통틀어 기억에 남는 명대사와 명장면
하나씩 꼽아주실 수 있을까요?
팬: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개봉해서 3회나 관람한 캡틴 마블 속 대사가 가장 인상 깊었
던 것 같습니다. 캐롤 댄버스가 “I have nothing to prove to you”라고 당당히 이야
기하는 그 장면을 보면서 눈물이 날 뻔 했을 정도로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명장면은
너무 많은데…그 중에서는 역시 ‘인피니티 워’ 속 와칸다 전투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
는 것 같습니다. 버키가 로켓을 들고 함께 싸우는 장면이라던지, 와칸다에 도착한 토
르가 새로운 무기와 함께 ‘Bring me Thanos!” 라고 외쳤던 장면이 굉장히 인상 깊
었습니다. 저의 입덕을 유발한 장면이기도 하구요(웃음)
필: 아 모두 정말 멋진 장면들이네요! 어느덧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3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데요, 곧 시작되는 새로운 페이즈4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
와 함께 걱정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팬: 아무래도 걱정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워낙에 크게 변화를 하다보니… 기존 캐릭터
들이 대거 하차하고 곧 개봉하는 엔드게임의 결말이 새드 엔딩일 것 만 같다는 예측이
많잖아요? 이런 우울한 기운이 심해지면 기존의 팬들이 MCU판을 떠날까봐도 걱정
되고, 기존 캐릭터들의 스토리 은퇴에도 상실감을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캡틴
마블이 새로운 페이즈를 이끌거라는 소식에 거는 기대감은 매우 큽니다! 최근에 새로
운 캐릭터들을 소개했던 단독 영화들이 굉장히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던 만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거부감은 딱히 없습니다. 캡틴 마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한편으론
존재해서 걱정도 되지만 저로써는 기대가 더 크네요.
필: 차후 마블 스튜디오에 바라는 점 같은게 있을까요?
팬: 음 우선 감독이나 배우들을 캐스팅 할 때 큰 논란이 없는 방향으로 캐스팅 되었으
면 좋겠습니다. 최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의 감독을 맡았던 제임스 건 감독이 소
아성애자 논란으로 하차하였다가 다시 돌아왔다는 점이나 시리즈의 배우들이 그런 감
독의 행실을 옹호한 점에서 많이 실망스러웠거든요. 사실 이런 문제에 디즈니가 굉장
히 예민하기로 유명한데 그런 디즈니사 밑에 있는 마블 스튜디오가 그런 행보를 보여
준 점이 믿기 힘들었습니다. 최근 개봉했던 캡틴 마블의 경우 사회 문제를 잘 반영해서
대사 하나하나 신경 쓴 연출이 돋보였던 만큼, 이런 캐스팅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또 여성 서사의 영화가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이전까지의 영화에서
충분히 능력 있는 여성캐릭터들을 메인 남성캐릭터의 병풍, 조연의 느낌으로 소비한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페기 카터 라던지, 닥터 조 처럼 능력 있고 두뇌도 뛰어난 인
물들이 조연에 머문 것이 너무 아까워서 앞으로는 좀 더 여성 서사를 제대로 풀어나갔
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필: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마블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추천해 주고픈 시리즈, 관전 포인트가 있을까요?
팬: 저 자신도 최근에 팬이 된 케이스거든요. 주변 친구들을 보면 히어로물 영화를 싫
어하다가 캡틴 마블을 통해 입덕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선은 캡틴마블 이라던지,
토르 라그나로크와 같이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는 단독 영화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
니다. 어벤져스 같은 단체 영화는 각 캐릭터의 능력이나 캐릭터 간 관계, 설정 등이 처
음 접하는 사람에겐 어려울 수 있거든요. 그래서 먼저 단독 영화들로 흥미를 갖고 찾아
보다가 어벤져스 시리즈로 넘어가는 게 적절한 것 같아요!
▲ 인터뷰를 진행한 팬분이 보내주신 마블 팬 인증
마블 영화들 관람 후 포토 티켓(위), 명대사 스티커 모음(아래)
Brand Analysis
Marvel이란 이름은 그 유래가 전해지고 있지는 않다.
‘경이로운’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인 만큼
‘경이로운 히어로들이 활약을 펼치는 곳’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필자 멋대로 추측하고 있다.
Logo Type: Word Mark
Brand Color: RED WHITE BLACK
이미지
브랜드
요소
제품
브랜드
빨강
캐릭터들
히어로
즐거운
독보적인
MCU 영화
에이전트
드라마
어벤져스
캐릭터
<연상 네트워크>
MARVEL STUDIOS
는 그야말로
“공명 단계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저성
성과 심상
공명
판단 감정
영화사, ‘마블 스튜디오’, , 코믹스
히어로, 어벤져스, 빨간색, 엄청난 CG
세계적인 영화시장의 리더
다양한 캐릭터
코믹스 원작 퀄리티
미국 할리우드의
디즈니적인, 가족 영화
다방면의, 혁신적인
믿고 보는 마블
풍성한 볼거리
좋은 팬서비스
강한 소속감
재미
화려한 액션에서 오는 대리만족
영화 재관람, n차 관람, 높은 프리미엄 지불 의사
온라인 커뮤니티 가입, 감독 및 배우들과의 소통
Insight
Problem
기존 소비자들과 공명단계를 형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던 원년 캐릭터들의 하차와 세대교체.
과연 새로 시작되는 Phase 4에서도
공명단계의 소비자들을 놓치지 않고
붙잡아 둘 수 있을까?
Solution
1. 적절한 마케팅
현재도 마블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명하다.
영화가 나올 때마다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공동 브랜딩을 통해
신선한 이미지를 부여하면서도 실생활에서 늘 마블이 가까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비락 식혜, 아우디, 시디즈 등)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대해서도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되, 각 캐릭터들이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캐릭터 특성에
걸 맞는 제품들과의 콜라보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2. 기존 캐릭터 활용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전성기를
이끈 캐릭터들이 이제 MCU에서 하차하였다. 소비자들과 가장
강력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던 그들인 만큼 이후 시리즈들에서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이다.
마블은 여기서 억지로 그들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그들을 추억하고, 스토리 전반에 걸쳐 그들이 일궈놓은 것들을
언급하며 팬들과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다.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 팔콘과 캡틴 아메리카처럼 끈끈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그들을
잊지 않게끔 노력해야 한다.
참고 문헌
김형원(2018.03.24). [김형원의 오덕이야기] 12. 슈퍼히어로 역사의 시작
‘마블 코믹스’ <IT 조선>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4/2018032485002.html
Spider-Man (2017 TV series), Wikipedia (2019.04.29)
https://en.wikipedia.org/wiki/Spider-Man_(2017_TV_series)
마블 스튜디오, Wikipedia (2019.05.10)
https://ko.wikipedia.org/wiki/%EB%A7%88%EB%B8%94_%EC%8A%A4%ED%
8A%9C%EB%94%94%EC%98%A4
2019-1 학기의 시작부터 장장 3개월을 붙잡고 있었던
브랜드북이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제작하는 사이에
캡틴마블이 개봉하고,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하면서
많은 수정을 거듭했네요
처음으로 해본 대형 과제라서 많이 막막했는데, 어찌어찌
잘 마무리 하게 되어 기쁩니다!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최대한 애정을 담아 제작한 브랜드북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네요.
비록 일회성으로 끝나는 과제이지만 많은 걸 배우고
많은 걸 경험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과제를 주신 문장호 교수님 감사하고,
앞으로도 나올 많은 숙명여자대학교 브랜드북에
꾸준한 관심 부탁 드립니다!
마치며..
제작자, 우미현
We Love You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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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 브랜드북 -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1615435 우미현

  • 2.
  • 3.
  • 4.
  • 5.
  • 6. 나의 심장을 뛰게 하는 브랜드, 마블 스튜디오 Why MARVEL STUDIO? 숙명여자대학교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첫 번째 시간, 나는 고민에 빠졌다. 애정이 있는 브랜드를 선정하여 브랜드 북을 제작하라는 과제가 주어졌는데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부터 머리가 복잡했기 때문이다. 브랜드가 떠오르지 않아서가 아닌, 너무 많은 브랜드가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사람들 에게 소개를 해주고 싶은 브랜드가 너무나도 많았고 이중에서 하나를 골라 선정하기 무척이나 어려웠다. 그렇게 브랜드를 고민하고 있던 찰나, 2019년 3월 6일 되었고 그날 나는 나의 인생 브랜드를 선정할 수 있었다. 고대하던 ‘캡틴 마블’의 개봉. 개봉하자마자 찾아간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영화가 시작되고 모든 마블 영화의 시작 전에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이 깔리자 나는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저절로 입 꼬리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아 이거구나’ 애정을 가지고 있는 나의 인생 브랜드. 나와 10년을 함께한, 나를 설레게 하고 널리 자랑하고 싶은 브랜드. 그것은 바로 ‘마블 스튜디오’였다.
  • 7. 마블과 나의 인연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다. 나는 2010년 당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따라 극장에 갔다가 ‘아이언맨2’로 처음 마블 스튜디오를 만났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화려한 CG와 탄탄한 스토리,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게 만드는 소위 ‘떡밥’들에 매료되어 나는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마블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전작인 ‘아이언맨 1’을 찾아보고, 이후 개봉한 ‘토르; 천둥의 신’까지 연이어 보면서 아이언맨 뿐만 아니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큰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나온 영화들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 극장에서 관람하였으며 하나의 영화당 최소 2회를 관람하였다. 나를 이토록 하나의 스토리에 빠져들게 만든 것은 마블이 처음이었다. 허구의 스토리가 누군가에게 이렇게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몸소 경험하고 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나는 다음 달 인 4월 26일 개봉 할 ‘어벤져스: 엔드게임’만을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나는 마블에 정확히 어떤 점에 매료된 것일까? 기술적으로 대단한 영화들은 요즘 세상엔 얼마든지 더 있을 텐데 나는 왜 수많은 영화들 중 마블의 영화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걸까? 이 브랜드 북을 제작하면서 나는 내 자신이 왜 마블 스튜디오에 빠지게 된 것인지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아마 이 브랜드 북을 다 읽은 후에는 마블의 시작부터 찾아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9.3.12 Publisher 우미현
  • 8. CONTENTS 2 TITLE IMAGE 6 PUBLISHER’s NOTE 10 MARVEL COMICS Timeline Hit Comic Series 14 MARVEL STUDIO - Timeline - Ranking - Editor’s Pick: Movie 40 INSIGHT Problem Solution 24 CHARACTERS 32 VIEW POINTS No.1 No.2 No.3 No.4 36 INTERVIEW Fan Interview Main Characters Sub Characters Editor's Pick: Characters
  • 9.
  • 10. COMICS Late 1940s 슈퍼 히어로물의 추락 Timeline cartoon ‘Marvel comics’ ‘Captain America’ 발행 Million Seller 1939 1960s The Golden Age of MARVEL COMICS Timely Comics 설립
  • 12. COMICS No.1 Hit Comic Series • 시리즈: the AMAZING SPIDER-MAN • 대표 캐릭터: Spider-man (Peter Parker) “With great power
  • 13. comes great responsibility.” 최초의 10대 주인공, 서민 히어로 a.k.a 마블코믹스의 정점 IGN 선정 100대 히어로 순위 3위 (2013年 슈퍼맨 1위, 배트맨 2위) Avengers, Fantastic 4, X men  솔로 코믹스만으로 단체 코믹스와 유사한 인지도
  • 14.
  • 15.
  • 16.
  • 17. Background Information 사명: MARVEL STUDIOS(LLC) 설립: 1993년 (설립 당시 MARVEL Films, 1996년 변경) 위치: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사장: 케빈 파이기 ‘마블 코믹스’ 기반의 영화제작 회사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자회사 (모기업 변경: 2015.8) 2008년부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구축, 영화 제작 ‘아이언맨 1’부터 최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총 22편의 영화를 제작하였다. 출처: 위키백과 ‘마블 스튜디오’ ‘MARVEL STUDIOS’ 사장 케빈 파이기
  • 18. Iron Man (2008) The Incredible Hulk (2008) Iron Man 2 (2010) Thor (2011) Captain America: The Frist Avenger (2011) The Avengers (2012) Iron Man 3 (2013) Thor: The Dark World (2013)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2014) Guardians of the Galaxy (2014) Avengers: Age of Ultron (2015) Ant Man (2015) Phase 1 Phase 2 Cinematic Universe
  • 19. 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 Doctor Strange(2016) Guardians of the Galaxy vol.2(2017) Spider-Man: Homecoming (2017) Thor: Ragnarok (2017) Black panther(2018) Avengers: Infinity War(2018) Ant-Man and the Wasp (2018) Captain Marvel (2019) Avengers: Endgame (2019) Spider-Man: Far From Home (2019) Untitled Black Widow Movie (2020) Untitled The Eternals Movie (2020) Phase 3 Phase 4
  • 20. Movie Ranking 1 *다음 순위는2019.3.28 기준 MCU 흥행 1순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시리즈 3번째 작품 “최고의 히어로들이 힘을 합쳐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와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 상영 시간: 149분 극장에서 직접 보는 2시간 반 동안 한 순간도 집중을 놓을 수 없었던 어마어마한 작품. 시작부터 결말까지 단 하나도 예상 대로 흘러가지 않았던 반전의 집대성 “We are in the endgame now”-닥터 스트레인지
  • 22. Editors' Pick: Movie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04.25 개봉 149분/미국/12세 관람가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평점 ★★★★☆ 4.7/5점 “Bring me Thanos!” -Thor- “We are in the endgame now” -Dr. Strange- 10년 MCU의 마지막을 향하여…충격의 결말 “마블 전반에 걸쳐있던 모든 캐릭터가 모인 최고의 걸작. 충격적인 반전들과 액션, 후속편을 기다리게 만드는 마무리까지 기대하던 관객들을 완벽하게 만족시킨 작품. 페이즈3라는 큰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만큼 담아내야 하는 내용이 매우 방대했음에도 적절한 밸런스를 잘 지켰다고 생각한다.”
  • 23. 어벤져스: 엔드 게임 2019.04.24 개봉 181분/미국/12세 관람가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평점 ★★★★☆ 4.6/5점 “Avengers, Assemble” -Captain America- “I love you 3000” -Tony Stark- MCU 11년을 마무리하는 ‘최선의 엔딩’ “1년을 기다려온 작품인 만큼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관람한 작품. 웃고, 울고, 기도하게 만든 많은 장면들이 모여 아마 MCU가 보여줄 수 있었던 가장 최선의 마무리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조금은 허무하게 죽은 블랙 위도우의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이 남고, 이후 감독들의 인터뷰에서 드러난 설정 오류들이 작품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점이 안타깝다.”
  • 24. Lead Characters 아이언 맨 (IRON MAN) 첫 등장: Iron Man (2008) 역할: 어벤져스의 재산적, 기술적인 지주 미국 최대 무기 매매 기업 ‘Stark Industry’의 수장이자 억만장자 플레이보이로 유명한 토니 스타크. 무기를 시연하기 위해 갔던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를 당하고 자신의 무기가 불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단 사실에 충격 받는다. 탈출하기 위해 만든 아이언맨 수트 Mark 1 이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히어로로 세상에 나선다. “I am Iron man” (Iron man, 2008/EndGame,2019) “As the old man says, (Avengers, 2015) “I love you 3000” (EndGame, 2019) TOGETHER ” * 엔드게임에서 사망
  • 25. “I can do this all day” (First Avenger, 2011) “Than we do that together too” (Avengers, 2015) “Avengers, Assemble” (Endgame,2019) 캡틴 아메리카 (CAPTAIN AMERICA) 첫 등장: The First Avenger (2011) 역할: 어벤져스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실질적 리더 때는 세계 2차 대전,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군인이 되고 싶어하는 남자, 스티브 로저스. 하지만 지나치게 허약한 체질 탓에 군에선 그를 받아주지 않는다. 제일 친한 친구인 버키가 군으로 가기 전 함께 들른 월드 엑스포에서 만난 에스카인 박사. 그는 스티브에게 ‘슈퍼 솔저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이에 승낙한 그는 슈퍼 혈청을 투약 받아 모든 능력이 강화된 슈퍼 솔져로 거듭난다. 조국을 향한 강한 애국심을 바탕으로 히어로로서 활동한다.
  • 26. Sub Characters: Top 2 “Last time I trusted in someone I lost an eye” (Winter Soldier, 2014) 닉 퓨리 (NICK FURI) 첫 등장: Iron Man (2008) 쿠키 영상 역할: 쉴드의 국장 쉴드 (S.H.I.E.L.D Strategic Homeland Intervention, Enforcement, and Logistics Division)의 국장이자 어벤져스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다. 캡틴 마블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슈퍼 히어로 집단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쉴드의 해체 이후에도 어벤져스 멤버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 27. “ I, Loki, prince of Asgard, Odinson. The rightful king of Jotunheim... god of mischief.” (Infinity War, 2018) 로키 (ROKI) 첫 등장: Thor (2011) 역할: 토르의 동생, 배신의 아이콘 아스가르드의 왕자이자 장난의 신 아버지인 오딘에 대한 원망과 형인 토르에 대한 열등감으로 악의 편에 서서 지구를 공격한다. 늘 배신하고 속이는 역할을 도맡아 하지만 최후에는 형과 함께 악에 대항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초반에 타노스에게 죽음을 맞이하여 관람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캐릭터 관람객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캐릭터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의 부활이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이다. * 엔드게임에서 그의 부활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 28. Editors' Pick: Main Character “I just feel you” (Infinity War, 2018) “The sun’s getting real low” (Age of Ultron, 2015) 스칼렛 위치 (완다 막시모프)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 했던 비운의 캐릭터 어릴 적부터 오로지 요원으로서 혹독한 훈련을 모두 견뎌내고 초인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이 시대 최고의 요원 *엔드게임에서 소울스톤을 얻기 위해 사망
  • 29. “Bring me Thanos!” (Infinity war, 2018) “I have nothing to prove to you” (Captain marvel, 2019)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 토르 평범한 지구인이었으나 인피니트 스톤의 영향으로 초인적인 파워를 가지게 된 현 MCU 세계관 최강자 새로운 아스가르드를 위해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행성인 지구를 위해 싸우는 아스가르드의 국왕
  • 30. Editors' Pick: Sub Character “We are Groot” (Guardians of Galaxy, 2014) “This was never gonna work” (Avengers, 2012) 그루트 필 콜슨 어벤져스를 하나로 묶은 장본인 로키에게 죽음을 당해 어벤져스가 뭉칠 계기가 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을 마지막까지 지켜준 멤버 베이비 그루트로 다시 태어난 후 멤버들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 *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 출연 중
  • 31. “Kneel, before your Queen” (Thor Ragnarok, 2017) “After You.” (Thor Ragnarok, 2017) 발키리 헬라 왕족 간의 싸움에 나섰다가 동료들을 모두 잃은 후 아스가르드르를 떠난 최고의 전사 토르를 도와 헬라를 물리친다 죽음의 신이자 오딘의 첫 째 오딘과 나라를 이끌었으나 정복과 전쟁의 야망이 커 오딘에게 봉인 당한다
  • 32. Viewpoints 1 탄탄한 스토리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기존 원작의 두터운 팬 층이 주목할 만 하다. 1930년대 후반 부터 쭉 ‘DC comics’와 양대 산맥을 이루며 미국의 히어로 만화 계를 주름잡았던 만큼 미국의 마니아 팬 층이 상당히 두텁다.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새로운 시리즈의 코믹스는 출간되고 있고 많은 마블 세계관들을 설득력 있게 영화에서 다루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33. 2적절한 영화 OST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들을 볼 때의 재미 요소들 중 모두가 한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 것이 바로 영화 OST들의 적절성이다. 가장 음악이 눈에 띄는 작품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인데, 90년대 지구에서 가져온 테이프로 음악을 듣는 스타로드가 주인공인 만큼 90년대 미국의 음악들을 많이 들을 수 있다. 전투 씬에는 어울리지 않는 포크 음악들이 나오기 도 하고 긴박한 추격전에선 신나는 락 음악이 나오 기도 하면서 재미와 동시에 향수에 젖어 들게 한다.
  • 34. 3 믿고 보는 MARVEL STUDIO 마블의 흥행을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는 가장 큰 이 유를 꼽으라면 아마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에 대한 신뢰 때문일 것이다. 관객들 뿐 아니라 영화의 감독들, 배우들 모두 입을 모아 케빈 파이기의 기획 능력을 칭송한다. 마블의 가장 뛰어난 감독으로 불리는 ‘루소 형제’ 역시 마블 스튜디오가 다른 스튜디오들과 달리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케빈 파이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의 능력을 매우 높게 샀다. 젊은 나이에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자리를 맡은 그 는 코믹스 원작에 대한 애정과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 로 마블 스튜디오를 현재의 위치까지 끌어 올렸다.
  • 35. 4 사회적 문제들을 고려한 캐스팅 및 작품 선정 마블은 개봉하는 영화마다 늘 사회의 이슈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늘 화제이다. 이 점을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가 바로 ‘블랙팬서’와 ‘캡틴 마블’이다. 국민들부터 군대까지 모두 흑인으로 구성된 블랙팬서. 독보적인 힘을 보여준 여성 히어로 캡틴 마블까지 인종 문제와 여성 문제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각엔 지나친 PC(Political Correctness)라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저자는 이는 미디어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경우라 생각되며 앞으로의 마블에 거는 기대가 크다.
  • 36. 이름: 익명 요구 소속: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 인터뷰 날짜: 2019.4.1 (월) 필자(이하 필):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팬: 안녕하세요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필:그럼 바로 질문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마블에 입덕 (무엇인가에 큰 애정을 가지고 깊게 빠지게 되는 것을 의미)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팬: 2018년 5월에 개봉한 ‘인피니티 워’를 보고 입덕하게 되었습니다! 늦은 입덕이었 지만 첫 관람 이후 2주 만에 거의 모든 마블 시리즈를 정주행 할 만큼 굉장히 좋아합니다. 필: 비교적 최근에 입덕하셨군요! 혹시 마블이 다른 히어로 영화들과 차별화 되는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팬: 마블은 마블만의 세계관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적인 것 같습니다! 아쿠아 맨이나 다크나이트 시리즈 처럼 DC 코믹스 기반의 영화들도 관람하였는데 그런 연결성이 아직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필: 지금까지 관람하셨던 마블 시리즈 영화들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무엇인가요? 팬: 하나만 고르기가 많이 어렵네요(웃음) 저는 개인적으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매우 좋아합니다! 화려한 액션과 CG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제가 큰 액션을 볼 때 쾌감을 느끼는 편인데 그런 걸 충족시켜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영화로는 토르 라그나로크를 뽑고 싶은데요, 유머가 적절히 잘 섞여있으면서 전작에서 사라졌던 헐크를 재등장 시키는 스토리의 연결성, 헬라나 발키리 같은 여성 캐릭터들의 매력이 눈에 띄는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Fan Interviews
  • 37. 필: 저도 크게 동의하는 바입니다(웃음) 그렇다면 혹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팬: 이번에도 두 명을 뽑고 싶은데요, 첫 번쨰 캐릭터는 바로 버키입니다. 무엇보다 외모가 잘생겼고 캐릭터의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대 군에 갔다가 하이드라로 끌려가서 고문 당하고, 정신을 조종 당한 채로 살인 병기로 활동하며 토니 스타크의 부모님을 살해하고. 여러 가지로 오해도 많이 받고 관객들에게도 욕을 많이 먹는 캐릭터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캐릭터의 입장이 이해가 많이 되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다음 캐릭터는 토르입니다! 토르 역시 잘생겼고 (웃음) 캐릭터와 일치도가 굉장히 높은 캐스팅이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좋아합니다. 북유럽 신이라는 캐릭터와 굉장히 걸맞는 피지컬과 발음을 가진 배우가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살린 것 같습니다. 필:혹시 현재까지 관람했던 모든 마블 영화를 통틀어 기억에 남는 명대사와 명장면 하나씩 꼽아주실 수 있을까요? 팬: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개봉해서 3회나 관람한 캡틴 마블 속 대사가 가장 인상 깊었 던 것 같습니다. 캐롤 댄버스가 “I have nothing to prove to you”라고 당당히 이야 기하는 그 장면을 보면서 눈물이 날 뻔 했을 정도로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명장면은 너무 많은데…그 중에서는 역시 ‘인피니티 워’ 속 와칸다 전투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 는 것 같습니다. 버키가 로켓을 들고 함께 싸우는 장면이라던지, 와칸다에 도착한 토 르가 새로운 무기와 함께 ‘Bring me Thanos!” 라고 외쳤던 장면이 굉장히 인상 깊 었습니다. 저의 입덕을 유발한 장면이기도 하구요(웃음) 필: 아 모두 정말 멋진 장면들이네요! 어느덧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3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데요, 곧 시작되는 새로운 페이즈4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 와 함께 걱정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팬: 아무래도 걱정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워낙에 크게 변화를 하다보니… 기존 캐릭터 들이 대거 하차하고 곧 개봉하는 엔드게임의 결말이 새드 엔딩일 것 만 같다는 예측이 많잖아요? 이런 우울한 기운이 심해지면 기존의 팬들이 MCU판을 떠날까봐도 걱정 되고, 기존 캐릭터들의 스토리 은퇴에도 상실감을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캡틴 마블이 새로운 페이즈를 이끌거라는 소식에 거는 기대감은 매우 큽니다! 최근에 새로 운 캐릭터들을 소개했던 단독 영화들이 굉장히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던 만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거부감은 딱히 없습니다. 캡틴 마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한편으론 존재해서 걱정도 되지만 저로써는 기대가 더 크네요.
  • 38. 필: 차후 마블 스튜디오에 바라는 점 같은게 있을까요? 팬: 음 우선 감독이나 배우들을 캐스팅 할 때 큰 논란이 없는 방향으로 캐스팅 되었으 면 좋겠습니다. 최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의 감독을 맡았던 제임스 건 감독이 소 아성애자 논란으로 하차하였다가 다시 돌아왔다는 점이나 시리즈의 배우들이 그런 감 독의 행실을 옹호한 점에서 많이 실망스러웠거든요. 사실 이런 문제에 디즈니가 굉장 히 예민하기로 유명한데 그런 디즈니사 밑에 있는 마블 스튜디오가 그런 행보를 보여 준 점이 믿기 힘들었습니다. 최근 개봉했던 캡틴 마블의 경우 사회 문제를 잘 반영해서 대사 하나하나 신경 쓴 연출이 돋보였던 만큼, 이런 캐스팅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또 여성 서사의 영화가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이전까지의 영화에서 충분히 능력 있는 여성캐릭터들을 메인 남성캐릭터의 병풍, 조연의 느낌으로 소비한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페기 카터 라던지, 닥터 조 처럼 능력 있고 두뇌도 뛰어난 인 물들이 조연에 머문 것이 너무 아까워서 앞으로는 좀 더 여성 서사를 제대로 풀어나갔 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필: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마블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추천해 주고픈 시리즈, 관전 포인트가 있을까요? 팬: 저 자신도 최근에 팬이 된 케이스거든요. 주변 친구들을 보면 히어로물 영화를 싫 어하다가 캡틴 마블을 통해 입덕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선은 캡틴마블 이라던지, 토르 라그나로크와 같이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는 단독 영화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 니다. 어벤져스 같은 단체 영화는 각 캐릭터의 능력이나 캐릭터 간 관계, 설정 등이 처 음 접하는 사람에겐 어려울 수 있거든요. 그래서 먼저 단독 영화들로 흥미를 갖고 찾아 보다가 어벤져스 시리즈로 넘어가는 게 적절한 것 같아요!
  • 39. ▲ 인터뷰를 진행한 팬분이 보내주신 마블 팬 인증 마블 영화들 관람 후 포토 티켓(위), 명대사 스티커 모음(아래)
  • 40. Brand Analysis Marvel이란 이름은 그 유래가 전해지고 있지는 않다. ‘경이로운’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인 만큼 ‘경이로운 히어로들이 활약을 펼치는 곳’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필자 멋대로 추측하고 있다. Logo Type: Word Mark Brand Color: RED WHITE BLACK
  • 42. 는 그야말로 “공명 단계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저성 성과 심상 공명 판단 감정
  • 43. 영화사, ‘마블 스튜디오’, , 코믹스 히어로, 어벤져스, 빨간색, 엄청난 CG 세계적인 영화시장의 리더 다양한 캐릭터 코믹스 원작 퀄리티 미국 할리우드의 디즈니적인, 가족 영화 다방면의, 혁신적인 믿고 보는 마블 풍성한 볼거리 좋은 팬서비스 강한 소속감 재미 화려한 액션에서 오는 대리만족 영화 재관람, n차 관람, 높은 프리미엄 지불 의사 온라인 커뮤니티 가입, 감독 및 배우들과의 소통
  • 44. Insight Problem 기존 소비자들과 공명단계를 형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던 원년 캐릭터들의 하차와 세대교체. 과연 새로 시작되는 Phase 4에서도 공명단계의 소비자들을 놓치지 않고 붙잡아 둘 수 있을까?
  • 45. Solution 1. 적절한 마케팅 현재도 마블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명하다. 영화가 나올 때마다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공동 브랜딩을 통해 신선한 이미지를 부여하면서도 실생활에서 늘 마블이 가까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비락 식혜, 아우디, 시디즈 등)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대해서도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되, 각 캐릭터들이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캐릭터 특성에 걸 맞는 제품들과의 콜라보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2. 기존 캐릭터 활용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전성기를 이끈 캐릭터들이 이제 MCU에서 하차하였다. 소비자들과 가장 강력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던 그들인 만큼 이후 시리즈들에서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이다. 마블은 여기서 억지로 그들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그들을 추억하고, 스토리 전반에 걸쳐 그들이 일궈놓은 것들을 언급하며 팬들과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다.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 팔콘과 캡틴 아메리카처럼 끈끈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그들을 잊지 않게끔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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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 참고 문헌 김형원(2018.03.24). [김형원의 오덕이야기] 12. 슈퍼히어로 역사의 시작 ‘마블 코믹스’ <IT 조선>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4/2018032485002.html Spider-Man (2017 TV series), Wikipedia (2019.04.29) https://en.wikipedia.org/wiki/Spider-Man_(2017_TV_series) 마블 스튜디오, Wikipedia (2019.05.10) https://ko.wikipedia.org/wiki/%EB%A7%88%EB%B8%94_%EC%8A%A4%ED% 8A%9C%EB%94%94%EC%98%A4 2019-1 학기의 시작부터 장장 3개월을 붙잡고 있었던 브랜드북이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제작하는 사이에 캡틴마블이 개봉하고,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하면서 많은 수정을 거듭했네요 처음으로 해본 대형 과제라서 많이 막막했는데, 어찌어찌 잘 마무리 하게 되어 기쁩니다!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최대한 애정을 담아 제작한 브랜드북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네요. 비록 일회성으로 끝나는 과제이지만 많은 걸 배우고 많은 걸 경험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과제를 주신 문장호 교수님 감사하고, 앞으로도 나올 많은 숙명여자대학교 브랜드북에 꾸준한 관심 부탁 드립니다! 마치며.. 제작자, 우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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