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백두대간 추가령(楸哥嶺)에서 갈라져 남쪽으로 내려오던
한북정맥이 북쪽의 오성산을 거쳐 남쪽의 대성산, 다시
광덕산 을 거쳐 백운산에서 화악지맥을 분가시킨 후
다시 강씨봉을 지나 귀목봉(1,036m)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뻗친 능선이 명지지맥이다. 명지지맥은 귀목고개를
지나 1,199m봉(명지3봉)에서 두 갈래로 나뉜다.
북동쪽으로 향하는 능선은 명지2봉(1250m)과
명지산(명지1봉 1,267m)과 백둔봉(974m)을 이룬다.
남쪽으로 이어지는 명지지맥은 아재비고개를 지나 연인산
(1,068m)~우정고개(전패고개)~매봉~깃대봉~약수봉~대금산~
봉화산~수리재~불기산으로 이어지다 빗고개를 지나 주발봉
(489.2m)을 들어올린 후 계속 남쪽으로 이어져 호명산(虎鳴山
·632m)에서 마지막으로 솟구치고 난 후 북한강과 조종천의 합
수지점에서 끝을 맺는다. (월간 산 558호에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