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드라마에서 원래는 못난이였는데 아름다운 옷을 입고 꾸미니 마치 신데렐라처럼 예쁘게 변신한 장면을 보셨을 것입니다. 저는 그런 신데렐라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신데렐라처럼 되었지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떠났습니다. 낯선 곳, 그리고 아무도 저를 알지 못하는 곳에 있으니 진정한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꼭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어야만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그냥 제 모습일 때 가장 행복하다는 사실, 정말 간단한 답인데 항상 멀리서 찾아야 했던 답. 그런 답을 찾게 된 제 '못난이 여행자 이야기' 한번 들어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