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deShare a Scribd company logo
1 of 2
[미프진후기] 어느 미프진 복용자의 고백
저는 23살 대학생입니다.
CC커플로 대학교 1학년부터 사귀게 되었고
사귄지 1년 후에 처음으로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임신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늘 콘돔을 착용하고 관계를 가졌습니다.
생리주기는 28일이고 생리 예정일은 2월 16일인데
예정일이 지나도록 생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임신테스트기를 구입해서
아침 첫소변으로 검사했는데 두줄 나왔습니다.
남친에게 사진 찍어서 보내고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관계할 때마다 늘 콘돔을 착용하였고 쿠퍼액으로 임신할 수도 있다고 해서
처음부터 꼭 콘돔을 사용했는데 콘돔이 찢어졌는지 덜컹 임신됐어요.ㅠㅠ
학교를 졸업하지도 못했는데 아기를 낳을 수 없어
중절 가능한 병원들을 검색하다가 미프진이라는
임신 중절약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캐나다 최지아 박사라는 분이 중절 상담을 잘해 주신다는 글을 보고
구글링해서 최지아 박사님 카톡 아이디를 알게 됐습니다.
최지아 박사님께서 임신 4주차라고 하시면서
미프진 정품을 판매하는 사이트 주소를
알려 주셨습니다.
후불 구매도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여러가지 서류들을 준비하기 번거로워
선불로 주문했어요.
2월 18일 월요일날 아침에
입금했는데 목요일 저녁에 받았어요.
포장 박스를 개봉하니
안에 영문 설명서가 있었어요.
목요일 저녁에 노란색 알약 2알을 먹었는데 별다른 반응이 없어 잤어요.
금요일 아침에 2알 먹고 학교에 갔는데 약간의 미열이 있는 것 같았어요.
금요일 저녁에 또 2알 먹었는데 밤 중에 화장실 가니 피가 조금 비쳤어요.
최지아 박사님께 카톡으로 문의하니 자궁에 착상된 배아가
떨어지는거라고 하시면서 잘 진행되는거라고 하셨어요.
3일째 토요일 아침 공복에 흰색 육각형 알약 3정을 먹었어요.
20분 정도 지나니 복통이 시작되었는데 배가 너무 아파서
평소 생리통때문에 먹던 진통제 한알을 먹었어요.
좀 있다 화장실에 갔는데 피가 많이 나왔어요.
가끔 덩어리같은 것도 나왔어요.
2시간 뒤에 밥 먹고 좀 쉬는데 피가 나오는 느낌이 나서
변기에 앉았는데 뭔가 물컹한 것이 쑤~욱 빠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물을 내리려다가 봤는데 아기집 같아서 사진 찍어서
박사님께 보여 드렸는데 아기집이 맞다고 하셨어요.
일요일에는 토요일보다 하혈량이 좀 줄었지만
일반 생리 2일째보다는 양이 좀 많았어요.
생리를 4일동안 하는데 미프진을 복용하고 일주일동안 하혈했어요.
하혈이 끝나고 3일 후에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자궁에 찌꺼기가 조금 남아 있다고 의사쌤이 말씀하셨어요.
소파시술 받아야 하는가 물으니 자연 배출될 적은 양이라고 하셨어요.
다음 생리때에 배출될거라고 하셨어요.
너무 고맙다고 최지아 박사님께 카톡으로 인사 드렸어요.
최지아 박사님은 저에게 피임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하라고 하셨어요.
미프진을 복용하고 4주만에 생리하고 다시 가서 초음파 검사 받았는데
의사쌤이 하시는 말씀이 자궁이 깨끗하다고 하셨어요.
지금은 야즈라는 피임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하고 있어요.
콘돔 피임은 실패하는 경우도 많기에
꼭 경구용 피임약을 처방 받아서 복용하세요.
저처럼 미프진 복용자가 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쓰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부탁드리고 싶은 말-
저는 페미니스트가 아닙니다.
하지만 낙태죄는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피임 안한게 아닙니다.
피임했는데 임신했어요.
임신하면 꼭 낳아야 해요?
악플에 상처 받는 마음이 여린 여자랍니다.
누군가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으면 죽을 수도 있어요.
당신의 누나에게,
당신의 딸에게,
저랑 똑같은 일이 생긴다면?
같은 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지 묻고 싶어요.

More Related Content

More from mifeon1

미프진 구매후기
미프진 구매후기미프진 구매후기
미프진 구매후기
mifeon1
 
임신중절약 미프진과 여성건강
임신중절약 미프진과 여성건강임신중절약 미프진과 여성건강
임신중절약 미프진과 여성건강
mifeon1
 

More from mifeon1 (7)

미프진약국 구매후기3
미프진약국 구매후기3미프진약국 구매후기3
미프진약국 구매후기3
 
미프진약국 구매후기2
미프진약국 구매후기2미프진약국 구매후기2
미프진약국 구매후기2
 
미프진 구매후기
미프진 구매후기미프진 구매후기
미프진 구매후기
 
【미프진약국】 낙태알약 미프진후기 13편 모음
【미프진약국】 낙태알약 미프진후기 13편 모음【미프진약국】 낙태알약 미프진후기 13편 모음
【미프진약국】 낙태알약 미프진후기 13편 모음
 
낙태알약 미프진(Mifegyne), 바로 알자!
낙태알약 미프진(Mifegyne), 바로 알자!낙태알약 미프진(Mifegyne), 바로 알자!
낙태알약 미프진(Mifegyne), 바로 알자!
 
낙태알약 미프진® - 미프진 성분
낙태알약 미프진® - 미프진 성분낙태알약 미프진® - 미프진 성분
낙태알약 미프진® - 미프진 성분
 
임신중절약 미프진과 여성건강
임신중절약 미프진과 여성건강임신중절약 미프진과 여성건강
임신중절약 미프진과 여성건강
 

[미프진후기] 어느 미프진 복용자의 고백

  • 1. [미프진후기] 어느 미프진 복용자의 고백 저는 23살 대학생입니다. CC커플로 대학교 1학년부터 사귀게 되었고 사귄지 1년 후에 처음으로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임신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늘 콘돔을 착용하고 관계를 가졌습니다. 생리주기는 28일이고 생리 예정일은 2월 16일인데 예정일이 지나도록 생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임신테스트기를 구입해서 아침 첫소변으로 검사했는데 두줄 나왔습니다. 남친에게 사진 찍어서 보내고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관계할 때마다 늘 콘돔을 착용하였고 쿠퍼액으로 임신할 수도 있다고 해서 처음부터 꼭 콘돔을 사용했는데 콘돔이 찢어졌는지 덜컹 임신됐어요.ㅠㅠ 학교를 졸업하지도 못했는데 아기를 낳을 수 없어 중절 가능한 병원들을 검색하다가 미프진이라는 임신 중절약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캐나다 최지아 박사라는 분이 중절 상담을 잘해 주신다는 글을 보고 구글링해서 최지아 박사님 카톡 아이디를 알게 됐습니다. 최지아 박사님께서 임신 4주차라고 하시면서 미프진 정품을 판매하는 사이트 주소를 알려 주셨습니다. 후불 구매도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여러가지 서류들을 준비하기 번거로워 선불로 주문했어요. 2월 18일 월요일날 아침에 입금했는데 목요일 저녁에 받았어요. 포장 박스를 개봉하니 안에 영문 설명서가 있었어요. 목요일 저녁에 노란색 알약 2알을 먹었는데 별다른 반응이 없어 잤어요. 금요일 아침에 2알 먹고 학교에 갔는데 약간의 미열이 있는 것 같았어요. 금요일 저녁에 또 2알 먹었는데 밤 중에 화장실 가니 피가 조금 비쳤어요. 최지아 박사님께 카톡으로 문의하니 자궁에 착상된 배아가 떨어지는거라고 하시면서 잘 진행되는거라고 하셨어요. 3일째 토요일 아침 공복에 흰색 육각형 알약 3정을 먹었어요. 20분 정도 지나니 복통이 시작되었는데 배가 너무 아파서 평소 생리통때문에 먹던 진통제 한알을 먹었어요. 좀 있다 화장실에 갔는데 피가 많이 나왔어요.
  • 2. 가끔 덩어리같은 것도 나왔어요. 2시간 뒤에 밥 먹고 좀 쉬는데 피가 나오는 느낌이 나서 변기에 앉았는데 뭔가 물컹한 것이 쑤~욱 빠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물을 내리려다가 봤는데 아기집 같아서 사진 찍어서 박사님께 보여 드렸는데 아기집이 맞다고 하셨어요. 일요일에는 토요일보다 하혈량이 좀 줄었지만 일반 생리 2일째보다는 양이 좀 많았어요. 생리를 4일동안 하는데 미프진을 복용하고 일주일동안 하혈했어요. 하혈이 끝나고 3일 후에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자궁에 찌꺼기가 조금 남아 있다고 의사쌤이 말씀하셨어요. 소파시술 받아야 하는가 물으니 자연 배출될 적은 양이라고 하셨어요. 다음 생리때에 배출될거라고 하셨어요. 너무 고맙다고 최지아 박사님께 카톡으로 인사 드렸어요. 최지아 박사님은 저에게 피임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하라고 하셨어요. 미프진을 복용하고 4주만에 생리하고 다시 가서 초음파 검사 받았는데 의사쌤이 하시는 말씀이 자궁이 깨끗하다고 하셨어요. 지금은 야즈라는 피임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하고 있어요. 콘돔 피임은 실패하는 경우도 많기에 꼭 경구용 피임약을 처방 받아서 복용하세요. 저처럼 미프진 복용자가 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쓰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부탁드리고 싶은 말- 저는 페미니스트가 아닙니다. 하지만 낙태죄는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피임 안한게 아닙니다. 피임했는데 임신했어요. 임신하면 꼭 낳아야 해요? 악플에 상처 받는 마음이 여린 여자랍니다. 누군가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으면 죽을 수도 있어요. 당신의 누나에게, 당신의 딸에게, 저랑 똑같은 일이 생긴다면? 같은 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지 묻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