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한 만남 알선 사이트는 "사랑에 빠지지 않고서도 사랑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건 적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사랑 마저도 안전한 경계와 조건 안에서 하려고 하지는 않나요? 그리움에 잠 못 들던 겨울밤도, 말하지 못한 내 사랑의 고통도, 거절 당한 고백의 좌절도 이젠 위험한 것들이 되어버린 걸까요. 꿈꾸는 자는 모두 이상주의자입니다. 이상주의자란 자신이 희망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희망을 믿고 있습니까. 또 희망에 가득찬 사람의 얼굴이란 어떨까요. 냉소와 불신, 위로와 안전을 버리고, 이제 우리 모두 위험한 사랑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