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벤처다이제스트
2015 07+08
Vol.182
정가4,000원
LEADER’s V = VARIATION
Theme COLUMN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대한민국의 미래
Theme FOCUS
변화에 대응하는 5가지 힘
KOVA INSIDE
KOVA FEATURE
벤처 20주년 기념사업
벤처·창업 붐 확산 방안 발표
2015 Summer Forum 개최
이민화 벤처 20주년 기념사업 공동 추진위원장
2012-2013
2. LEADER’s V=VARIATION
26 Theme COLUMN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대한민국의 미래
28 People ZOOM IN
“당당하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가는 것이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관건”
진윤정 소프트뱅크벤처스 코리아 책임심사역
32 Theme FOCUS
변화에 대응하는 5가지 힘
34 Enter V Story
획기적 아이템과 열정의 팀워크로
성공의 첫걸음을 내딛은 ㈜푸른밤
38 Support V
벤처기업 경영, 혼자서 힘들다면
벤처기업 지원사업 안내
40 V-Issue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날 역삼벤처밸리
44 Trend VISION
초연결시대의 생존 전략 : 민첩한 혁신과 빠른 변환 능력
46 LEADER Mentoring
Entrepreneurship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선택, 기업가정신
“기업이라는 마라톤에 즐겁게 도전하라”
㈜쏠리드 대표 정준(벤처기업협회장)
50 World VISION
세계적인 창업 생태계를 갖춘 도시
INKE 토론토 지부
54 역사에서 배우는 기업가정신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기업인의 표상 임상옥
56 LEADER’s Conclusion
Contents
06 KOVA Feature 1
도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벤처 20주년 기념사업
이민화 벤처 20주년 기념사업 공동 추진위원장
09 KOVA Feature 2
창업 열기를 벤처 성공 붐으로 확산
벤처·창업 붐 확산 방안 발표
12 KOVA Feature 3
벤처, 미래와 만나다
2015 벤처썸머포럼 개최
14 KOVA News
16 KOVA People
벤처기업의 미래, 그 중심에 서다
전략사업실
20 KOVA C&P
㈜동일비전
매드캣게임즈
㈜미래테크
㈜프로이트
KOVA INSIDE
40
34
통권 제182호 발행일 2015년 7월 31일 발행인 정준 편집인 김영수
발행처 벤처기업협회(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30길 28 마리오타워 8층)
전화 02-6331-7072 팩스 02-6331-7111 디자인, 기획, 인쇄 (주)성우애드컴 02-890-0900
2015 JULY+AUGUST
vol.182
4. 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
06KOVA INSIDE
벤처기업의 미래를 향한 출발이 될
벤처 20주년 기념사업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협회는 벤처 20주
년 기념사업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서 벤처기업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잇는 비전과 발전 전략을 제
시하고자 한다. 이에 협회 20주년 기념행사를
벤처 대축제의 장으로 승화하여 자축하고 새
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벤처 20주년 기념사업 준비는 작년 중순부
터 진행되었다. 먼저 2014년 6월 27일에 열
린 제3차 정기이사회에서 논의 안건을 상정하고, 전임 회장단으로 구성된 추진위원
회(추진위원장 이민화)가 주요 추진 사업 및 추진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에 따라 개최된 제1차 추진위원회에서는 주요 추진 사업인 대외협력, 비전 수립, 홍
보 동영상 제작, 벤처학술대회 개최, 벤처역사박물관 개관, 20년사 발간, 20주년 기
념행사에 이르는 8개 분야에 대해 추진위원회 위원을 각 분과위원장으로 위촉하여
전담하며 자문할 수 있도록 했다.
‘2015 벤처 20주년의 해’ 선포부터 ‘벤처 비전 2025’ 수립까지
협회는 2015년을 ‘벤처 20주년의 해’로 지정·선포하여 협회 정기행사인 썸머포
럼-학술대회, 송년의밤-기념행사와 ‘벤처 20주년 기념행사’를 연계하여 추진한다.
또한 벤처기업의 역사를 조명한 다큐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의 활동으로 대외적
인 벤처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한다. 더불어 벤처기업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벤처 역사박물관 등을 건립하고 벤처기업협회와 벤처기업 20년
역사를 담은 ‘벤처 20년사’를 제작한다.
또한 향후 벤처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벤처 비전 2025’를 수립할 예정이
다. 비전 수립은 벤처 생태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협회 직원 워
크샵을 개최하여 전략과제를 도출하는 등의 활동으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을 위한 목표로 설정된다. 이렇게 수립된 비전에 따라 벤처 20주년 기념사업 아래
세부사업들의 주제 및 방향이 수립돼 추진된다.
국내 벤처기업이 시작된 지 20년, 벤처기업협회는 1995년 설립된 이래 벤처의 역사는
협회의 역사와 함께 한다는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이 벤처대국의 입지를 형성할 수 있
도록 물심양면으로 기여해왔다. 이번 벤처 20주년 기념사업은 벤처가 이룩해온 그간
의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업적을 만들어내기 위한 중요한 도약대가 될 것이다.
벤처기업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셨던 회장님께서 벤처
20주년 기념사업 공동 추진위원장으로서 사업을 진행하시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벤처기업협회 20년 역사의 무게가 남다름을 느낍니다. 더
불어 지난 역사를 바탕으로 한 미래의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벤처산업이 일구어온 업적이 큰 만큼 벤처기업협회의
20주년이 한국 산업사에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의
미에 대해 정의해주십시오.
‘제2의 한강의 기적’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1
의 한강의 기적’은 대기업들이 일으켰고 그들은 주로 추격자
전략을 써서 효율 경제의 모범생이 됐죠. 이제는 혁신으로 가
는 새로운 국가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개척자 전략
이고 ‘창조 경제’라고 명명된 것입니다. 그 창조 경제에 벤처
기업이 주역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벤처 20주년 기념사업에 임하는 포부에 대해 밝혀주시
기 바랍니다.
우선 지난 20년사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과거로부터 다음
의 미래 10년을 그려야 합니다. 또한 벤처와 벤처기업협회 20주
년을 알릴 수 있는 홍보 활동을 하고 협회 역사를 고증해줄 논
문 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벤처인들을 하나로 모을
한마당 축제를 하려 합니다.
앞으로 벤처기업협회가 맞게 될 미래의 비전과 모습에 대한
구상을 말씀해주십시오.
지난 20년 동안 한국 벤처는 전 세계가 놀랄 만한 성과를 이룩
했습니다. 졸업기업을 포함한 3만 5천 개 벤처기업들이 대기업을
넘는 매출액을 달성하고 매년 1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
가 경제 성장의 1%에 가까운 기여를 벤처기업이 하고 있어요. 이러
한 측면에서 새로운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서 벤처의 중요성은 아
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이것이 역사의 무게라는 겁니다.
20년의 무게가 쌓여 국가 경제 성장의 3분의 1을 우리 벤처가 해내
고 있습니다.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셈이죠. 대기업은 경제 성
장을 이룬 만큼 고용률에 기여하지 못했지만 벤처는 성장과 고용
을 동시에 달성해가고 있죠. 이제 한국은 혁신을 만드는 벤처기업들
과 효율을 만드는 대기업들이 서로 순환해야 합니다. 이 순환시스템
을 만들면 한국은 발전할 수밖에 없죠. 차후 10년 동안 한국은 한쪽
에서는 벤처가 크고 한쪽에서 기존의 대기업들이 기둥이 되어 서로
협조를 하는 선순환고리를 구축해가려고 합니다. 이게 우리가 가고
자 하는 길입니다.
지금 3만 개의 벤처기업이 1% 가까운 경제 성장과 150만의 고용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벤처기업협회가 30주년이 되는 10년 후에는 10
만 개의 벤처기업들이 2퍼센트 경제 성장 동력과 더불어 500만 일자
리를 책임질 겁니다. 명실상부하게 한국을 이끌어가는 주된 동력으
로서 벤처기업이 자리할 것이며 그 중심에 벤처기업협회가 있을 겁
니다.
이민화
벤처 20주년 기념사업 공동 추진위원장
혁신의 벤처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해온 벤처기업. 그 벤처기업과 함께 해온 벤처기
업협회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벤처기
업협회는 한국 현대산업사와 함께 지나온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업적
이 될 벤처 2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대
한민국 벤처산업발전사의 재조명을 통한 벤처기
업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EDITER 정하늘 PHOTOGRAPHER 고인순, 전영호
벤처 20주년 기념사업
도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KOVA Feature 1
5. 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
벤처기업협회
20주년
기념EVENT
09KOVA INSIDE
2013년부터 정부가 벤처·창업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벤처 창
업과 투자 기록이 역대 최대를 달성하는
등 벤처 생태계가 역동적으로 변화했다.
그러나 아직 고급 기술 인력의 유입이
부족하고, M&A 등 전반적인 회수시장의
활력이 부족하여 민간의 투자 참여가 이
루어지기 어려운 상황. 이에 기획재정부
와 중소기업청은 지난 2년 간 변화된 여
건과 정책추진 성과를 점검하여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벤처·창업 붐 확
산 방안을 발표하였다.
EDITER 정하늘
창업 열기를 벤처 성공 붐으로 확산
벤처·창업 붐 확산 방안 발표
KOVA Feature 2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한 스톡옵션 제도 개선
스톡옵션 제도는 자금력이 충분치 않은 벤처 창업기업이 우수 인재 확보하는 중요 핵심 수
단이다. 그러나 스톡옵션을 실질적으로 행사하기 어려워 실효성이 없었다. 이번 방안에서
이러한 점이 일부 개선되어 스톡옵션 제도가 효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BEFORE 벤처기업으로부터 부여받은 스톡옵션은 행사할 때
연간 행사가액 1억 원 한도 내에서 근로소득세(6~38%)와 양도
소득세(10%) 중 선택하여 납부 가능하다. 행사이익에 대한 근로
소득세를 3년간 분할납부하도록 허용했으나, 통상 세금 납부 시
주식 현금화가 어려워 유동성 확보에 애로점이 많았다.
AFTER 행사이익에 대한 세금을 근로소득세로 납부할 경우 분할납부 허용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여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편, 올해 종료 예정이었던 동 제도를
연장하여 실시한다.
BEFORE 스톡옵션 부여 시 행사가격을 시가 또는 액면가 이하
로 설정할 수 없었다. 행사가격을 낮게 설정할 경우 매각 시점
에서 기대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스톡옵션의 가치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AFTER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벤처기업의 스톡옵션에 대해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행사가격을 설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됐다. 다만 기존 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시행하고, 스톡옵션 부여 대상을 제한하는 등의 보완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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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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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의 중복수령은 불가하며, 이를 위해 당첨 후 인적사항 요청 불응 시 당첨이 취소됩니다.
경품
2015년 창립 20주년을 맞은
벤처기업협회의 설립연도는 언제일까요?
영화예매권 2매, 3인
아메리카노 1잔, 15인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5인
참여
방법
근로소득세 6~38%와
양도소득세 10%중
선택하여 납부
연간 행사가액 1억 원 한도 내에서
분할납부 허용기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여 분할납부
스톡옵션
행사이익세금
분할납부기간확대
스톡옵션
행사가격
하한규제개선
대한민국벤처와역사를함께해온벤처기업협회는올해창립20주년을맞아
퀴즈이벤트를진행합니다!퀴즈의정답을맞춰주신분중
추첨을통해푸짐한경품을드립니다.(참여기간~‘15년08월15일까지)
6. 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
연대보증 면제대상 확대
BEFORE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2017년까지 신규보증의 25%
까지 연대보증 면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그 대상을 기술력이
높은 기존 창업자에 한정했기 때문에 다수의 초기 창업자는 연대보증 면
제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AFTER 기술등급 BBB(17대 신성장동력분야는 BB) 기업에 대한 신용·
기술보증기금의 연대보증 면제대상을 창업 후 1년 이내에서 3년 이
내 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의 경우 창업 3년 이내 기
업 중 연대보증 면제대상 기업 비중이 현재 16.1%(연간 약1,000개)에서
35.8%(연간 약 2,200개)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젤 투자 대상기업 확대
BEFORE 엔젤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는 투자금액 5천만 원 미만
50%, 5천만 원 초과 30% 소득공제라는 과감한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
으나, 세제혜택 대상이 되는 기업의 범위가 엄격하여 활성화에 제약이 있
었다.
AFTER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엔젤 투자 대상기업에 R&D 투자가 일
정 수준(예: 연간 R&D 지출액 3,000만원) 이상인 창업 3년 이내 기업(창업
3년 이하 중소기업 R&D 평균 지출액 3,340만원)을 추가했다. R&D 지출액
이 3,000만 원 이상인 창업 3년 이내 기업 약 9,200여 개(제조업 4,300여
개, 비제조업 4,900여 개)가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 됐다.
코스닥 시장 분리
BEFORE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시장과 통합된 이후 코스피 시장의 2부
리그로 전락하면서 본연의 기능이 약화되어 13년 이후 코스닥 기능을 활
성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추진했으나 코스닥 취지에 적합한 독립적 운
영에는 한계가 있었다.
AFTER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거래소 이사회에서 분리하여, 시장감시위
원회(법정 독립기구)에 준하는 수준으로 조직 기능을 개편했다. 거래소
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상장 문턱을 합리화하여 성장형·기술형
기업을 위한 거래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엔젤 투자 대상기업 증가
※2015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투자금액 1천 5백만 원 이하는 100% 소득공제
확대
1. 벤처기업
2. 창업 3년 이내 기술성 우수기업
(기술성평가 결과 우수(100점중 65점))
기존
1. 벤처 투자기업
2. 기술평가 보증·대출기업
3. 연구개발기업(아래 사항 동시충족)
R&D 매출액 비중
5~10% 이상
(창업 3년이내
기업 미적용)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연간 R&D
매출액
5천만원 이상
기술성평가 결과
우수
(100점중 65점)
제조업
4,300
비제조업
4,900
9,200
5년
4년
3년
2년
1년
0
CCC B BB BBB A이상
신규
면제
대상
기존
면제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 강화
우수 인력의 벤처·창업 유입을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의 확산을 통해 도
전적 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BEFORE 현재 대학생·예비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일부 시행되고 있으나, 초·중·고생에 대한 교육은 미흡한 실정이다.
‘청소년 비즈쿨 사업’을 통해 약 400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중이지만
전체 학교의 5% 미만에 불과하다.
AFTER 초·중·고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을 정규화한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의 사회과목 등에 기업가정신 내용을 반영하고 2018년부터 단
계적으로 시행하여(대상 : 초등 3, 4학년, 중·고등 1학년) 2020년까지
초·중·고 전체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초·중·고 담당 교사
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
전체 학교의 5% 미만
(약 400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한국 유럽연합 미국
세계의 초·중·고생에 대한 기업가정신 교육 현황
전체 학교의
2/3 교육 10개 주에서 교육
엔젤 투자 소득공제 요건
7. 12KOVA INSIDE
KOVA Feature 3
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
‘휴식(Refresh)’ 섹션에서는 제주를 만끽하고 친목을 다지며
심신의 피로를 풀어내는 시간이 마련된다. 친선 운동을 즐기며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제주에 위치한 스타트업들이 마련한
올레길 걷기, 트레킹 체험 등 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넥슨박물관, 다음카카오 사옥,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같은 제주
소재의 벤처 관련 장소들을 탐방한다.
기획 전시, 벼룩시장 등 부대행사도 잇따라…
이번 썸머포럼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계획돼 있어 풍
성하게 꾸며질 전망이다. 먼저 벤처 문화에 대한 공감을 이끌
어내는 스토리와 주제로 제작된, 기획 전시회가 열려 다양한
형태의 조형물과 자료들이 전시된다. 전시물들은 ‘벤처기업의
하루에서 발견하는 혁신과 창조의 노력, 벤처24시’, ‘“ㄲ”으로
시작되는 벤처창업가에게 필요한 7가지 성공 요소’라는 주제
로 엮어낸다. 또한 전시 아이템을 활용한 기념품이 제주도 내
청년기업가의 손길로 제작되어 판매된다.
이뿐 아니라 제주벤처 플리마켓(벼룩시장)이 열려 제주 벤처
인들의 제품을 판매할 뿐 아니라 홍보 활동도 진행된다. 제주
생활벤처네트워크에서 제작되거나 청년사업가들이 준비한
흥미로운 아이템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한여름만큼 뜨거운 벤처
인들의 열정, 그 뜨거운 열
기로 그려나갈 새로운 미
래가 있는 썸머포럼에 많
은 벤처인들의 참여를 바
란다.
2015 벤처썸머포럼
Program
[ 참가자 등록 ] [식전프로그램] 플리마켓(Flea Market) 운영,
행사장 주변 문화체험
[ 개회사 ] 정 준 회장(벤처기업협회)
[ 축사 ] 한정화 청장(중소기업청)
[ 특별메시지 ] - 스무살 벤처의 기록, 이민화 명예회장(벤처기업협회)
[ 기조연설 ] 벤처人 미래를 고민하다 !
박종환 대표(김기사, 록앤올)
[ 벤처오픈토크 ] 당신은 왜 벤처의 길을 가고 있는가?
(사회) 임정욱 센터장(스타트업얼라이언스)
(패널) 박종환 대표(록앤올), 김세중 대표(젤리버스),
김미균 대표(시지온), 반호영 대표(네오팩트) 등
[ 벤처썸머만찬 ] 반갑다 벤처야 !
(진행) 황현철 대표(인사이터스)
야외(바베큐) & 오픈네트워킹 파티(선후배 벤처 20개 그룹)
미래가묻다
일시 주요내용
미래가답하다
미래와공감하다
[ 초청강연 ① ] “인공지능시대를 준비하라”
뇌과학전문가 김대식 교수(KAIST)
[ 그룹토론 ] “미래(스타트업 벤처)의 생각을 듣자”
그룹별 스타트업 벤처들의 꿈과 아이디어 청취하기
원희룡 제주도지사 초청 오찬
[ 초청강연 ② ] “시대를 뛰어넘는 벤처 성공 DNA를 장착하라”
이장우 교수(경북대)
[ 관심이슈토론 ] 기술, 시장, 정책, 투자
[ 캐쥬얼 네트워킹 ] - 서울벤처인큐베이터
그룹별 벤처-스타트업 동아줄을 만들다(벤처창업가서바이블파티)
[조찬] 미래의 공감 및 다짐
[특별강연] “선도 벤처의 비전을 만나다.”
[썸머포럼 Review] [폐회사] 이 영 회장(한국여성벤처협회)
[Check out, 중식]
[자율 프로그램] 친선 경기, 문화 체험, 방문 참여 프로그램
(넥슨박물관, 다음카카오 사옥)
14:00~
16:00~16:10
16:10~16:20
16:20~16:30
16:30~17:00
17:00~18:30
18:30~
8.26
(수)
8.27
(목)
8.28
(금)
09:00~10:20
10:20~11:50
11:50~13:30
13:30~14:20
14:30~17:30
18:00~21:30
08:30~09:20
09:30~10:30
10:30~11:00
11:00~13:00
13:00 ~
big spot : 기술 혁신과 경계의
파괴를 통한 가치 창출
여성 창업 &
소셜 벤처 글로벌 벤처화
벤처, 미래와 만나다
혁신과 창조-벤처 고유 문화 공유하는 모임
벤처기업협회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하얏트리젠시호텔에
서 ‘벤처, 미래와 만나다(Meet the Future)’란 슬로건 아래 2015 벤
처썸머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벤처의 미래를 이
끌어갈 젊은 청년 스타트업들의 참여를 지원, 확대하기 위해 마련
됐다. 이를 통해 선배 벤처들과 청년 벤처들이 갖고 있는 혁신과
창조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한편, 벤처기업가로서의 꿈을 청취함으
로써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는 세 가지 장으로 운영된다.
먼저 ‘학습(Learning)’이라는 섹션 아래 ‘벤처 문화 2015 미래가 묻
다’라는 콘셉트로 기조연설과 오픈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
래가 요구하는 벤처의 모습’이라는 테마로 진행될 특강에서는 김
대식 KAIST 교수가 ‘인공지능시대(신인류시대)를 준비하라’, 이장
우 성공경제연구소 소장이 ‘시대를 뛰어넘는 벤처 성공 DNA를 장
착하라’, 박종환 록앤올 대표가 ‛벤처人 미래를 고민하다ʼ라는 주
제로 연설한다. ‘선도 벤처의 비전을 만나다(넥슨·다음·휴맥스
의 비전 2030)’, ‘이슈진단(Hot Spot): 변화와 기회(Change and
Chance)’, ‘핀테크&빅데이터&IOT, 여성 창업과 소셜 벤처, 글로벌’
등을 주제로 열어 현 벤처업계의 현황과 이슈를 확인하고 성공 기
회를 창출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교류(Networking)’ 섹션에서는 ‘네트워킹 라운드테이블(Networking
Roundtable)’을 통해 벤처인들을 확실하게 묶어주는 밀착 교류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선후배 벤처인, 후원그룹이 팀 빌딩으로
함께 뭉쳐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최강의 연대를 구축할 수 있다.
‘스타트업 네트워킹(Start-up Networking)’은 세상을 바꾸기 위한
도전을 하는 체인지 메이커(Change Maker)들과 열정의 연대를
맺는 시간이다. 벤처다운 생각과 행동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스타트
업 주도의 네트워킹 파티로 진행된다. 이슈별 그룹 멘토링인 ‘케이
스 멘토링(Case Mentoring)’은 팀 빌딩 프로그램으로서 여러 벤처
이슈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펼치는 한편, 새로운 연대를 맺는 장
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벤처의 과거를 되짚고 현재를 직시하며, 벤처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장.
2015 벤처썸머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협회 출범
20주년을 맞아 혁신과 창조로 대표되는 벤처의 고유 문화를 공유하며 과
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연결하는 학습, 네트워킹, 휴식이라는 주제의 3개
파트로 구성된 하이브리드형 벤처캠프이다. EDITER 정하늘
2015벤처썸머포럼개최
02)6331-7002~7
2015_forum@kova.or.kr
http://summer.venture.or.kr
(회원사에 한해 참가비 할인 가능)
벤처기업협회
썸머포럼 사무국
문의
8. 14
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
KOVA INSIDE
㈜쏠리드-㈜옵티스, 팬택 인수
벤처기업협회 제11대 협회장으로 재임 중인 정준 ㈜쏠리드 대표이사는 ㈜옵티스와 함께
㈜팬택 인수 컨소시움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매각주관사인 삼정회계
법인 및 서울지방법원과 세부사항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 끝에 지난 7월 17일 판교에 위
치한 쏠리드 본사에서 팬택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3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팬택은 마침내 본격적인 회생의 길을
밟게 되었다. 또한 그간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통신장비 시장 진출에 노력을 기울여
온 쏠리드는 동남아 시장 진출에 큰 시너
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6일 양해각서를 맺고 한 달여의 실
사를 걸쳐 본 계약을 체결한 쏠리드-옵티
스 컨소시움은 앞으로 팬택의 회생 계획안
을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 등 최종
인가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초까지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기업탐험 출정식·연합기자단 발대식 개최
지난 6월 25일(목) 판교에 위치한 쏠리드 사옥에서는 ‘기업탐험 출정식’과 ‘연합
기자단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등의 인사
들과 청소년과 대학생,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하여 기업탐험과 연합기자단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쏠리드 사옥을 직접 탐방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앞으로 ‘기업탐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선
정된 100대 벤처기업을 직접 탐방할 예정이다. 또 ‘기업가정신 연합기자단’은 기
업가정신과 관련된 행사를 취재하고, 전파하여 벤처·창업에 대한 의식을 고양
시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 2015 상반기 워크숍 개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상반기 워크숍’을 5월 29일(금), 서울시 구로구
천왕로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
은 협회 임직원들의 위기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응급 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고, 이후에는 기존 임직원들과 신입직원들이 함께 조를 이
루어 실내 컬링과 조별 미션경기 등 다양한 단합경기를 함께 즐기며 친
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벤처기업협회 블로그(http://venture_univ.blog.me/)에
서 확인할 수 있다.
벤처기업전용 온라인 교육시스템 브이스쿨 개설
벤처기업협회와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벤처기업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아카데미인 브이스쿨(V-School)을 개설했다. 브이
스쿨(V-School)은 벤처기업전용 온라인 교육시스템으로써 벤
처기업들에게 필요한 600여 가지의 최신 경향과 트렌드, 전문교
육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사이버 및 모바
일 연수원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에게는 무료로 연수원 구축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벤처기업들의 많은 관심
과 참여를 바란다.
신청 : www.v-school.or.kr
문의 : 교육사업팀 김민준 매니저(02-890-0587)
팬택 구성원, 벤처 창업기업에 기부금 전달
벤처기업협회는 6월 4일(목) 팬택 구성원들과 벤처 창업기업을 위한 ‘기부금 전
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팬택이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한 뒤 직원들이
회사의 마지막 광고를 게재하고자 사내게시판 모금을 통해 자금을 마련했는데
광고를 게재한 매체에서 광고의 취지와 팬택의 상황을 감안하여 무료로 광고를
진행해주었고, 팬택 직원들이 이 모금액을 벤처 창업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
도록 벤처기업협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벤처기업협회는 팬택의 소중한 기부금을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엔젤투자펀드
구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www.v-school.or.kr
EDITOR 임효성 벤처기업협회
9. 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
16KOVA INSIDE
전략사업실은 벤처기업의 미래를 책임지
고 있는 부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
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채용은 물론 핵심
분야로 주목받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정보
통신 기술) 기업들을 지원하는 사업에 총
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말이다. 벤처기업
들이 성장해 우리나라 대표 기업으로 우
뚝 설 날을 기대하며 부지런히 업무에 임
하고 있는 전략사업실에 찾아가봤다.
WRITER 박예나
PHOTOGRAPHER 이용규, 장병국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벤처로 알선하는 인재지원팀
인재지원팀에서는 세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중
소기업청과 함께 추진해온 벤처기업 공동 채용·훈련 사업은 ‘벤
처기업 온라인 공동 채용’, ‘채용박람회’, ‘찾아가는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 간 만남의 장이 마련되면서 벤처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었다.
전준교 부장은 취업설명회를 위해 대학들을 방문하던 중에 있
었던 일에 대해 털어놓는다.
“취업 준비를 하는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매번 ‘9988(국내
제조업체의 99%가 중소기업이고, 취직자의 88%가 중소기업에
종사한다는 의미)’이 무엇인지 아냐고 질문합니다. 2년 동안 정
답을 아는 학생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대학에서 중소·벤처기
업에 대한 이해와 교육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이
죠. 청년 구직자의 중소·벤처기업 채용연계사업을 담당하고 있
는 입장에서 아쉬움이 많은 부분입니다.”
5년간의 노력에도 아직 미비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에 전준교 부
장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앞으
로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힘을 낸다고 한다.
고용노동부 위탁사업으로 진행 중인 청년 및 장년 취업인턴제
는 청년 및 장년 미취업자에게 중소기업에서의 인턴 근무 경험
을 제공함으로써 직무능력 개발과, 적성과 경험에 맞는 정규직
취업을 돕고 있다.
장년 취업인턴제를 담당하는 김태영 사원은 업무에 대한 어려
움을 토로하는 한편 견딜 수 있는 힘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장년층을 대상으로 구직 상담을 하다 보면 종종 하소연으로 이
야기가 흘러버리곤 합니다. 거듭된 실패로 인한 실망감으로 거
친 언사를 쏟아내거나, 취업이 지연돼 항의를 하시는 분들도 계
시죠. ‘구직 상담이라는 게 참 힘들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참이면
취업에 도움을 줘 고맙다는 전화를 받기도 합니다. 그럴 땐 제가
우리나라의 실업률을 낮추는 데 분명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
각에 뿌듯해집니다.”
이공계 전문 기술연수와 청년취업아카데미는 대학 졸업자들을 대
상으로 2개월에서 6개월의 기간 동안 산업체에 맞춘 기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실시한 뒤 취업으로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2011년부
터 지금까지 750명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 벤처기업으로 취직했다.
이 사업은 인력 미스매치로 인한 벤처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
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인재지원팀의 업무는 구직자와 기업을 연계해주는 일
이 주요하기 때문에 양측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배려가 중요하다
고 류병선 팀장은 말한다. “구직자와 구인기업에 대한 통찰력은
물론이고 적합한 인재를 발굴해 추천해야 하니까 중재자로서의
스킬과 노하우가 중요하겠죠?”
ICT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보장하는 신성장산업팀
“신성장산업팀은, 간단히 말해 ICT 분야에 특화된 중소·벤처기업
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성장산업팀의 유정희 팀장은 시원시원한 말투가 돋보이는 리더
였다. ICT 분야는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빠르고 기술 집약도가 높다.
그래서 일반 중소·벤처기업과는 차별화된 지원과 정책이 필요한
데, 이러한 일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 신성장산업팀이다.
신성장산업팀은 총 5명. 인원이 적은 것에 비해 하는 일은 방대하
다. 미래창조과학부에게 위탁받아 진행하고 있는 ‘ICT 중소·벤처
기업 협력 네트워크 운영’ 사업은 ICT 중소·벤처기업의 소통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 실태 조사, 혁신 역량 강화 교육과
비즈니스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기술상용화 협력, 비즈니스 데
이, 투자 유치 설명회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진행 중인 ‘G밸리 중심의 서울시 IT 융
합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은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의 일환으로 IT 융합 분야 제품 개발, 네트워킹, 인력 양성, 마케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공동콜센터 사업만큼 유용한 것도 없습니다”라고 운을 떼는 이
는, 이 사업을 담당하는 이재상 대리다.
1990년대 말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벤처 붐’이 일
었을 당시 수많은 인재들이 벤처업계에 제 발
로 찾아들었다. 하지만 벤처 열풍이 사그라든
지 오래된 지금, 벤처기업들은 구직자와 구인
기업 사이에 수급이 맞지 않는 인력 미스매치
로 인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인력난에
허덕이는 벤처기업을 돕는 것, 그게 인력지원팀
이 하는 일입니다. 인력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회사를
경영하는 대다수 벤처기업의 특성상 대기업에 비해 사람의
중요성이 더 크기 때문에 협회의 도움이 필요하죠. 특히 창업 초기 벤처기
업이 중견기업, 나아가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과제입니다.”
인재지원팀에 대해 설명하는 류병선 팀장에게서 자부심이 느껴졌다.
KOVA People
10. 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
이은혜 채용매니저
저희 공동채용사업은 잡포털의 유료 채용공고
를 무상 지원하고,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메인
배너를 홍보하며, 신입직원의 역량 강화 훈련을
지원합니다. 올 한해 공동채용사업에 참여해 혜
택을 누리시길 바라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보라 채용매니저
협회가 하는 사업은 벤처기업의 성장과 안정적
인 발전을 돕는 사업들이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업들을 유심히 살펴보시고, 도움이 되는 사업
은 꼭 참여하셔서 협회와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
습니다! 특히 유료 채용 공고를 무료로 지원해주
는 공동채용사업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유도근 채용매니저
인재지원팀은 언제나 회원사들에게 도움을 드
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좋은 인재의 채용과 채용 후 지원금을 받으시는
데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중간 다리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드리겠습니다. 협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이금진 채용매니저
공동채용사업은 우리나라 벤처기업들만을 대상
으로 하는 포괄적인 채용사업입니다. 많은 청년
들이 벤처기업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
사를 개최하고, 벤처기업 측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채용과 신입직원 교육을 지원하며 늘 노력
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황수영 채용매니저
우수한 인재를 찾고 계신가요? 벤처기업협회에
연락주세요. 협회의 도움을 거부하지 마시고 적
극 활용하면 기업 혼자 하는 것보다 훨씬 수월
하게 인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공동콜센터 사업은 사업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수의 중소기업이 공동
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콜센터 시스템입니다. 저렴한 비용과 기업 특성에 맞
춰 제공되는 서비스와 상담원이 벤처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죠.”
그 밖에도 신성장산업팀에서는 중소기업 필요기술 수요 조사, ICT 벤처포럼
운영을 수행한다. 적은 인원이 해나가기엔 다소 벅차 보이는 업무량에도 밝
은 얼굴로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이민형 과장에게 그 비결을 물었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관리하면서 제 역할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하
다는 기업 담당자들의 연락을 받으면 모든 어려움과 짜증은 눈 녹듯 사라
져버립니다. 그때 제 업무에 대한 보람을 느끼며 의욕이 솟구치는 거죠. 회
원사분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할 시간은 없지만 가끔씩 전해오는
이런 소소한 말씀들이 큰 힘이 됩니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는 얘기가 다른 데서 오는 게 아니었다. 업무
적으로 가장 많은 접점을 가진 회원사들의 진솔한 한마디, 한마디가 직원
들에게는 에너지였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팀원 간에 사이가 좋은 것도 큰 원동력입니다. 저희 팀에는
즐거운 점심시간 문화가 있거든요.” 한 끼 든든히 배를 채우는 것 이상으로
무슨 재밌는 일이 펼쳐지는지 들어봤다. “매일 식사 전에 팀원들끼리 가위
바위보를 해서 그 날의 식후 커피나 음료 사기 내기를 합니다. 그런데 유독
잘 걸리시는 분이 이재상 대리님이에요. 덕분에 저희는 웃음바다가 되죠.
가끔은 이 대리님이 불쌍하다며 다른 팀원이 대신 사는 훈훈한 날도 있답
니다.”
두 팀을 이끄는 전략사업실장님의 한 가지 바람
두 팀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던 전창호 전략사업실장은 마음속 걱
정거리를 슬쩍 내비친다. “협회에서 하는 공적 지원사업은 오랜 시간 동안
단계적인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 기업이 성과를 낸 후에야 비로소 가시적
인 결과를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바로
바로 체감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직원들의 목표의식을 상
실시키고 매너리즘에 빠지게 할 수 있죠. 책임감과 사명감만 있다면 이런
것쯤은 극복할 수 있으니, 직원들이 매사 주인정신과 프로정신을 가지고
일하면 좋겠습니다.”
최근 다시 한 번 ‘벤처 붐’이 조성될 조짐을 보이면서 벤처기업협회의 임무
는 실로 막중해졌다. 특히 전략사업실은 벤처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들
을 해결하는 동시에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ICT 특화 기업들 지원을 전담하
고 있기에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천릿길도 한걸음부터라 했던
가. 전략사업실 직원들은 기본에 충실하자는 신념으로 바쁜 와중에도 차근
차근 업무에 임하고 있다. 언제나 벤처기업의 성장을 예의주시하며 살뜰히
챙기는 전략사업실의 노고에 감사하는 박수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다.
전창호 전략사업실장
전략사업실은 담당 직원의 갑작스런 결원이
나 부재 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백업시스
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소·벤처기
업에게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함입
니다. 그러니 회원사 여러분 모두 주저 말고
참여해주십시오.
이민형 과장
ICT 산업은 전통 산업의 창조산업화를 가능하
게 하고, 신규 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
서 창조 경제에서 핵심적 역할 수행을 기대하
고 있습니다.
창조 경제의 핵심인 ICT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재상 대리
ICT 중소·벤처기업 공동콜센터는 2003년에
시작해 정부부처 지원금이 종료된 현재까지,
12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의
지원을 위해 자립 운영도 서슴지 않은 협회의
노력이 빛나는 사업입니다. 부디 회원사들이
많이 알고 이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김효정 대리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
습니다
ICT 분야의 다양한 지원사업, 교육, 행사에 대
해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문의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전찬봉 과장
우수 ICT 기술 사업화와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저희들에게 큰 힘이 될 것
입니다.
유정희 팀장
신성장산업팀은 항상 회원사 여러분들 곁에
있습니다. 특히 ICT 분야와 관련해 필요한 사
항이나 지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성장산업팀
김귀진 채용매니저
기업은 평범한 사람을 인재로 육성하겠다
는 자세를 가지고, 직원들에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사람을 중
시하는 경영 풍토 속에서 직원들이 꿈과 비
전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류병선 팀장
협회에서는 벤처업계 인력난 해소 및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해서 벤처기업 전문 취업포
털 운영 등 벤처기업 채용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김태영 사원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채용에서 나이와
스펙은 큰 장애물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취업 지원하고 있는 장년층과 특성화
고 학생들은 채용시장에서 약자가 되고 마
는데, 장년층의 경험과 특성화고 학생들의
열정이 큰 자산이 될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
면 좋겠습니다.
전준교 부장
벤처기업들은 기업 설립부터 지금까지 ‘열
정과 비전을 공유하는 인재’를 선호하고 있
습니다. 이런 벤처기업의 인재상과 비전 있
는 벤처기업의 현실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
보해서 우수한 청년 구직자들이 우리 벤처
기업협회 회원사에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홍일 대리
아마도 벤처기업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
중 하나가 우수한 인력이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년취업인
턴제는 이런 인력의 채용 연계뿐 아니라 기
업에 추가적인 보조금 지원까지 이루어지
는 알짜배기 사업입니다. 많은 회원사 여러
분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인재지원팀
11. 2020 KOVA Company&Product
KOVA INSIDE
벤처기업이 만들어내는 혁신기술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이자 경제 발전의 초석이다.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기술력으로 국내외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벤처기업과 그 대표 제품들을 만나보자.
우리 기업, 우리 제품을 소개합니다
EDITER 박예나
머신비전국산화의선두주자,㈜동일비전
㈜동일비전은 2014년 창립한 이래 기업부설연구소를 주축으로 끊임없는 제품 개발을 해왔다.
덕분에 고가의 수입 제품이 장악해 상용화가 어려울 것이라 여겨졌던 국내 머신비전(Machine
Vision)시장에합리적인가격의국산품을공급할수있게됐다.이제품들은듀얼코어플랫폼에최
적화돼있어가격을넘어품질경쟁력면에서도소비자의만족을이끌어낼전망이다.
올하반기에는머신비전스마트카메라모델중첫제품인이노아이(inno-eye)의출시를앞두고있
으며 나아가 향후 머신비전 제품 라인업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동일비전은 편리함을 강조한 이 제
품을통해축적된경험과어플리케이션개발역량을확실히보여주고있다.
이용이쉬운시각검사기,이노아이(inno-eye)
이노아이 S 1000 시리즈(inno-eye S 1000 Series, 이하 inno-
eye)는 동일비전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스마트 카메라(Smart Camera)
다. 스마트 카메라는 사람의 눈을 대신해 시각검사를 수행하는 제품으로, 검사의 정확성과 용이성
그리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이노아이(inno-eye)는 셋업 시스템을 이용해 검사 도구를 쉽게 설정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노아이 시뮬레이터(inno-eye Simulator) 역시 사용자가 이
해하기쉽게구성되어,검사결과를모니터에출력된영상을통해실시간으로체크할수있다.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자동학습기능이다. 양품과 불량 샘플을 시뮬레이터에 입력하면 조작 없이도 스
스로양품과불량품을검출해시간과작업효율성을극대화할수있다.
이노아이는 3가지 타입, 총 9개 제품으로 사용자들의 작업 환경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Built-in타입은근거리검사에적합하고,CS-mount 타입은렌즈를선택할수있어렌즈에따
라 다양한 작업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또 AF 타입은 초점이 자동으로 맞춰지기 때문에 정확한 초
점 조정을 필요로 하는 검사에 편리하다. 올 하반기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이노아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두각을나타낼것으로예상된다.
구형핸드폰이용자들도모바일게임속으로
매드캣게임즈는 자신들만의 색깔 있는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개성적이고 놀라운
재미를 선물하고자 설립된 회사이다. 모바일 게임 업계에 대세를 이루고 있는 블
록버스터 게임들은 전반적으로 낮은 사양의 단말기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이에
매드캣게임즈의 두 대표는 저사양 단말기에서도 이용 가능한 ‘우리가 지킬 고양’
이라는 게임을 개발해 구글플레이에서 첫 발매했다.
그래서 이 게임은 구형 단말기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운로드
가 수만 건에 이르렀고 게임성을 인정받아 구글 추천 게임 선정, 굿게임쇼 부스
전시 초청, 네이버앱스토어 입점 제안을 받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중저가형
단말기가 대세인 해외 시장도 공략하기 위해 영어, 일본어 번역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안으로들어온고양이
매드캣게임즈의 ‘우리가 지킬 고양’은 대부분의 스마트폰 기종에서 무리 없이 즐
길 수 있는 게임 중 하나다. 이 게임은 외계인이 인간을 납치해, 먹을 것을 줄 인간
들이 없어진 고양이들이 인간을 구출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설정되어
있다. 화면을 터치해서 외계인을 물리치고 얻은 돈으로 고양이를 육성하고 새 고
양이를 얻으며 강력한 무리를 만들어야 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외계인들의 이름
은 게임을 하는 중간 중간 가볍게 즐길 요소로 재미있게 지었다. 이렇게 곳곳에 숨
어있는 유머러스한 설정이나 고양이들의 귀여움,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구성이 누
구나 즐길 수 있게 하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뽑기 형식으로 제공하는 고
양이옷(코스튬)을 추가했으며 고양시청과의 협의로 고양시의 마스코트 ‘고양고양
이’도 조만간 게임에 등장할 예정이다. 매드캣게임즈는 ‘고양고양이’를 누구나 쉽
게접할수있도록게임초반부에배치하고,게임아이콘과홍보이미지를통해‘고
양고양이’의풀3D디자인을보여줄것이다.
KOVA C&P
'우리가 지킬 고양' 타이틀
㈜동일비전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머신비전
www.inno-eye.com / 031-607-5502
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
매드캣게임즈
중저가 단말기의 NO.1 게임 ‘우리가 지킬 고양’
https://www.facebook.com/madcatgamestudio / 010-3016-4435
inno-eye
12. KOVA Company&Product
㈜프로이트
빅데이터 시대의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 PDM
http://www.proits.co.kr / 02-573-5275
풍력과 태양광, ESS가 결합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가로등
www.mrtkorea.com / 055-583-5821(경남 함안 소재)
㈜미래테크
신재생에너지전문의친환경기업
㈜미래테크는 행복한 경영, 즉각적 실행, 사회 공헌이란 핵심 가치관과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겠다는 사명으로 2008년 경남 함안군에 설립
됐다. 소형풍력 발전기, 하이브리드 가로등, 스마트 도로 안전등 및 대
형 풍력타워 플랜지를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특허 등
록 및 녹색기술 인증, 환경마크를 획득했고, 조달청으로부터 우수 제
품으로 지정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초 우수 조달물품으로
지정받은 하이브리드 가로등의 경우 현재 국내 관공서 및 공원, 일반
기업체에 설치되었으며, 중국에 이어 지난달 쿠웨이트와 뉴질랜드에
수출을하는쾌거를이루었다.
소형풍력발전기의혁신,하이브리드가로등
주력 제품인 ‘루프형 하이브리드 가로등’은 풍력(500W)과 태
양열(300W)로 생산한 전력을 타워 내부에 설치된 배터리에
저장해 야간에 가로등 및 보안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7.5m
높이의 신재생 에너지 조형물로 설계된 제품이다. 즉 풍력과
태양광, ESS가 결합된 신개념 하이브리드 가로등이다. 이 제
품은 블레이드가 루프(Loop)형태의 3차원 곡면으로 처리되어
소음이 거의 없으며, 전방 및 후류 날개를 지지하는 구조로 설
계되어 있기 때문에 진동도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전자
브레이크 외 기계식 제동장치 등 4중 안전장치가 있어 강풍 및
태풍에도 고장이 나지 않고, 20년 정도의 설계 수명 덕분에 유
지보수비용이적게들어간다.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해 당사의 제품을 사용한다면
CO2를전혀배출하지않고,풍력과태양열을이용해전기를생
산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LED패널,배너게시대를이용한기업이나지자체행사등의홍
보를 할 수 있고, CCTV를 이용한 시설물 및 환경 관리, 방범 기
능에도유용하다.
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
빅데이터분석의핵심전문가집단,㈜프로이트
㈜프로이트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데이터 분석
전문 회사로서, 그 동안 여러 공공 및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데이터 분석
사업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데이터 분석 및 마
이닝솔루션인PDM(ProitDataMiner™)을자체개발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Specialization(전문적인 기술, 데이터 분석에 대한 국내
제일의 회사), Superior-chance(즐거운 회사, 직원 개인의 기회 부여와 공
정한 성과 체계), Social-Minds(사회의 공헌,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위한
나눔 실천), Self-Developer(새로운 가치 창조, 인류의 발전을 위한 끊임없
는자기혁신)라는기업이념을실현하고있다.
외산솔루션을대체할수있는기술력의집합체PDM
PDM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마이닝・통계 분석 솔루션이다. 데
이터 마이닝 솔루션은 분석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와 연구에 엔진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서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광범위하다.
그 동안은 국내 솔루션이 거의 없어 외산 솔루션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데이터의 수집, 전처리, 분석, 시각화를 하나의 기능으로 통합해 도입 및
적용 비용을 6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프로이트의 PDM이 등장하면
서 사용자의 분석과 관리의 편의성이 높아져 도입 효율성이 120%이상
향상할 수 있게 되었다. 외산 솔루션 점유율이 매우 높은 데이터 마이닝
솔루션 분야에서 프로이트의 PDM은 기술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저력을
가진것이다.
㈜프로이트는 비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대학교, 연구기
관 등)에는 무상으로 자사의 기술을 보급하는 등 솔루션 보급과 공공 분
야 적용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빅데이터가 화두인 시대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숨겨진 의미를 해석하고, 고부가가치화하는 전문가
집단으로성장하고자한다.
14. 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
최단 시간 세계화 대열 진입에 성공했던 한국 경제
대한민국은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과거의 암흑기를 떨치고 굴곡된 역사를 바로 잡으며 다
시 깨어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경제 약진을 거듭하였다.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 대열에 진입하였고, 현재도 새로운 미래 설계를 위해 쉴 새 없이 매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 경제가 21세기 초입에 경제 강국으로의 진입을 이룩하게 된 성공 요인은
다음의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로 탁월한 국가 리더십을 꼽을 수 있으며, 둘째로 국
민의 인내와 꾸준한 노력, 마지막으로 훌륭한 문화유산의 승계이다. 이와 같은 한국 경제
의 근현대사적 고찰을 단계별로 관찰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1962년부터 시작된 경제개발 5개년 계획(1~7차 → 35년간)의 성공적인 결실로 산
업구조의 고도 선진화 달성, 그에 따른 수출 주도형 선진 공업국가 건설, 고등교육 체제
강화로 미래의 지식-기술인력 양성 기반 구축에 성공한 것이 주요한 요인이 된다. 둘째,
1990년대 후반에 불어 닥친 IMF 외환위기에 대한 슬기로운 조기 대응으로 신속하게 회복
하고 금융·산업구조를 성공적으로 조정해 글로벌 경제 체제로의 진입에 성공한 것이다.
셋째, 위의 발전단계들을 거치면서 터득한 글로벌 학습효과를 토대로 우리 국민과 기업
들이 세계화 대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지식 경제에서 창조 경제로의 전환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추종자(follower)의 위치에서 글로벌 학습 효과의 이점을 챙기며 이
자리까지 왔지만, 이제는 모든 상황들이 다르다. 스스로 미래를 내다보고 이끌어가는 선도
자(leader)의 위치를 향해 줄기찬 질주를 해야만 이 자리를 지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
기 위해서는 미래를 전망하고 뚫고 나아가는 혜안이 그 무엇보다 절실한 때이다.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자급자족의 자연 경제에
기초한 전통적인 경제 체제를 지속하다가 20세
기 초 시장 경제의 형태와 구조를 갖추기 시작
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고, 2차 세계대전의 종
식에 이어 남북분단과 한국전쟁이라는 엄청난
비극을 겪으면서 격동과 고난의 역사를 거듭해
야만 했다.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오
늘날의 국제적 위상을 갖춘 한국 경제. 그러나
끊임없이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국내·외 이슈
에 맞물려 기업 환경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WRITER 이요섭 명지대학교 초빙교수,
前한일은행(現우리은행) 상무이사,
前비씨카드㈜ 전무이사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대한민국의 미래
Theme COLUMN
LEADER's V=VARIATION
26
AND OUR FUTURE
GLOBAL ECONOMY
PARADIGM SHIFT
여기서 우리는 창조 경제의 특징을 영국의 정책 사례에서
엿볼 수 있다. 1998년 영국이 강력하게 추진한 ‘창조적 영국
(Creative Britain)’정책에 따르면, 창조 교육 실시, 일자리 재
능 전환, 연구·혁신 지원, 자금·성장 지원, 지식재산 장려·
보호, 글로벌 창조 허브 구축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정
책 패러다임에서 출발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세계를 재패할 독창적 기술 확보가 관건
이제 우리 대한민국 역시 새로운 글로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해서 전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다시 말해서 창조 경제의
물결과 그 패러다임에 올라타서 전력을 다해 노를 젓고 질주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창조 경제의 등장은 세계적 장기 경제침체 극복을 위한 신성
장동력 창출과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새로운 경제 체제의
본격적 모색을 도모한다. 창의적 아이디어 기반의 소프트웨
어를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인(動因)으로 삼아 대표적 창조기
업인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등과 같은 기술, 사
용자 생태계 기반의 혁신적 시장과 같은 신시장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주요국 과학기술의 경쟁 심화와 자국 기술 보호
정책의 강화 등 혁신적 기술의 중요성 증가에 따른 새로운 성
장 동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최근 우리나라도 과학기술 경쟁력이 향상되고 수출품이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으로 전환되는 등 선진국들의
강력한 잠재 경쟁국으로 등장했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한 국
가 성장을 위해서 독창적 기술 확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
다 절실히 요구된다.
미국의 미래과학자 엘빈 토플러는 ‘물결 이론’에서 우리 사회는 ‘수렵 사
회(제1물결)→ 농업 사회(제2물결)→ 산업화 사회(제3물결)→ 정보화 사회
(제4물결)→ 창조 사회ʼ로 전환하고 있고, 지금 우리는 그 연속선상에 서
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농업 사회에서 산업 사회로 전환했
던 것과 같은 커다란 변환기에 서 있는 것이다.
또한, 정보경제학의 대가 조셉 스티글리츠 교수도 미국의 1930년대 경제
대공황(Great Depression)은 농업 경제에서 산업 경제로, 그리고 현재
의 경제 대침체(Great Stagnation)는 생산·지식 경제에서 창조 경제로
전환하는 패러다임 전환기라고 말한다.
한국 경제는 1990년대 말, IMF 위기 극복이라는 조정기를 거치면서 새로
운 기회와 도약의 문턱에 이르게 되었는데, 이는 바로 산업구조 고도화
와 관련한 먹을거리 기반의 확립이었다. 농업 기반의 전통적 산업구조만
으로는 우리 국민이 절대 빈곤의 틀에서 벗어날 수 없으므로 선진국형
산업구조의 틀을 빨리 구축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역중
심의 수출주도형 경제 체제를 꾸준히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 역대
정부의 목표였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대외의존도)는 2000년
이후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특히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경제 위기
와 연이은 유럽발 재정 위기에서 오는 세계 경제 침체 등의 여파로 이 추
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재화와 서비스의 수출입 총액을 국민소득(GDP)으로 나눈 몫을 대외의존
도라고 하는데, 한국은 2011년부터 무역규모 1조 달러를 웃도는 규모로 수
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국민소득(GDP)도 2만 8천 달러를 넘어 선
진권에 진입해 있는 가운데, 대외의존도는 2000년 무렵에 70% 내외에 머
무르던 것이 2008년 이래 100%를 초과하여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5. 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
LEADER's V=VARIATION
28
“당당하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가는 것이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관건”
People ZOOM IN
어떤 행동과 결정을 하게 되는지 어느 정도의 높은 확률
로 예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벤처 투자자들은 벤처기
업 경영자들이 상황에 맞게 옳은 결정을 잘 내릴 수 있는
사람인지를 가늠하게 되는 것이다.
“오랫동안 투자 대상 후보 기업들과 다양한 루트를 통해
소통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요.” 진
심사역이 최근 만나고 있는 한 벤처기업 경영자는 그녀
의 질문 공세에 지표를 내놓았단다. 사업과 관련된 여러
지표들을 모아놓고 그것을 추적함으로써 현 시점의 문제
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한다. 진 심사역은 이러한 지표들이 단순히 직
관에 의해 판단하는 것이 아닌 철저한 분석에 의한 결정
을 보여주기 때문에 투자자들을 안심시킨다고 한다. 물
론 지표가 모든 성공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지
표는 경영자가 얼마만큼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경영상의 어떤 수치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그것이 그 사업 분야에 중요한 지표라는 가정 아래 그것
이 경영자의 머릿속에 들어있지 않으면 안 된다. 조직 내
부의 다른 누군가의 일이라고 해도 리더는 그것을 반드
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것을 파악하지 않고서 성공
을 바라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경영자-투자자의 만남은 결혼과 같아…”
당당히 매력을 어필할 것
가끔 벤처기업 경영자들에게 ‘투자자는 뭘 좋아하세요?’
라는 질문을 받는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안타깝다.
진 심사역은 “투자는 연애 혹은 결혼과 같다”고 말한다.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신의 주관을 버리고 무조건
맞춰가려는 사람은 매력이 없잖아요. 이는 투자에서도 마
찬가지에요.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소신 없이 투자자를
따라다니는 이들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자신의
사업 현황과 비전에 대해 말하는 경영자들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죠.” 그러면서 우리나라 벤처기업 경영자
들이 조금 더 자기자랑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자신
의 사업에 대한 장점을 늘어놓는 것이 겸손이 미덕인 우
리 사회 풍토에서 흉인 양 여겨져서인지 생각보다 많은
벤처 리더들이 실제 갖고 있는 사업의 규모와 매력을 축
소해서 이야기하는 경우들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공을
들여야 하는 것이 바로 이 ‘이야기’다. 창업을 시작하고
기업을 운영하면서 일어나는 일들과 기업과 사업의 비전이 잘 드러나도록
엮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벤처기업 경영자들은 자신들의 창업스토리가 본인들에게 너무나 당
연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많은 정보들을 노출하지 않은 상태로 최소한의 사
실만을 투자자들에게 전달한다. 그러나 투자는 경영자와 투자자가 함께 하
는 여행이기 때문에 경영자들은 배의 선장으로서 동행인에게 어떻게 이 배
가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구상한 항로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전달해
야 한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당위성과 진정성이 두드러지도록 구성해 투자
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경영자들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객관적이고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산출된 지표가 있을 때
투자자들은 비로소 긍정적인 방향으로 투자를 검토할 수 있다.
불확실한 벤처 투자, 가장 예측 가능한 것은 사람
진윤정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심사역은 이커머스(E-Commerce) 분
야와 해외 거래 전문 담당으로 활약 중인, 업계 몇 되지 않는 여성 심
사역이다. 최근 진 심사역이 자사 블로그에 올린 스타트업 경영자들에
게 쓴 편지글 형식의 칼럼이 여러 벤처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
제가 됐다. 냉철한 이성와 더불어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그녀에게 투
자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가장 먼저 경영자들이 궁
금해할만한 질문을 했다. 투자 대상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녀는 “업계 1위를 선점할 수 있는 사업·상품·
시장 이 3가지는 당연히 보지만 더 중요한 사람”이라는 답변을 돌려준
다. 사회, 경제, 자연 재해 등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변수들 중에서 가
장 파악하기 용이한 것이 사람의 행동이기 때문이란다. 한 사람의 과
거 행동과 패턴을 잘 관찰해보면 어떤 상황이 일어났을 때 그 사람이
벤처 투자는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거나 자립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정글 같은 벤처
생태계에 오로지 열정과 아이디어만으로 뛰어든
경영자들이라면 안정 궤도에 오르기까지 금전적
후원이 필요한 법. 이 때문에 벤처기업 경영자들
은 투자 유치를 위해 매달릴 수밖에 없다. 그렇다
면 투자자의 'OK'를 단번에 끌어낼 수 있는 방법
은 없을까. 소프트뱅크벤처스 소속으로, 업계에
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진윤정 책임심사역
에게 투자를 결정하는 벤처 투자자의 속내를 들
어본다.
WRITER 정하늘 PHOTOGRAPHER 장병국
진 윤정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심사역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소신 없이 투자자를
따라다니는 이들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자신의 사업 현황과 비전에 대해 말하는
경영자들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죠”
16. 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
투자자도 좋은 투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진윤정 심사역은 다만 경영자들의 이야기만 듣는 것
은 아니라고 했다. 팀의 팀워크도 중요하기 때문에 팀
원들을 두루 파악하는 데 노력한다. 만약 팀에서 누군
가 빠진다고 하면 그 원인에 대해 분석하기 위해 나간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마치 탐정 같지 않냐”며
그녀는 익살스런 표정을 짓는다. 좋은 투자 대상 기업
을 발굴하기 위해 어떤 정보도 흘리지 않고 꼼꼼히 수
집하는 것이다.
진 심사역은 인도네시아 토코피디아의 이야기를 꺼낸
다. 이미 소프트뱅크벤처스의 투자를 받고 있던 토코피
디아는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시장의 1위 기업이다. 당
시 이 기업의 시장성이나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
으면서 여러 벤처 투자사들이 접근했다. 이중에는 소
프트뱅크벤처스의 본사인 소프트뱅크와 실리콘밸리에
서도 내로라하는 벤처 투자사인 세콰이어캐피탈도 있
었다. 그런데 이 세콰이어캐피탈의 행적이 주목할 만
하다. 세콰이어캐피탈의 벤처 캐피탈리스트가 출장 간
토코피디아 대표를 만나기 위해 일본까지 갔던 것이
다. 벤처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서도 누구나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세콰이어캐피탈이 인도네시아의 기업에 투
자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것을 보고 진 심사역
은 감동했다. 세계적인 일류 벤처 투자자들도 좋은 투
자 한 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자신
도 좋은 투자 사례를 만들기 위해 더 혼신의 힘을 기울
여야겠다고 다짐했다.
‘집단지성’으로 철저한 분석 끝에 투자 결정
물론 진 심사역 자신도 그렇고, 그녀가 속한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도 좋은 투자
를 발굴해내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한다. 철저하고 엄격한 투자 결정은 ‘집단지성’에
의해 진행된다. 심사역들이 발굴해 투자 기업 후보를 투자심의위원회에 올린 뒤,
왜 이 기업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하는지 기업 대표와 해당 심사역이 발표하고 질문
을 받는다. 이후 심사역과 임원들이 각자에 주어진 각 1표씩을 행사하여 해당 기
업이 통과되면 기업 실사(due diligence)를 거쳐 최종투자심의위원회에 올라가
는 것이다. 이때는 심사역들 통틀어 1표가 주어지고 임원진들은 각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여기서 통과되면 투자가 집행될 뿐 아니라 대상 기업이 성장 목표를 달
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수반된다. 이후 펀드가 청산되고 투자 회
수를 한다.
‘No’를 말해야 하는 투자자도 괴로워,
성공으로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주길…
이런 엄격한 절차를 거치기에 당연히 투자를 거절해야 할 일도 자주 생긴다. 그럴
때 투자자들의 입장은 어떨까. “그 답변의 무게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무거워요.”
진 심사역은 어느 벤처 캐피탈리스트의 말을 인용한다. “투자에서 펀드 청산까지
벤처 투자의 한 사이클 안에서 수많은 장례식을 치른다”고. 성공할 것이란 희망을
갖고 투자하지만 매 국면마다 그 믿음을 시험받으며, 실제로 투자한 기업이 성공
하는 사례는 몇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투자자들에게서 ‘No’라는 말
을 들을 때 개인적인 입장에 대한 대답으로 받아들이지 말아달라고 당부한다. 그
것은 그 사업의 청사진에 대해 동의하지 못한다는 뜻이지 절대 그 사업 자체나 경
영자 자신에 대한 거절이 아니라는 것이다. “투자자의 결정은 확률 계산에 의한
판단일 뿐 예언이 아니므로 결정 그대로를 자신과 사업의 운명으로 단정 지어서
는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리고 투자 요청을 거절할 수밖에 없는 자신들이
틀렸다는 것을 성공으로 증명해 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차대 코리안 유니콘’ 탄생에 주목
최근 진윤정 책임심사역은 ‘코리안 유니콘(기업 가치
1조 원 벤처기업)’에 대해 관심이 많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시장 규모로는 한계라고 여겨졌던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의 벤처기업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진 심사역은 현재의 ‘유니콘’들 외에도 ‘차대
유니콘’에 오를 기업들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유니콘으로 성장한 기업들이 해외 시
장에서도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현 유니콘
들의 비즈니스 구조가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 간 거래)가 아닌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인 것에 주목하며 시장에
서 개개인의 힘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은행권 애널리스트로서 재직하다 사회적으로 가치
를 창출하는 일을 하고 싶어 임팩트 인베스트먼트
에서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일을 한 적도 있다는
진 심사역. 그녀는 스타트업을 키워 성장시키고 일
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여 사회
적 가치를 만드는 일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단다.
그즈음 운 좋게 소프트뱅크벤처스에 들어와 일할 수
있게 됐다. 요즘 진 심사역은 투자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걱정으로 여가 시간에도 고민이 많다. 그녀의
선택과 행동 하나하나가 벤처기업과 그 경영자들에
게 어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투
자심의위원회에 통과하지 못해 투자할 수 없던 기업
과도 연을 놓지 않으려 여전히 연락을 하고 있다는
진 심사역. 그만큼 인연과 진정성의 무게를 소중히
여기는 그녀의 활약을 바탕으로 차대 코리아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길 고대해본다.
“투자자의 결정은
확률 계산에 의한 판단일 뿐,
예언이 아니므로
결정 그대로를 자신과 사업의 운명으로
단정 지어서는 안 됩니다.”
진윤정 심사역이 생각하는
LEADER’s VARIATION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첫째,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왜 이 일을 하는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상기시켜주지 않으면
큰 외부의 힘에 휩쓸려버릴 수 있습니다.
둘째, 유연해야 합니다.
자신의 판단이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을 자세를 갖춥니다.
17. 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
32 LEADER's V=VARIATION
Theme FOCUS
Socializing Force
Physical Force
Related Force
Mobilizing Force
Emotional Force
급속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어떤 기업은 기존의 패러다임에 안주해서 미래를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반면, 어떤 기업은 미래의
패러다임을 읽고 한발 앞서 준비함으로써 지금도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고 있다. 빠른 변화의 흐름 속에 살아남기 위해 소비자들과 보다
활발히 소통하고 보다 강력한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훨씬 유리한 파이브포스(5 Force)에 대해 알아본다.
WRITER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 현대자동차·CJ 자문
과연 미래를 지배하는 힘은 어디
에 있는 것일까? 다시 말해 미래에
소비자들과 접촉하고 이들에게 우
리의 상품을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채널과 도구는 과연 어디
에 있는 것일까?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은 아마도 모든
기업의 전략가와 마케터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저자는 미래 소비시장을 주도하고 미래의 소비자들과 소통하면
서 이들을 리드할 근본적인 힘을 5가지로 제안한다. 기업은 파
이브포스(5 Force)를 통해서 미래의 소비자들을 효과적으로 공
략하고,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미래를 주도하는
5가지의 힘,
파이브포스(5 Force)
변화에 대응하는
5가지 힘
Emotional Force
이모셔널 포스 : 소비자의 감성과 무의식에 의한 힘
최근 뇌 연구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니즈와 구매 태도를 파악하는 뉴로
마케팅(Neuro Marketing)이 소비자 분석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
로 마케팅은 신경과학을 의미하는 뉴로(Neuro)와 마케팅(Marketing)의
합성어로, 뇌영상 촬영을 비롯한 최신 신경과학기술을 이용해 소비자의
뇌 반응을 측정함으로써 소비자 심리 및 행동의 메커니즘을 해명하고 이
를 마케팅에 응용하는 기법이다. 최신 신경과학 기술도구인 fMRI, CT,
EEG, Eye-Tracker 등을 이용하여 제품 디자인, 광고 프로모션, 매장
진열 등이 소비자의 잠재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함으로써 감성 마케
팅의 과학화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Related Force
릴레이티드 포스 : 기업과 브랜드 간 관련성과 체험에 의한 힘
고객들은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욕구를 충족
시켜주길 바란다. 겉치레가 아닌 보다 근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진
정성(Authenticity)있는 마케팅을 원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BRM(Brand
Relationship Management : 고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유지시키고, 고객의 평생 가치를 극대화하여 수
익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고객 관계를 가능케 하는 통합된 고객 관계 관리 프로세스_컴퓨터
인터넷IT용어대사전)이다. BRM은 매스커뮤니케이션의 한계점들을 보완하고,
브랜드와 고객 간의 관계적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전달한다.
콘텐츠 마케팅을 활용해 고객과의 관계 관리를 보다 새롭게 함으로써 고
객과의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
Physical Force
피지컬 포스 : 물리적 공간과 오프라인의 힘
IT와 모바일 기술이 발달하면서 공간의 차원이 늘어나고 있다. 고객이
실제로 서 있지 않은 공간도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되었고, 고객의
상황(현 위치, 온·습도, 주변 소음 등)을 파악하여 맞춤형 정보를 제공
할 수도 있다. 오감 만족의 전통적인 스페이스 마케팅을 넘어 상상력과
감성 만족을 추구하는 다차원 스페이스 마케팅이 필요한 것이다. 향후
기업은 스페이스 마케팅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나 체
험형 매장뿐 아니라 IT 기반 스페이스 마케팅 등에 대한 관심과 노하우
를 증가시켜 공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Socializing Force
소셜라이징 포스 : 소비자 간 네트워크에 의한 힘
최근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등장이 마케팅 전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지고 있다. 이를 활용한 SMO(Social Media Optimization
혹은 속칭 Social Media Marketing) 마케팅은 21세기 들어 마케팅의 한
주류를 차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SMO는 기존 마케팅의 방향 및
틀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이해하여 적용하게 되면
기업에 큰 부담과 위험을 줄 수 있다. 소셜 커머스의 부작용은
이러한 단면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에 따라 SMO의 핵심가
치인 ‘소셜(Social)’의 마케팅적 탄생 배경에서부터 기본적 활용
방법, 그리고 기존 마케팅과 융합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과정을
이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인식된다. 기업은 SNS상에
서의 마케팅 전략과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해함으로써 향후 미래
에 탄생할 새로운 그 무언가의 마케팅에도 보다 자연스럽게 적
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Mobilizing Force
모빌라이징 포스 : 이동성 증대와 관련된 힘
이동전화 보급 이후,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마케팅이 시도되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모바일 마케팅 기법이 진화하고 있
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기업은 고객에게 전달하
고 싶은 홍보 메시지 등을 고객의 손안에까지 실시간으로 전달
할 수 있으며, 그 중심에 모바일 앱이 있다. 앱 경쟁은 필연적
으로 고객 접점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대기화면 경쟁으로 이
어진다. 대기화면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기준은 고객에게 가치
를 제공하는가에 달려 있다. 모바일 마케팅의 기반이 되는 기술
에는 LBS(Location Based Service),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QR코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등이 있으
며, 향후 보다 다양한 첨단 기법들이 우리들의 눈앞에 펼쳐질 것
이다.
향후 기업은 위의 5가지 힘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소
비 시장에서 명암이 갈릴 것이
며, 기업 간 경쟁도 이 5가지 힘의 경쟁으로 전환될 것이
다. 전통적으로 마케팅에서 사용되는 마케팅 믹스인 생산
품(Product), 가격(Price), 위치(Place), 홍보(Promotion)
도 향후 파이브포스(5 Force)의 믹스 정도에 따라 세부적
인 전략과 전술이 달라져야 한다. 5가지 힘의 최적 조합의
구성을 통해서 어떤 기업은 가속도가 붙어 경쟁 기업을
저 멀리 따돌리고 빛의 속도로 전진하는 반면, 어떤 기업
은 파이브포스(5 Force)를 충분히, 그리고 적절히 확보하
지 못해 소비자들의 기억에서 점점 사라질 것이다. 미래에
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영속적으로 존재하는 지속가능
한 기업이 되기를 원한다면 이 5가지의 힘을 축적하는데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하여
18. 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
34LEADER's V=VARIATION
가장 힘든 시기에 찾아온 행운
2014 KDB산업은행 스타트업 대상 시상식에서 1위가 호명됐을 때, 김
진용 대표는 동료 개발자와 함께 집에 가기 위해 가방을 꾸리던 중이
었다. 1, 2위 후보팀을 포함한 단 세 팀이 남아있었다. 쟁쟁한 250팀 가
운데 2위 수상만 해도 잘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다른 팀의 이름이 불리
자 그마저도 쉽게 포기했다. 당연히 1위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
국 푸른밤이 큰 소리로 호명됐고 그들의 서비스인 ‘알밤’이 영광의 자
리에 올랐다. 예기치 못한 수상에 김 대표와 동료 개발자, 그리고 평소
그들과 알고 지내던 엔젤 투자자의 환호가 행사장에 울려 퍼졌다.
그들의 성공이 엔젤 투자자까지 감복하게 만든 것은 일주일 전 일 때
문이었다. 푸른밤의 주력 상품인 중소 사업자경영효율화서비스인 ‘알
밤’의 매출이 높지 않아 더불어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수주하
여 개발자들의 월급을 주고 있었다. 큰맘 먹고 ‘알밤’ 서비스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들의 하청 개발을 그만 두니 월급을 줄 돈이 없
어 사람들을 내보내야 했던 것이다. 그나마 남아있던 사람들의 월급
도 이미 두 달이나 밀려있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에서
한 투자자를 찾아가 사정을 설명하고 투자를 요청해뒀던 상황이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죽으란 법은 없었는지
가장 힘들 때 찾아온 대상 수상의 기회에 푸른밤은 다시
알밤 서비스 보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창업오
디션 프로그램인 KBS ‘황금의 펜타곤’에서도 주목받으며
본선 진출의 영예를 안았다. 김 대표를 포함하여 3명의
연구소 구석이나 남의 사무실 한편을 빌려 사업을 꾸려
가던 상황에서 판교 공공지원센터에 마련된 사무실을 쓸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3월에는 본엔젤스파트너스로부
터 4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그리고 현재는 역삼동
단독 사무실에서 10명의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이 8개월 만에 일사천리로 일어났다.
지금의 성과를 얻을 수 있던 데 대해 김진용 대표는 “주
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
고 말한다. 사무실을 얻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웠던 시절,
연구소와 사무실을 같이 쓸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사람
들부터 엔젤 투자자들, 그리고 월급이 밀려도 참고 버텨
준 개발자들까지 김진용 대표에게는 모두 은인이다.
㈜푸른밤(이하 푸른밤)은 KBS 황금의 펜타곤
시즌2 본선 진출, 2014 KDB산업은행 스타트업
대상에서 1위를 기록하며 스타트업계의 이슈로
떠오른 기업이다. 중소사업자 경영관리 서비스
‘알밤’이라는 획기적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만
으로 일약 스타로 부상한 푸른밤의 성장 동력
을 파헤쳐본다.
EDITER 정하늘 PHOTOGRAPHER 김진섭
Enter V Story
㈜푸른밤 김진용 대표
획기적 아이템과
열정의 팀워크로
성공의 첫걸음을 내딛은
19. 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
알밤(Albam)은 중소 사업자를 위해 직원 근태 관리, 자동 시급 계산 커뮤니케이션 등
매장 관리에 필요한 일을 대신해주는 경영효율화 서비스이다.
중소 사업자 경영관리 서비스 ‘알밤’
그러나 ‘알밤’이라는 서비스가 사업성이 없었다면 선뜻 도움
을 주지 않았을 터. 오히려 그의 인생을 구하기 위해 지원을
끊었을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두
김 대표의 인품뿐 아니라 그가 개발한 서비스, 알밤을 인정
한 셈이다.
역사적 발명품들이 그러하듯 ‘알밤’의 개발도 한 ‘우연’에서 비
롯되었다. 사실 알밤은 삼성연구소를 퇴직한 후 세계맥주전
문점을 하던 김 대표가 아르바이트생들의 시급을 계산하는
것이 번거로워 혼자 쓰려고 만든 애플리케이션이었다. 가게
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자, 김 대표는 사촌에게 운영을 맡기
고 그 동안 해보고 싶었던 스마트폰 앱 개발 회사를 창업했
다. 이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공개했지만 반응
이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혼자 쓰고 있던 시급 계산 애플리
케이션을 주변에 선보였는데 모두들 호평일색이었다. 그때부
터 알밤을 회사의 주력 서비스로 밀고 나가게 된 것이다.
알밤은 간단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설치와 매장 내 비콘
(Beacon:저전력 블루투스(BLE)를 통한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술_시
사상식사전, 박문각)을 부착하는 것만으로 매장 직원 출퇴근 관리와
근무 시간 통계, 시급 계산, 급여 내역과 월별 결산을 한 번에 처리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매장 관리만 해도 정신이 없는 중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시급직 직원들의 근무시간과 시급 계산에 일일이
신경 쓰기란 어려운 법.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알밤이다.
알밤을 써본 사람이라면 모두 그 편리함에 감탄한다. 그래서인지
알밤이 출시되고 별다른 홍보를 할 여력이 없었지만 애플리케이
션 자체의 제품력만으로 1400여 곳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세무
사들에게도 환영받고 있다. 번번이 세무신고를 하기 힘들어하는
업장의 월 매출 내역 등을 정리하여 세무사 사무소에 자동으로
전송하기 때문이다. 업장에서 매출 증빙서류들을 보내주지 않아
세무사 사무소에서는 세무신고 기간이면 아르바이트까지 고용
하여 전화를 일일이 돌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알밤을 사용
한다면 이러한 애로사항이 자연스레 해결된다.
최근 대단한 성과도 있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유
기농 식품 매장 60여 곳에 알밤을 서비스하게 된 것이다.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푸른밤을 알게 된 한 대기업 담당자에게
알밤의 존재를 보고받은 총괄 CEO가 전 매장에 알밤을 설치
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알밤이라는 서비스가 얼마나 획기적
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람이 가장 큰 재산
최근 김진용 대표는 알밤을 보다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작업들
로 정신이 없다. 그야말로 밤낮없이 개발자들과 함께 매달려
있다. 그런데 김 대표는 이 작업을 마치 점주들에게 ‘크라우드
소싱’을 받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알밤 서비스는 어느 페이
지를 넘기든 고객이 의견이나 불만을 메시지로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메시지는 실시간으로 푸른밤에 전달
된다. 또한 알밤 서비스 가맹점주들이 직접 김진용 대표에 연
락을 해서 개선사항들을 꼼꼼히 일러주는 경우도 있다. 김 대
표는 알밤 서비스의 완벽을 기하기 위하여 고객들의 의견을
빼놓지 않고 전부 수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밤은 그야
말로 푸른밤과 고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셈. 이 때문에 김 대표
는 고객과의 연대를 소중히 한다. 고객과의 연대가 끈끈해질수
록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꼼꼼히 파악할 수 있기 때
문이다. 이렇게 만들어온 연대여서인지 서비스 가맹점주와 김
대표와의 사이는 단순한 고객과 회사의 관계를 초월한다. 그
것은 아마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김진용 대표가 직접 자영업을
해본 경험과 더불어, 그 공감대로 고객들의 사업이 잘 되었으
면 하는 진심이 서비스와 고객 응대에 적용돼서가 아닐까.
높은 연봉을 받으며 안정적인 대기업에 다녔던 그이지만 지금
의 삶은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한다. 위에
서 시키는 일을 수동적으로 처리했던 당시와 달리 지금은 매
사에 의욕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김 대표뿐 아니라 푸른밤의
직원들이 전부 그렇다. 그것은 김 대표의 고용 철학과 맞물려
있다. 능동적으로 즐겁게 푸른밤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과 함
께 하는 것이다. 많은 자본이 있거나 눈부신 활약을 해왔던 것
도 아닌 푸른밤에 최근 여러 성과가 이어지는 이유가 바로 여
기에 있다.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사람들의 팀워크. 이것이
푸른밤의 가장 큰 재산이다.
김진용 대표가 말하는
LEADER’s VARIATION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에 민감한
고객들의 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여야 합니다.
20. VENTURE LEADER를 위한 Info&Lifestyle MAGAZINE
지원 내용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혁신제품을 발굴·선별하여 행복한백화점 정책매장
등 전국에 개설된 중소기업제품 전용 판매장을 통해 상품의 전시,
홍보 및 판매 지원
지원 대상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으로서 다음의 소비자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제조 또는 판매하는 기업
- 생활가전, 주방가전, 멀티미디어, 차량용품, 가구, 유아용품,
스포츠용품, A/V기기, PC, 조명기기, 건강보조기기, 생활용품,
주방용품, 뷰티용품 등 소비재 완제품 14개 제품군
신청·접수
- 마케팅지원종합시스템(www.smmarketing.g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
중소기업제품전용판매장/판로
중소기업제품 전용 판매장을 통한 상품 홍보 지원
지원 내용
직무발명보상 인증제를 통해 발명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
-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우선 심사대상
-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4~6년차 등록료 20% 추가감면
- 특허청등 정부지원사업 선정 인센티브 - 우대가점부여
지원 대상
보상규정을 보유하고, 최근 2년 이내에 직무발명 보상 사실이
있는 중소·중견기업
- 중소기업 :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
- 중견기업 :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제2조에 따른 중견기업
신청·접수
- 2015년 4월부터 연중수시 접수(발급수수료:무료)
- 온라인 접수, 홈페이지(http://employeeinvention.net)를
통해 온라인 신청
직무발명보상우수기업인증제/지원
직무발명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인 보상 문화 정착 및
사전 분쟁 예방
스마트 스타트업
글로벌화 지원 / 판로
해외규격인증
획득 / 지원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 / 지원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 / 지원
중소기업제품
전용 판매장 / 판로
2015 하반기 평가 준비기업
코칭서비스 / 지원
중소기업 정책 가이드북
모바일 앱(App) / 서비스
중소기업 공동
A/S센터 / 서비스
38LEADER's V=VARIATION
스마트스타트업글로벌화지원/판로
지식서비스기업 해외 진출 멘토링 및 마케팅 지원
지원 내용
앱, 콘텐츠, SW융합 등 지식서비스 분야의 해외 진출 유망 기업을 발굴·선정하
여 해외 진출에 필요한 번역, 홍보물 제작, 퍼블리싱 등 마케팅 비용 및 해외 시장
개척단 파견 활동 지원
지원 대상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지식서비스 분야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5년 미만 기업
신청·접수
- 세부사업별 별도 신청·접수
- 중소기업청 지식서비스창업과 : 042-481-4524
창업 진흥원 : 02-6299-5503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이 세계에서 벤처 리더들은
불확실성을 안고 조직을 이끌어간다. 그러나 언제 어
디서 함정이 나타날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여정에도
답은 있는 법. 벤처 리더의 성공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정부의 지원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EDITOR 임효성 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 경영, 혼자서 힘들다면
벤처기업지원사업안내
Support V
지원 내용
사업모델 혁신과 경영전략 멘토링, 사업아이템 검증 및 보강,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 등
지원 대상
창업 3년 이상 7년 이내 기업 중, 사업모델 혁신, 핵심역량 강화, 아이템
개선·보강 등을 통하여 매출 증대 및 글로벌 진출이 기대되는 기술기
반 창업기업을 선정 지원
신청·접수
- 2015년 8월 19일 ~ 8월 28일
- 창업넷(http://www.startup.g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창업넷 →
창업정보 → 공고·신청 → 2015년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지원
창업시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멘토링 사업
지원 내용
CCM(소비자중심경영) 신규 인증 및 재인증 준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인증 평가
준비를 위한 제출자료 작성법, 현장평가 대응 등에 대한 코칭 지원
지원 대상
하반기 신규 및 재인증 준비기업
신청·접수
- 2015년 7월 6일 ~ 8월 7일(매주 화·목요일 14:00~17:00, 1일 3개사 접수 가능)
-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에서 일정확인 후 기업명과
원하는 일자(시간 포함)을 E-mail(ccm@kca.go.kr)로 선착순 접수
2015하반기평가준비기업코칭서비스/지원
일대일 기업평가 준비 지도 서비스
지원 내용
수출여건을 갖추고도 해외 정보 및 전문 인력 부족으로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규격인증 획득 시험 및 인증 비용의 일부를 지원
지원 대상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
(전년도 수출액 5,000만불 미만)
신청·접수
- 연 5회(2·4·6·8·10월) 신청 가능
- 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신청서 및 첨부 서류를 본사가 위치한 소재지의 관할 지방중소기업청에 제출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해외규격인증에 필요한 시험·인증 비용 일부 지원
지원 내용
자체 A/S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전국적인 A/S시스템
제공
지원 대상
국내 공장에서 일반 소비재 완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자체
A/S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기업
- 참여제품군(생활가전, 주방가전, AV기기, PC, 멀티미디어,
차량용품, 조명기기, 가구, 의료기기, 유아용품, 스포츠용품,
소프트웨어, 산업용장비 등 13개 군)
신청·접수
- 연중 수시로 신청 가능
- 마케팅지원종합시스템(www.smmarketing.g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
중소기업공동A/S센터/서비스
중소기업 A/S시스템 제공
지원 내용
- 모바일 앱을 통해 중소기업청,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
17개 관계 부처의 100개 핵심 중소기업 지원정책 정보 수록
- 상세 정책정보 웹페이지로의 연동, 수록정책의 최신정보 Push
알림 서비스, 1357 통합콜센터 및 기업마당 연결 등 다양한 기능 제공
다운로드 방법
- 모바일 홈페이지 : 기업마당(m.1357.go.kr)또는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m.smba.go.kr)에 접속하여 앱(App)다운로드 배너 클릭
- 모바일 스토어 : 안드로이드폰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중소기업 정책 가이드북’ 검색 후 다운로드
중소기업정책가이드북
모바일앱(App)/서비스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보 모바일 지원
Suppor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