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1 | ZERO June
스마트폰과 SNS, 페이스북 등 디지털은 현대인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공업계 역시도 디지털은 매우 중요한 흐름중의 하나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기공업계에서 디지털 전도사로 잘 알려진 신종우 신한대 치기공과 교수의 글을 연재한다
Digital Note
신종우 교수
(공학박사, 신한대학교 치기공학과 교수)
attachments@hanmail.net
http://minams.net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세계로의 초대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확산된 TED 강연은 세상을바
꾸는 18분의 기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
키고 있는 가운데, 집단 지성의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으면서 인기 있는 강연으로 꼽히는 TED가 올
해로3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18분의 마법’이 지구촌
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필자 또한 TED 강연으로 다양한 인문학적인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는 미국
의 비영리 재단으로 정기적으로 열리는기술, 오락, 디
자인에 관련된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TED는 미
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에서도 개최하고 있으
며 TEDx란 형식으로 각 지역에서 독자적인 강연회
를 개최하기도 한다. 1984년에 창립되었고 1990년부
터 매년 개최되었으며 특히 TED강연회와 다른 강연
회의 동영상 자료를 웹사이트에 올려 많은 인기를 끌
고 있다. 초대되는 강연자들은 각 분야의 저명인사와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중
에는 빌 클린턴,앨 고어 등 유명인사와 많은 노벨상 수
상자들이 있다. 명사들의 강연은 인터넷과 스마트 폰
앱을 통해 공개되면서 전 세계 지식 공유의 창으로 자
리매김하고 있다. TED를 현재 이끄는 기획자는 크리
스앤더슨으로전직컴퓨터저널리스트이자잡지발행
자였으며, 새플링 재단에 속해 있다. 2005년부터는 매
년 3명의 TED상이 수여되는데 ‘세상을 바꾸는 소망’
을 가진 이들에게 수여된다. “널리 퍼져야할 아이디
어”(Ideas worth spreading)가 모토이다. TED의 운
영조직은 뉴욕과 밴쿠버에 있으며, 2009년까지는 캘
리포니아 주의 몬트레이에서 매년 TED를 개최하였
는데 2010년부터는 급격히 늘어난 참가자 수로 인해
TED는 롱비치에서 열리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개최
되는 강연회로는 TEDGlobal이 있으며, 2009년에는
영국 옥스포드에서 열렸다. 이외 TEDIndia가 2009
년 인도 미소레에서 개최되었다.
TED의 강연회에서 논의되는 주제는 태도와 삶, 그리
고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가진 아이디어
를 발표하고 나누기 위해 선정된다. TED의 웹사이
트에는 500건이 넘는 강연이 무료로 공개되어 있으
며 1,500만 명의 사람들이 1억 번 이상 조회를 하였다
(2009년 4월). 보통 영어로만 되어 있는 강연 비디오는
약23,000명의 자원봉사자(2011년8월)들이 각자의 언
어로 번역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어로 1381
개의 강연이 번역되어 있다. TED 펠로우십 프로그램
은 자기 분야를 개척하는 사람들과 세상을 개혁하고
자 하는 사람들 중 비범한 성취나 용기를 보여준 사람
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TED.com의 공식 웹사
이트(http://www.ted.com)와 유튜브의 공식 TED
페이지의 채널(http://www.youtube.com/user/
TEDtalksDirector)이 있어 자유스럽게 선택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
기술, 교육, 예술 등을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이 강연
하는 TED는 강연자들이 전문가이든, 비전문가이든,
혹은 유명인사이든 평범한 사람들이든 자신의 경험
과 지식에서 비롯된 좋은 생각들을 널리 알리려는 시
도는 참으로 신선하고 흥미롭다.
TED 강연을 한국어 자막(http://www.ted.com/
translate/languages/ko)으로도 볼 수 있는 데, 특
히, 네이버에서 영어 공부 없이 한국어 컨텐츠(http://
tvcast.naver.com/ted)로만 시청할 수 있다. 그 중
필자가 시청한 것 중에서 추천할 만한 강연은 경영
인이 봐야 할 추천 20선(http://blog.naver.com/
metabranding/70182852113)과 역대 최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10(http://magazine.hankyung.com/
business/apps/news?popup=0&nid=01&c1=1004&
nkey=2012043000856000331&mode=sub_view)과
직장인들이 봐야 할 10선(http://zepero.com/616)를
강추하고 싶다.
TED 조회 수 베스트 10 중 켄 로빈슨의 ‘학교가 창의
력을 죽인다’가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현재
총 999만 4160번 이상이 재생되고 있는 이 영상은 창
의력을 키워주는 교육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한
다. 그는 “단지 직장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과목만 수
업하고 지성을 풍부한 것이 아닌 학습 능력이라고만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하며 “아이들의 풍부한 창의
력을 짓밟는 현재 교육제도는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TED 강연은 지구촌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강연이나 새로운 다양한
분야의 정보나 영어 공부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적
극적으로 시청하기를 권고하면서 자판에서 손을 내
려놓고자 한다.
◀Ted 강연장의 모습
▲ Ted 강연 소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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