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Strength
호의적인 인간관계
배움에 대한 열정/지적 호기심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음
Weakness
지속력/꾸준함
결단력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 뻔뻔함
Opportunity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인식
내가 잘하는 것에 대한 인정과 행함
Threat
어떤 일에 대한 선입견
내려놓지 못하는 집착
고정적인 개념
정확하지 않은 추측
10. 앞으로 가야할 길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 분명한 나만의 why를 찾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철저한 조사를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한다.
노력하다 마는 것이 아니라, 진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한다.
내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보다는 내가 할 수 있으면서도 즐길 수 있는 일을 찾도록 한다.
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고 접목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다.
11. 여름 내내
더위를 식힐겸 지나다니던 산책로 길을
더위와 맞서지않고
바람을 느끼며 천천히 걸어갔다.
귀에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한 발자국씩
느끼며 걷듯이 천천히
주변을 바라보며 걸었다
똑같은 길을 특별히 목적이 없이
산책이라는 이유로
걸었는데
왜 한번도 담벼락에서
열심히 이 더위와 싸워 한 층
자란 아이에게 눈길 한 번 주지 못했을까
뜨거운 태양과
타는 듯한 갈증과
비바람을 이겨내고
파릇파릇 윤기가 나는 그 모습에
왜 한 번도 눈 마주치지 않았을까~~
어디로 그리 바쁘게 걸어갔을까?
목표지점은 있었던가
문득
지독히 덥고 힘겨웠던
지난 여름의 열병이 떠올랐다…
아이들이 실패를 했을 때
뜻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아주 어른스럽고 여유있고 멋있는
목소리톤으로 얘기해주려고 노력했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어.
매번 네가 원하는 대로 일이 되는 건 아니야”
그러면서 위로하려 했었다…
하지만
어른의 옷을 두껍게 걸쳐입고 있는
내 어린자아에겐
그렇게 말해주지 못했다.
그냥 무심코 그런 나를 지나치고 있었다.
그러면서 자책만하고 있었다.
좀 더 잘하지 그랬니!그러지 말지 그랬니?!
뜨거운 태양과
타는 듯한 갈증을 견뎌내고
지금 이 자리에 있음에도
“괜찮아~~”
그 한마디를 스스로에게 하기까지
계절이 바뀌었다..
40대를 힘겹게 고군분투하며
정말 괜찮은 어른이 되고자 애쓰며
그 내면에 10대의 자아를 품고
안아주지 못하는
어른의 옷을 입고 있는
40대 청춘 친구들~~
‘괜찮아~~그럴 수도 있어
잘하고 있어’라고 진심으로 위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