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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7)(한상우)문화재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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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7)(한상우)문화재발굴

  1. 1. 문화재 발굴현장의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 2007. 10 연구책임 한상우(경남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 자문위원 이상길(경남대학교 역사학부 교수) 조상희(경남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최헌섭(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장)
  2. 2. 발 간 사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급속한 국토개발과 산업화에 따른 하나의 부작용으로 많은 문화유산들이 현재 파괴와 멸실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러한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호책의 하나로 많은 문화재 발굴조사가 전국적으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경남전역에서도 여러 가지 개발행위로부터의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마지막방안으로 해마다 많은 문화재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재 발굴조사를 통해 우리의 문화유산이 기록으로나마 보존되어 여러 가지 학문적 그리고 사회적 발전을 위한 하나의 소중한 자원으로 영구적으로 활용되게 됩니다. 현재 경남전역에서 진행 중인 발굴조사 현장은 문화재 보존의 현장이자 또한 훌륭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무한한 가치를 가지는 좋은 교육적인 도구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에 이러한 문화재 발굴현장을 최근 들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역사문화 체험교육의 생생한 현장으로 적극 활용하여 교육적인 효과와 함께 문화재 보존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하나의 역사교육과 문화관광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실천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는 문화유산의 보존과활용을 위한 하나의 좋은 실천적 방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현실적 필요성에 의하여 진행되었으며, 문화재 발굴현장의 적극적인 교육적 활용이라는 새로운 주제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진행되었다는데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연구에서 도출된 여러 가지 방안이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천되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하나의 새로운접근방안으로 인정받기를 기대합니다. 2007년 10월 경남발전연구원장 안 상 근
  3. 3. 요약 및 정책제언
  4. 4. 요약 및 정책제언 iiiⅠ. 요약1. 서 론1) 연구배경과 목적○경남전역에는 선사시대 이래 이 지역에서 번성했던 다양한 문화의 물질적인 증 거인 많은 문화유적들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화유적은 경남의 과 거 역사와 문화를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역사교육의 도구로서 청소년과 일반인 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테마관광의 주요자원으로 활용할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음○따라서 경남의 많은 가야문화 및 다양한 시기의 관련 유적의 발굴현장을 역사 교육 및 테마관광을 위한 중요한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 여 발굴현장과 관련 유적을 경남의 문화‧관광사업의 하나의 중요한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은 큰 의미가 있으며, 이에 본 연구는 경남도내 문화유적 발굴현장을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 을 제시함을 그 연구목적으로 함2) 연구내용과 방법○본 연구는 우선 경남지역의 발굴유적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 여건을 분석하고, 국내외 여러 관련 사례를 분석하여 본 연구의 목적에 맞는 시사점을 도출한 후, 발굴이 진행 중인 현장과 발굴 후 보존‧관리되고 있는 발굴유적의 역사체험 및 테마관광자원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함○이러한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우선 국내외 관련 문헌연구와 국내 외 사례조사를 실시하여 국내 발굴현장의 활용 사례와 국외(미국‧일본) 발굴현 장의 활용 사례를 고찰하고, 관련 전문가 및 발굴기관 관계자들의 자문을 구하 여 본 연구를 진행함
  5. 5. iv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2.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여건 분석1) 활용의 필요성과 관련연구 검토(1) 발굴유적의 가치와 활용 필요성○발굴의 대상이 되는 문화유적은 다양한 가치와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유적 의 보존과 관리를 필요로 하는 근본적인 요인이며, 이러한 가치를 적극 이용하여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도 가능하게 됨○일반적으로 문화유적의 활용에 근거한 가치를 살펴보면, 우선 문화유적 자체는 우리 의 소중한 전통문화와 역사를 실제적으로 보려주는 교육적 도구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문화유적의 교육적 가치는 큰 중요성을 가짐○유적의 발굴 조사활동을 통하여 얻어지는 많은 학문적 성과는 고고학 관련 분야의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일반대중의 문화적 그리고 지식적 차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호 교류되고 일반대중에게 적극적으로 전파되어야 하며, 발굴현장을 이용한 역사체험 등 대중교육의 효과는 결국 고고유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바탕으로 그 보존의 중요성을 깊게 인식시키고 적극적인 보존활동을 이끌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함(2) 관련연구 검토○발굴유적(발굴현장)의 가치와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일반적인 관심은 국내 관련 학계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으나,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의 연구는 아직 극소수라 할 수 있음○일부 연구에서 고고학 관련 대중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발굴유적의 활용을 주장하고 있으며, 발굴유적의 현장견학‧발굴체험‧선사체험 등의 교육프로그램의 개 발의 필요성을 원론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정도라고 할 수 있음. 다만, 발굴유적을 포함하는 문화유적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해석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그 기본적인 방법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는 최근 일부 진행되고 있음
  6. 6. 요약 및 정책제언 v2) 문화재 발굴현황과 관련여건 분석(1) 경남지역 유적의 개요○경남지역에는 선사시대의 패총유적‧주거유적‧농경유적 그리고 가야시대의 고분유 적과 주거유적 및 이후 시기의 많은 불교유적‧관방유적‧많은 도요지 등 오랜 시기에 걸쳐 형성된 다양한 종류의 문화유적들이 산재해 있음○이러한 문화유적은 그 나름대로의 중요성과 가치를 가지며, 그 보존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나 국토개발과 산업화에 의하여 항상 훼손과 멸실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음. 본 연구에서 다루는 발굴현장(유적)은 이러한 다양한 시기의 다양한 문화유적이 언제든 지 그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전제로 함(2) 경남지역의 문화재 발굴 현황과 여건분석○문화재청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6년 한해 동안 경남은 92건이 발굴허가되었고 전체 조사일수는 4,995일에 15,204,633천원의 조사비용이 투입되었음. 단순히 발굴조 사 허가건수를 기준으로 보면 경남이 전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발굴조사의 약 9.5% 를 차지하고 있음○도내에는 전문적인 발굴기관이나 문화재관련 국가기관‧대학교박물관 등 15개 기관 이 문화재지표조사 실시기관으로 정해져 있고, 또한 발굴 전문 법인단체 6개 기관과 국립김해박물관‧국립진주박물관 그리고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 등 모두 9개의 발굴 조사기관이 문화재청에 의하여 발굴조사기관으로 지정되어져 있음○이러한 많은 발굴조사 현황에도 불구하고, 현재 경남지역의 발굴 현장이나 발굴유적 의 활용은 아직 초보단계에 있으며, 다만 보존된 고분유적 등의 경우 전시관 건립이 나 주변 정비 그리고 주거유적인 경우 주거지 복원을 통한 공원조성 등이 일부 이루 어지고 있음○문화재청이나 일부 타 지역의 발굴전문 법인체에서는 발굴현장을 활용한 청소년 역사체험 프로그램이나 관련 관광프로그램을 현재 일부 운영하고 있거나 향후 운영 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음
  7. 7. vi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3. 해외현황 및 관련사례 고찰○현재 미국이나 영국‧일본 등의 선진 국가들에서의 발굴유적과 발굴현장은 새로운 역사문화적 사실을 밝혀내는 학문적인 중요성과 함께, 그 자체로 역사문화 교육과 관광자원으로 인식되어 적극 활용하고 있음○문화유적 발굴현장과 발굴유적의 활용은 여러 가지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 대표적인 방법은 우선 발굴현장의 공개 개방에 의하여 일반인들이 직접 발굴에 참여 하고, 또한 다양한 견학 및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고고학발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동시에 관련 역사문화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경험하게 함○발굴 후 보존되고 있는 발굴유적을 체계적으로 복원‧정비하여 새로운 해석시설을 도입하거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유적을 역사교육의 생생한 도구로 적극 활용 하고 있으며, 이러한 예는 영국의 요르빅 바이킹 센터와 일본의 요시노가리 유적과 이타쯔게 유적 등을 그 대표적으로 말할 수 있음4.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화 방안1)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화의 기본방향○발굴현장이나 발굴유적을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유적 의 발굴성과나 연구결과에 의한 유적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평가가 먼저 있어야 하며, 발굴유적의 활용 즉 역사체험이나 관광자원화를 위한 계획은 대상유적의 종합 적인 관리계획하에서 이루어져야 함○또한, 복원과 현상변경의 적정성 유지, 역사적 진정성 유지, 다양한 현장교육 프로그 램의 개발 및 운영, 그리고 과도한 인프라시설 구축의 배제 및 적정 방문객의 유지와 같은 몇 가지 기본방향의 설정이 우선 요구됨2)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화 방안○많은 발굴현장이나 발굴유적 중에서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적정한 유적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순수 학술목적의 발굴 현장이나 문화재 복원정비를 위해 국가나 지자체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발굴현장 또는 지자체 관련 발굴법인에서 조사 중인 발굴현장을 일차적인 대상유적으로 선정할 수 있음
  8. 8. 요약 및 정책제언 vii○또한, 유적의 성격을 감안하여 다양한 시기와 유형별 성격의 대표적인 유적의 발굴현 장이 그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경남지역이라는 넓은 지역적 성격을 감안하여 권역별 또는 지역별로 대상유적의 선정도 고려할 수 있음. 1년 이상의 발굴기간이 소요되고 대상면적이 넓은 대규모 유적의 경우가 장기적인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의 수립과 운영이 가능한 좋은 대상유적이라고 할 수 있음○발굴현장의 역사체험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발굴체험 프로그램‧현장투어 프로그램‧ 학교 연계프로그램‧유물관리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최소 한의 관람 편의시설을 발굴현장에 설치하여 운영하여야 함○보존되고 있는 발굴유적의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화를 위해서는 유적의 중요성 평가 를 바탕으로 과연 무엇을 어떻게 보여주고, 방문객들을 위해서는 어떤 시설과 배려가 필요한지에 대한 철저한 계획수립과 프로그램 마련이 요구되며, 이러한 계획에 따라 유적의 발굴 유구의 복원이나 재현 그리고, 기타 다양한 해석 도구의 도입과 운영이 체계적으로 고려되어야 함○현재 해외 선진국가에서는 해설프로그램이 여러 가지 방법들을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해석의 방법 중 보존되고 있는 발굴유적에서 일반 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중요한 해석방법으로는 현장 체험교육‧재(시)현‧인쇄물과 안내‧학교 교과과정 연계 현장 체험프로그램‧전시‧연극 및 드라마 공연‧가이드 투 어 등이 있으며, 단독으로 또는 복합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발굴유적의 성격과 여건 그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테마에 맞는 특정 해석방법이 선정 되고 해석 관련시설이 만들어지면, 다음으로 방문객의 관리에 대한 방안의 마련이 요구됨. 방문객관리는 일반적으로 편의시설의 설치와 함께 적절한 관리와 통제를 바탕으로 이루어짐3)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화 계획의 실천과 운영○발굴유적 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화를 위한 계획이 수립된 후, 현장에서의 실제 적인 실천과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에는 발굴기관의 적극적 참여와 중앙과 지자체
  9. 9. viii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 로부터의 운영 지원책 마련, 발굴기관의 대중교육 관련 전문인력 확보 및 보완, 각종 체험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한 관련 기관간의 연계 강화, 지속적인 유적관리와 효율적 인 교육 및 관광프로그램의 운영 등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함Ⅱ. 정책제언○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과 관광자원화에 대한 관심은 과거의 역사적 산물인 문화유적의 가치를 적극 활용하여 우리의 현대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좋은 수단이라 고 할 수 있으며,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이 같이 고려되고 실천되는 지속가능한 보전(Sustainable preservation)의 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음○제시된 다양한 계획과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일반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발굴기관과 관련 학계의 적극적인 참여의지가 필요하며, 도나 지자체차원에서는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의 추진 을 통해 시범사업으로 우선 전개하여 현실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점차 개선하 면서 그 대상범위를 확대하여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함이 바람직함○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을 위해서는 문화재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현재의 도문화재위원회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여 이러한 중요한 문제에도 적극 참여하여 좋은 의견을 자문할 수 있는 역할부여도 한번 신중히 검토할 필요도 있음
  10. 10. 목 차 ix -목 차-제1장 서론 ································ 3 ································ ································제1절 연구배경과 목적 ·· ····· ····· ····· ····· ····· · 3 ·· ····· ····· ····· ····· ···· ·· ·· ···· ····· ····· ····· ····· · · · · · · ·제2절 연구내용과 방법 ·· ····· ····· ····· ····· ····· · 4 ·· ····· ····· ····· ····· ···· ·· ·· ···· ····· ····· ····· ····· · · · · · · ·제2장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여건 분석 ··· 7 ··· ··제1절 활용의 필요성과 관련연구 검토 ····················· 7 ····················· ····················· 1. 발굴유적의 가치와 활용 필요성 ···························7 ·························· ·························· 2. 관련연구 검토 ····································10 ··································· ···································제2절 문화재 발굴현황과 관련여건 분석 ··················· 11 ··················· ··················· 1. 경남지역 유적의 개요 ······························· 11 ······························· ······························· 2. 경남지역의 문화재 발굴현황과 여건분석 ····················· 24 ····················· ····················제3장 해외현황 및 관련사례 고찰 ·················33 ················ ················제1절 발굴현장의 활용 현황 ·························· 33 ·························· ·························제2절 발굴후 보존유적의 활용 현황 ·· ·· ·· ·· ·· ·· · ·· ·· ·· 35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제3절 해외사례의 시사점 ···························· 38 ···························· ···························제4장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화 방안 ··············· 41 ··············· ···············제1절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화의 기본방향 ·················· 41 ·················· ················· 1. 전제조건 ·······································41 ······································ ······································ 2.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화의 기본방향 ······················· 44 ······················· ·······················제2절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화 방안 ·· ·· ·· ·· ·· ·· · ·· ·· ·· 46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 대상유적 선정 ····································46 ··································· ··································· 2.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화 계획‧프로그램 수립 ··················· 47 ··················· ··················
  11. 11. x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 제3절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화 계획의 실천과 운영 ············· 59 ············· ············· 1. 발굴기관의 적극적 참여와 중앙과 지자체로부터의 운영 지원책 마련 ····· 59 ····· ···· 2. 발굴기관의 대중교육 관련 전문인력 확보‧보완 ··················61 ················· ················· 3. 각종 체험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한 관련기관간 연계 강화 ············61 ··········· ··········· 4. 지속적인 유적관리와 효율적인 교육 및 관광프로그램의 운영 ········· 62 ········· ·········제5장 결론 및 정책제언 ······················· 67 ······················· ·······················참고문헌 · ······· ······· ······· ······· ······· 71 · ······ ········ ······· ······· ······· · ······ ······· ······· ········ ······· · · · · ·
  12. 12. 목 차 xi -표 목 차-(표2-1) 금관가야권 문화유적 현황 ··························· 14 ··························· ···························(표2-2) 아라가야권 문화유적 현황 ··························· 15 ··························· ···························(표2-3) 소가야권 문화유적 현황 ···························· 16 ···························· ····························(표2-4) 대가야권 문화유적 현황 ···························· 18 ···························· ····························(표2-5) 경남지역 매장문화재 발굴 전문법인 현황 ···················26 ·················· ··················(표2-6) 발굴단계에서 유적 보존방안 검토 ······················· 28 ······················· ······················ -그림목차-(그림2-1) 가야권 주요 문화유적 분포현황 ······················· 19 ······················· ······················(그림2-2) 임진왜란 관련 주요 문화유적 분포현황 ···················23 ·················· ··················(그림2-3) 아랫덕정유적공원 전경 ····························29 ··························· ···························(그림2-4) 아랫덕정유적공원 해설판 ···························29 ·························· ··························(그림2-5) 진주 평거동유적 현장설명회 ·························30 ························ ························(그림2-6) 진주 평거동유적 현장설명회 ·························30 ························ ························(그림4-1) 진주 평거동유적 발굴 전경 ························· 47 ························· ·························(그림4-2) 진주 평거동유적 전경 ···························· 47 ···························· ····························
  13. 13. 제1장 서 론제1절 연구배경과 목적제2절 연구내용과 방법
  14. 14. 제1장 서론 3제1장 서 론제1절 연구배경과 목적 경남 전역에는 선사시대 이래 이 지역에서 번성했던 다양한 문화의 물질적인증거로서 많은 문화유적들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경남의 지난 역사를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이러한 소중한 문화유적들 중 많은 수가 여러 가지 개발행위에 의하여 지속적인 보존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상당수 유적은 개발행위로 인해 영구히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이러한 파괴의 위기에 대처하는 문화유적의 보존을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많은 구제발굴이 현재 경남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또한구제발굴과는 성격상 차이가 있는 순수 학문적 연구목적이나 유적의 관리‧정비를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지는 학술발굴도 꾸준히 실시되고 있다. 이러한 문화유적의발굴조사에는 경남도내의 여러 발굴기관들(도내 6개의 발굴전문기관이 활동하고있으며, 이 외에 몇개의 대학박물관들이 일부 역할을 담당)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발굴조사를 통해 많은 조사연구 결과를 생산하여 가야문화를 포함하는 이 지역의 찬란한 역사문화의 실체 규명과 경남의 지역 정체성 확립에 크게기여하고 있다. 경남도내의 문화유적은 경남의 과거 역사와 문화를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역사교육의 도구로서 청소년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테마관광의 주요자원으로 활용할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특히 이러한 문화유적의 고고학 발굴현장을 활용하여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체험학습 및 역사테마관광의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현재 미국‧일본을 비롯한 많은 선진 외국에서는 기존의 문화유적 탐방프로그램과 더불어, 각종 문화유적의 발굴현장을청소년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교육과 문화관광을 위한 하나의 소중한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국내에서도 발굴현장을 역사교육의 산 체험장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주장이 많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발굴현장에서도 유적을 개방하여 교육 투어
  15. 15. 4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프로그램을 운영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도 있다. 따라서 경남의 많은 가야문화및 다양한 시기의 관련 유적의 발굴현장을 역사교육 및 테마관광을 위한 중요한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여 발굴현장과 발굴유적을 경남의문화‧관광진흥을 위한 하나의 중요한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은 큰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경남도내 문화유적 발굴현장을 역사체험 및 테마관광자원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함을 그 연구목적으로 한다.제2절 연구내용과 방법 본 연구는 우선 제1장에서 연구배경과 필요성‧연구목적 그리고 연구방법을 정리하고, 제2장에서는 경남지역의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 여건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발굴유적의 가치와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 그리고 기존의 관련연구를 검토하여 이론적 배경을 먼저 살펴본 후, 경남의 역사적 배경에 맞추어 문화유적을 개략적으로 살펴보고, 발굴조사 관련 현황 및 발굴유적의 활용 현황,그리고 기타 관련여건을 분석‧검토하고자 한다. 제3장에서는 국외의 여러 관련 사례를 분석하여 본 연구의 목적에 맞는 시사점을도출하고자 한다. 제4장에서는 역사체험 및 테마관광자원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제시한다. 이를 위해, 우선,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화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각종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화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 방안을 발굴현장 그리고 발굴 후보존‧관리되고 있는 발굴유적으로 나누어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본 방안의 실천과운영 계획을 이어서 언급하고자 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본 연구의 결론을 내리면서향후 도입이 요구되는 정책에 대한 제안을 하면서 본 연구를 맺고자 한다. 이러한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우선 국내외 관련 문헌연구와 국내외사례조사를 실시하여 국내 발굴현장의 활용 사례와 국외(미국‧일본) 발굴현장의 활용사례를 고찰하였고, 관련 전문가 및 발굴기관 관계자들의 자문을 구하여 본 연구를체계적으로 진행하였다.
  16. 16.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제2장 필요성과 관련여건 분석 제1절 활용의 필요성과 관련연구 검토 제2절 문화재 발굴현황과 관련여건 분석
  17. 17. 제2장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여건 분석 7제2장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여건 분석 경남지역은 오랜 역사기간에 걸쳐 많은 문화들이 번성하였던 지역으로 곳곳에 많은그 역사의 흔적을 남겨두고 있다. 이러한 오랜 역사의 흔적들은 여러 가지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나 그 대표적인 형태로 말할 수 있는 것이 고고학적 자료라고 할 수 있다.특히, 경남지역에서 가장 번성했던 고대 가야시대의 역사와 문화는 현재 남아 있는고고학적 자료에 의하여 그 문화상의 복원이 가능하며, 해마다 이러한 자료에 대한많은 고고학적 연구가 여러 가지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연구방법이유적의 발굴이라고 할 수 있다. 유적의 발굴은 이 지역의 과거의 역사문화를 복원하는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그 발굴현장과 유적은 우리에게는 역사적이해의 폭을 넓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 장에서는 이러한 발굴현장 또는 발굴유적이 가지는 그 가치를 살펴보고이러한 가치를 다양한 목적으로의 적극 활용함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이에 관련된 기존의 연구를 살펴봄으로서 본 연구의 필요성을 뒷받침하고자 한다. 또한, 경남지역의오랜 역사를 실제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인 문화유적에 대해 통시적으로 개략적으로개관하고, 이러한 문화유적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유적의 발굴현황과 그 발굴여건을 살펴보면서 본 연구의 목적인 역사체험 및 관광자원화 방안의 도출을 위한 기본여건을 분석하고자 한다.제1절 활용의 필요성과 관련연구 검토1. 발굴유적의 가치와 활용 필요성 현재 전국의 많은 국토개발 사업과 다양한 요인에 의한 유적의 파괴와 훼손으로 인하여 매년 1,000건에 가까운 엄청난 수의 발굴과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발굴의 대상이 되는 문화유적은 다양한 가치와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유적이 가지는 가치와 중요성은 유적의 보존과 관리를 필요로 하는 근본적인 요인이 되기도 하며, 또한 이러한 가치를 적극 이용하여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도가능하게 된다. 발굴유적을 포함하는 모든 문화유적이 가지는 중요성은 그 속에
  18. 18. 8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내재된 여러가지 가치들에서 비롯된다. 문화유적이 가지는 가치는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서, 라이프(Lipe, W.D.)는 문화유적이 가지는 가치를 정보적(informational)‧미학적(aesthetic)‧경제적(economic) 그리고 연관적‧상징적(associative/symbolic)가치들로설명하고 있으며,1)오스트레일리아의 버라헌장은 문화유적이 가지는 다양한 가치를 미학적(aesthetic)‧역사적(historic)‧과학적(scientific) 그리고 사회적(social) 또는 영적(spiritual)가치들로 분류하고 있다2). 또한 중국의 ‘중국문물고적보호준칙(中國文物古迹保護準則)’에서는 유적이 가지는 가치를 역사적‧예술적 그리고 과학적 가치들로 설명하고 있다3). 근래 영국의 English Heritage4)는 유적의 가치를문화적(cultural)‧교육과 학문적(educational and academic)‧경제적(economic)‧자원적(resource)‧오락적(recreational) 그리고 심미적(aesthetic)가치들로 분류하고 있다.이처럼 문화유적이 가지는 가치들에 대한 분류는 나라별 또는 관련 학자에 따라다양하게 나타나며, 이는 사회나 역사, 또는 환경적인 관련성 안에서 가치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관점의 다양함에 기인한다. 이러한 다양한 가치는 유적의 특성과 성격에 따라 모두 나타나기도 하며 일부특정한 가치만이 나타나기도 하다. 또한 유적의 특정 가치는 시대 상황과 유적의상태 변화에 따라 그 상대적인 중요성이 변화되기도 한다. 유적이 가지는 많은가치들 중 특정한 가치는 다른 가치에 비해 상대적인 중요성이 높게 나타나기도하며 상대적으로 강조되기도 한다. 한편, 유적이 가지는 특정 가치는 여러 가지상황의 변화에 의해 완전히 소멸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특정 유적이 가지는 가치를 고정된 절대가치로 명확히 규정하기 어려우며, 유적에 대한 이해의 증가와인위적인 선택의 과정, 또는 주어진 유적의 정보에 대한 제한이나 왜곡 등의 많1)Lipe, W.D., Value and meaning in cultural resources. Approaches to the archaeological heritage; a comparative study of world cultural resource management system(Cleere, H. ed.)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pp.1~11, 1984.2)Australia ICOMOS Burra charter 참조3)중국 ICOMOS 위원회가 2002년 제정한 ‘중국문물고적보호준칙(中國文物古迹保護準則)’ 3절 참고.4)English Heritage, Sustaining the Historic Environment: New Perspectives on the future. English Heritage Discussion Document. (London: English Heritage), 1997.
  19. 19. 제2장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여건 분석 9은 요인들에 의해 유적의 상대적 그리고 절대적 가치는 항상 변화한다고 할 수있다. 발굴의 대상이 되는 문화유적은 그 나름대로의 가치와 중요성을 가지며, 이러한 중요성에 의거하여 발굴이라는 수단을 이용하여 그 가치를 파악하고 보존과활용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문화유적의 활용에 근거한 가치를 살펴보면, 우선 문화유적 자체는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와 역사를 실제적으로 보려주는 교육적 도구라고 할 수있으며 이에 따라 문화유적의 교육적 가치는 큰 중요성을 가진다. 이러한 문화유적의 교육적 가치는 사람들이 문화유적을 방문하는 문화관광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문화유적을 방문하는 문화관광의 주요 동기는 결국 이를 통해 역사적 이해와 문화적 소양을 확대하려는 교육적 목적이 주가 되며, 따라서 문화유적의 체계적인 활용을 통한 방문객의 교육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의강구와 실천이 요구된다. 이러한 원칙은 발굴유적에 같이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유적의 발굴 조사활동을 통하여 얻어지는 많은 학문적 성과는 고고학 관련 분야의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일반대중의 문화적 그리고 지식적 차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호 교류되고 일반대중에게 적극적으로 전파되어야 한다. 현재 발굴 또는 문화유적 관련 조사연구 활동의 대부분의 경비와 경제적 지원은 결국 일반대중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즉, 현재의 발굴행위의 대부분을이루는 구제발굴의 경우, 이를 지원하는 경비는 대부분이 일반대중의 직‧간접적세금 또는 개인적 부담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결국 일반대중에게 유적발굴의 연구성과가 직접 전달되고 국민들의 문화적 그리고 지적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적의 발굴조사와 이로 인해 알려지는 새로운 연구 성과와 역사적 사실은 관련 전문학자나 학계만이 아니라 일반대중과 함께 공유되어야 하며, 이러한 차원에서의 유적의 교육적 활용은 큰 의미가 있다. 한편, 발굴현장을 이용한 대중교육의 효과는 결국 고고유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바탕으로 그 보존의 중요성을 깊게 인식시키고 적극적인 보존활동을 이끌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이는 대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20. 20. 10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는 그에 대한 애정이 나올 수 없다는 당연한 논리에 기인한다. 문화유적에 대한이해와 관심의 증가는 지역발전계획이나 국토개발계획의 추진에 있어서 이들 유적에 대한 보호와 관리에 대한 지역민적 관심을 갖게 할 것이며, 중앙이나 지방행정기관에 의한 유적 보호와 관리활동에 대한 시민적 감시와 긍정적인 영향을미치게 된다. 문화유적의 발굴조사 행위는 경제개발이나 국토개발 등의 경제적 사업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일부 개발사업 시행자나 경제개발론자들에게 인식되는 것도 사실이다. 많은 일반대중은 문화유적의 보존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유적의 보존이 가져오는 혜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직접적으로유적의 보존의식의 미비로 나타난다. 이는 문화유적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부족에 기인하는 것이며, 문화유적이 어떤 학문적 그리고 사회적 발전과 혜택이 있는지에 대한 대중교육을 통하여 보존과 체계적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일반대중의인식을 일깨우고 대중의 자발적인 보존의식을 이끌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2. 관련연구 검토 이러한 발굴유적의 가치와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일반적인 관심은 국내 관련학계에서 최근 많이 나타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의 연구는 아직 극소수라고 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고고학 관련 대중교육의 중요성을언급하면서 발굴유적의 활용을 주장하고 있으며5), 또한 발굴유적의 현장견학, 발굴체험, 선사체험 등의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의 필요성을 원론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6). 이는 그동안 발굴조사를 담당하고 발굴유적과 가장 긴밀한 관계에 있는 고고학이라는 학문이 유적의 발굴조사에 따른 학문적 결과의 도출과 이를 바탕으로 한역사문화적 사실의 규명과 구체화에만 치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대중적 교육의 접근에는 소홀한 바에 기인한다. 또한 문화유적의 관리 측면에서도 발5)한상우, 고고학 관련 대중교육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고문화 64집, 한국대학박물관협회, 2004.6)최성락, 한국 고고학 조사‧연구 방법론 진단, 한국 매장문화재 조사연구 방법론1, pp.3~23, 국립 문화재연구소, 2005.
  21. 21. 제2장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여건 분석 11굴유적의 체계적인 활용문제는 중요히 다루어져야 하나, 이 역시 유적의 복원‧정비나 전시관 건립 등을 통한 전시교육 측면의 원론적인 강조만 있을 뿐 발굴 유적 자체의 적극적인 활용에 관한 이론과 다양한 방법상의 문제에는 아직 관심이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들어, 보존과학 측면에서 발굴유적에서 노출된 유구의 이전이나 전사복원‧재건 등에 대한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고찰과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를 바탕으로 한 유적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소프트프로그램 측면의 실질적인 연구는 아직 부재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문화유적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해석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그 기본적인 방법과 해석의 유형별 방법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는 최근 일부 진행되고 있다7).제2절 문화재 발굴현황과 관련여건 분석1. 경남지역 유적의 개요8)1) 선사시대 유적 경남의 역사는 최근 여러 고고학적 연구 성과에 따라 경남의 구석기와 신석기,그리고 청동기시대의 문화상들이 조금씩 밝혀지면서 멀리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예로서, 밀양 고례리 유적은 후기 구석기시대의 유적으로 이곳에서는슴베찌르개 5점이 출토되었는데, 이는 나무에 묶거나 끼워서 짐승을 잡는 창으로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진주 내촌리유적과 집현 유적 그리고 산청의 옥산리유적에서도 구석기 유물이 일부 발견되었으며, 특히 내촌리유적은 출토된 석기의양상이 전‧중기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구석기 시대의 유적이 희소한 남강유역에서 발견되어 이 지역의 구석기시대의 개시와 그 양상을 알 수 있는 좋은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경남지역은 또한 신석기시대의 조개더미(패총)‧생활주거지‧무덤 유적들이 주로많이 발견된다. 패총유적으로는 통영 연대도‧욕지도‧상노대도의 패총‧김해 수가7)조영하, 문화유산의 해석(Heritage Interpretation), 도시역사문화2, 131~175, 서울역사박물관, 2004; 한상우, 대중교육을 위한 문화유적의 해석에 관한 연구, 고문화 68집, 한국대학박물관협회, 2006.8)본 유적의 개요는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의 웹사이트에 게재된 관련 자료를 발췌‧요약하였음.
  22. 22. 12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리 패총‧하동 목도패총 등이 있으며, 각종 어구류와 조개껍질‧생선뼈 등의 자연유물이 많이 발견되며, 일부 패총유적에서는 특히, 일본의 죠몽토기와 큐슈산 흑요석제 석기 등이 많이 출토되어 한일간 문화교류의 양상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최근 발굴 조사된 창녕 비봉리 유적에서는 신석기시대의 의식주를보여주는 유물이 많이 발견되었고, 특히 국내 최초로 신석기시대 전기의 통나무배가 발견되어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신석기시대 이후 청동기시대의유적으로는 진주 대평유적에서 청동기시대의 밭 유적과 주거지 등이 발견되었고,마산 진동과 김해 율하 택지개발사업 예정지구 등에서도 많은 청동기시대의 유적과 유물이 출토되어 경남이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부터 이미 우수한 문화적 세력이 번성했던 지역임을 잘 나타내고 있다.2) 철기시대 유적 철기시대에 들어와 경남지역에는 변한세력이 자리 잡아 고대국가로의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이 시기의 유적으로는 주로 무덤유적‧마을유적 그리고 조개더미 등이 있다. 무덤양식은 처음에는 목관묘가 널리 사용되었다가 2세기 후반부터목곽묘로 발전하였으며, 부장품으로 청동기나 위신재‧철기‧토기 칠기그릇이 주로 발견된다. 김해 양동리‧대성동‧내덕 유적 등의 목관묘와 목곽묘에서는 많은 양의 철기와 동모‧한경‧방제경‧동경 등이 출토되어 대외교육의 양상을 말해주고 있다. 주거유적은 만으로 흘러드는 하천의 주변 언덕과 산자락의 낮은 언덕에서 많이발견되고 있으며, 김해 봉황대유적‧산청 소남리유적 등이 그 대표적 유적이다. 봉황대유적에서는 3세기대의 집터와 마을 외곽의 도랑이 발견되었으며 집터의 형태는 네모꼴이나 타원형이며 적갈색연질토기가 발견되었다. 이 시기의 조개더미유적으로는 김해 회현동유적‧봉황대유적‧창원 성산‧진해 웅천 등이 대표적인 유적이다.3) 가야시대 유적 경남의 고대문화는 이 지역에서 번성했던 가야문화에 의하여 더욱 뚜렷해진다.과거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과 함께 대략 3세기에서 6세기 후반까지 강력한 문
  23. 23. 제2장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여건 분석 13화와 지배력을 누려왔던 가야제국의 많은 유적들이 경남 전역에 산재하고 있다.가야제국의 시대변천과 그 영역범위는 가야사 연구자들마다 다양하게 주장되어명확한 정의의 어려움이 있으나, 현재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분류에 따르면 낙동강 하구의 김해를 중심으로 하는 금관가야, 낙동강 서안의 고령을 중심으로 하는 대가야, 낙동강 서안의 함안을 중심으로 하는 아라가야, 남해안의 고성을 중심으로 하는 소가야 등으로 나누어진다. 그 외에도 낙동강의 서안에는 작은규모의 집단들이 나누어져 있었다. 가야는 일반적으로 고구려‧백제‧신라와 함께 삼국시대 한반도 남부에 존속했던소국(小國), 혹은 소국연합체(小國聯合體)로 서기 300년 무렵 변한을 기반으로 하여 성립된 여러 집단세력으로 알려져 있다. 가야의 역사에 대해 상세히 기록된문헌을 찾기 어렵고 명칭도 가야(加耶)‧가야(伽耶)‧가야(伽倻)‧가라(加羅)‧구사(狗邪)‧가락(駕洛) 등으로 일관되지 않아서, 가야가 지칭하는 실체와 존재했던 시기에 대해서는 항상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최근의 연구 성과를 종합해 보면, 가야의 원류가 되는 집단은 기원전 1세기 무렵 낙동강 유역에서 태동하였으며, 기원후 2세기 무렵에는 12개의 소국으로 발전하였다. 3~4세기에는 김해 가락국 중심의 전기 가야연맹이 번성하였으며, 5~6세기에는 고령의 대가야국 중심의 후기 가야연맹으로 이어졌던 것으로 보고 있다.김해를 중심으로 한 금관가야는 532년 신라에 투항하였고, 고령을 위주로 한 대가야도 562년 낙동강을 장악한 신라에 의해 멸망되었다. 가야에 대한 조사연구는 먼저, 대규모의 가야 왕묘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로부터 시작되었다. 대성동고분군의 발굴조사로 미지의 상태에 있었던 금관가야왕묘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고, 양동리고분군의 수백여 기의 무덤이 조사되어금관가야의 역사와 문화내용에 관한 자료가 축적되었다. 또한 함안 도항리·말산리고분군의 조사에 의해 아라가야의 실체가 드러났고, 이외에도 고성 내산리·송학동고분군 등의 발굴로 소가야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고대국가의 성립과정과 그 특징은 물론 문화상을 규명할 수 있는다양한 자료가 축적되었다.
  24. 24. 14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 또한, 다양한 고분유적에 대한 발굴과 더불어, 집터와 마을‧경작지‧왕궁터 등생활유적에 대한 조사도 많이 이루어졌다. 김해 봉황대 집터와 패총, 장유 대청‧진해 용원의 마을유적의 조사로 가야시대의 집 형태와 규모, 그리고 마을에 대한윤곽 파악이 가능하게 되었고 취사도구와 식기 등에 대한 연구도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산청 옥산리·묵곡리의 마을과 제사유적의 조사로 일상생활과 제사, 그리고 매장에 이르기까지 한 촌락의 전체 모습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생활유적과 함께 생산유적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져 창녕 여초리, 함안 묘사리‧우거리,장유 능동 등지의 토기가마터 발굴에 의해 가야의 토기생산 규모와 방법을 알 수있게 되었다. 김해 화정유적에서는 숯가마가 확인되어 가야의 철 생산 연구의 실마리를 제공하였고, 양산 물금유적‧밀양 사촌 등의 제철유적은 고대 제철소의 전형을 잘 보여주는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표2-1) 금관가야권 문화유적 현황9) 유 적 명 소 재 지 비 고 봉황대유적과 패총 김해시 봉황동 사적 제2호(63.1.21) 구지봉 김해시 구산동 사적 제429호(01.3.7) 대성동고분군 김해시 대성동 사적 제341호(91.1.8) 예안리고분군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 사적 제261호(78.6.23) 두곡고분군 김해시 삼계동 - 화정고분군 김해시 삼계동 - 구산동고분군 김해시 구산동 사적 제75호(63.1.21) 분산성 김해시 어방동 사적 제66호(63.1.21) 부원동유적 김해시 부원동 -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 김해시 서상동‧구산동 사적 제73‧74호(63.1.21) 칠산동고분군 김해시 명법동 기념물 제98호(99.12.23) 양동리고분군 김해시 주촌면 양동리 사적 제454호(04.7.23) 양동산성 김해시 주촌면 양동리 기념물 제91호(88.12.23)9)박천수‧홍보식‧이주현‧류창환, 가야의 유적과 유물, 학연문화사, 2003; 경남개발연구원, 가야문화권 정비방안, 경남개발연구원, 1999 등의 참고문헌과 각 시군의 행정자료에서 지정문화재를 중심으로 발췌 참조.
  25. 25. 제2장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여건 분석 15(표2-1) 금관가야권 문화유적 현황(계속) 유 적 명 소 재 지 비 고 유하리고분군 김해시 장유면 유하리 - 유하리패총 김해시 장유면 유하리 기념물 제45호(79.5.7) 마현산성 김해시 생림면 봉림리 기념물 제150호(96.3.11) 구산동백운대고분군 김해시 대성동 기념물 제223호(99.8.3) 파사석탑 김해시 구산동 문화재자료 제227호(96.8.3) 내덕리고분군 김해시 장유면 관동리 - 능동고분군 김해시 장유면 능동리 - 대청유적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 다호리유적 창원시 동면 다호리 사적 제327호(88.09.03) 진해 웅천패총 진해시 웅천동 - 용원유적 진해시 용원동 -(표2-2) 아라가야권 문화유적 현황10) 유 적 명 소재 지 비 고 도항리‧말산리고분군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말산리 사적 제84‧85호(62.1.21) 윤외리고분군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 황사리고분군 함안군 법수면 황사리 - 오곡리고분군 함안군 칠원면 오곡리 - 명관리고분군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 - 원북리 태실고분군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 - 사도리고분군 함안군 군북면 사도리 - 남문외고분군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기념물 제226호(00.8.31) 묘사리토기요지 함안군 가야읍 묘사리 - 전안라왕궁지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 성산산성 함안군 가야읍 광정리‧함안면 괴산리 사적 제67호(62.1.21)10)각주9) 참고.
  26. 26. 16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표2-2) 아라가야권 문화유적 현황(계속) 유 적 명 소 재 지 비 고 봉산산성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 칠원산성 함안군 칠원면 유원리 문화재자료 제202호(93.12.27) 대평리고분군 마산시 진북면 대평리 - 현동고분군 및 패총 마산시 합포구 현동 - 천선동고분군 창원시 천선동 - 도계동고분군 창원시 도계동 - 가음정동고분군 창원시 가음정동 기념물 제126호(93.12.27) 반계동고분군 창원시 반계동 - 삼동동고분군 창원시 삼동동 - 중동리고분군 의령군 의령읍 중동리 기념물 제189호(97.12.31) 예둔리고분군 의령군 정곡면 예둔리 - 운곡리고분군 의령군 용덕면 운곡리 기념물 제222호(99.8.3)호미산성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 기념물 제101호(90.12.30) 죽전리고분군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 기념물 제100호(90.12.30)(표2-3) 소가야권 문화유적 현황11) 유 적 명 소 재 지 비 고 중촌리고분군 산청군 신안면 중촌리 - 명동유적 산청군 신안면 신안리 - 양전고분군 산청군 신등면 양전리 - 묵곡리고분군 산청군 산청읍 묵곡리 - 옥산리고분군 산청군 산청읍 옥산리 - 생초고분군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 기념물 제7호(74.2.16) 관지고분군 산청군 생초면 월곡리 - 매곡고분군 산청군 차황면 매곡리 - 평촌고분군 산청군 생초면 평촌리 -11)박천수‧홍보식‧이주현‧류창환, 가야의 유적과 유물, 학연문화사, 2003; 경남개발연구원, 가야문화 권 정비방안, 경남개발연구원, 1999 등의 참고문헌과 각 시군의 행정자료에서 지정문화재를 중심 으로 발췌 참조.
  27. 27. 제2장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여건 분석 17(표2-3) 소가야권 문화유적 현황(계속) 유 적 명 소 재 지 비 고 주상고분군 산청군 금서면 주상리 - 손곡리고분군 함양군 유림면 손곡리 - 수정봉‧옥봉고분군 진주시 옥봉남동 기념물 제1호(74.2.16) 가좌동고분군 진주시 가좌동 - 우수리고분군 진주시 명석면 우수리 - 내촌리고분군 진주시 대평면 내촌리 - 죽산유적 진주시 집현면 신당리 - 진동고분군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 - 마성리고분군 진주시 사봉면 마성리 - 무촌리고분군 진주시 사봉면 무촌리 - 원당고분군 진주시 일반성면 운천리 - 평촌리고분군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 - 송학동고분군 고성군 고성읍 송학리 사적 제119호(63.1.21) 율대리고분군 고성군 고성읍 율대리 - 내산리고분군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 사적 제120호(63.1.21) 양촌리고분군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 - 연당리고분군 고성군 영오면 연당리 - 영대리고분군 고성군 영오면 영대리 - 예수리고분군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 송지리고분군 사천시 용현면 송지리 - 고이리고분군 하동군 진교면 고이리 - 우복리고분군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 - 삼가고분군 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기념물 제8호(74.2.16) 천곡리고분군 의령군 대의면 천곡리 -
  28. 28. 18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표2-4) 대가야권 문화유적 현황12) 유 적 명 소 재 지 비고 옥전고분군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사적 제326호(88.7.28) 영창리고분군 합천군 합천읍 영창리 - 대야산성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 기념물 제133호(93.12.27) 창리고분군 합천군 대병면 창리 - 저포리고분군 합천군 봉산면 저포리 - 중반계고분군 합천군 봉산면 송림리 - 반계제고분군 합천군 봉산면 송림리 - 봉계리고분군 합천군 봉산면 봉계리 - 독산산성 합천군 덕곡면 학리 - 월광리고분군 합천군 야로면 월광리 - 유곡리고분군 의령군 부림면 유곡리 - 경산리고분군 의령군 부림면 경산리 - 개봉동고분군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 기념물 제51호(80.12.26) 말흘리고분군 거창군 마리면 말흘리 - 무릉리고분군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 - 석강리고분군 거창군 가조면 석강리 - 백천리고분군 함양군 함양읍 백천리 기념물 제171호(97.12.31) 사근산성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 사적 제152호(66.9.8) 상백리고분군 함양군 수동면 상백리 - 팔령산성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기념물 제172호(97.12.31) 고소산성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사적 제151호(66.9.6) 남산리고분군 하동군 횡천면 남산리 -전도리산성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 -12)박천수, 홍보식, 이주현, 류창환, 가야의 유적과 유물, 학연문화사, 2003; 경남개발연구원, 가야문 화권 정비방안, 경남개발연구원, 1999 등의 참고문헌과 각 시군의 행정자료에서 지정문화재를 중 심으로 발췌 참조
  29. 29. 제2장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여건 분석 19(그림2-1) 가야권 주요 문화유적 분포현황13)
  30. 30. 20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4) 통일신라시대 유적 562년 대가야의 멸망 이후 가야지역은 대부분 신라로 편입되어 급격한 신라문화의 수용이 이루어져 분묘양식이나 토기양식 등이 6세기 후반 이후에는 완전히신라양식화되는 변화를 맞게 된다. 분묘형식을 살펴보면, 통일신라시대에 들어오면 경주 일원을 중심으로 하여 횡구식석실분이 유행하게 되며 이 시기부터는 정방형형태로 바뀌게 된다. 또한 가야시기에 각 지역에서 특징적으로 축조되던 수장급의 거대한 봉분 축조가 사라지고 많은 부장품을 넣은 풍습도 사라진다. 또한통일신라시대에는 경주를 중심으로 하는 중앙집권화의 정책에 따라 대체적으로경남 일원의 옛 가야문화권 내에는 규모가 큰 통일신라시대의 표지적인 분묘유적이 남아있는 경우가 드물다. 반면, 통일신라시대의 유적중에는 특히 경남지역의 경우 여느 시기보다 불교유적이 압도적으로 많은 수량을 차지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불교유적중에는 사지‧불상‧석탑‧석등‧기타 석조물 등 다양한 종류들이 전해지고 있는데,특히, 통일신라시대의 불교조각 수준을 짐작해볼 수 있는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존재한다. 불상의 경우 보물 제195호인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의 방어산마애불(防禦山磨崖佛)‧합천치인리마애불입상(陜川緇仁里磨崖佛立像, 보물 제222호)‧청량사석조석가여래좌상(淸凉寺石造釋迦如來坐像) 등이 이 시기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통일신라시대에 번성했던 당시 사지들이 현재에도 많이 남아있는데, 특히 단속사지는 금당터앞에는 동서로 삼층석탑(보물 제72‧73호)이 현재까지 남아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양식을 보여주며, 지리산 쌍계사(경상남도 기념물 제21호) 경내에는 대웅전(보물 제500호)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재들이 보존되어 있다. 경남지역은 통일신라시대에 들어오면 당시 왕실과 민간에서 신봉하던 불교의 영향이 그대로 반영되면서 대대적인 사찰건립과 함께 뛰어난 불교조각 작품들이 만들어졌다.특히, 지리산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은 특히 많은 사찰들이 건립되어 당시 사람들의 신앙과 사회상의 한 단면을 짐작하게 한다.13)경남발전연구원, 경남의 역사문화 테마관광구상 기초자료집, 2007. p.20에서 인용.
  31. 31. 제2장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여건 분석 215) 고려시대 이후 유적 경남지역에 남아있는 고려시대의 유적 중에는 고분 등 매장유적을 비롯하여 방어의 목적으로 축조한 성벽유적, 통일신라시대에 이어 지속적으로 불교를 국교화한 고려왕실의 숭불정책에 따라 만들어진 불교유적들이 많이 존재한다. 경남지역의 고려시대 고분유적으로 대표적인 것이 거창둔마리벽화고분(사적 제239호)이다. 이 벽화고분은 몇 안 되는 고려 벽화고분으로 당시의 고분 구조형식과 회화미술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진주평거동고려고분군(사적 제164호)은 고려시대의 호석(護石) 고분 6기로 분구형상은 장방형이고 분구 자락에 호석이 돌려 있으며, 호석 위에 봉토를 얹은 장방형 봉토분이다. 당시의 분묘축조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 유적이다. 이 외에 고려시대에도 지속적인 숭불정책으로 인해 당시의 많은 불교유적과 유물들이 전하고 있다. 함안군 함안대산리석불, 칠북면 영동리의 장춘사석조여래좌상·장춘사오층석탑·장춘사대웅전, 함안면 북촌리의 함안주리사지사자석탑 등은 모두 고려시대의 불교문화재로 건실한 고려불교 조각의 우수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오면 관방유적이 특히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축조되었는데,이는 남해안 일원이 예전부터 잦은 왜적의 침입으로 인하여 많은 피해를 입은 까닭에 이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에 기인한다. 목마산성(사적 제65호), 함양사근산성(사적 제152호)등이 그 대표적인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외에 남해군 설천면의 대국산성(경상남도 기념물 제19호), 임진성(경상남도 기념물 제20호), 노량진성,당항포성, 금오산성 등이 남아 있으며, 또한 진해 남문동 웅천왜성(경상남도 기념물 제79호)과 안골동의 웅천안골리성(사적 제53호)은 임진왜란때 일본군이 축성한왜성으로 이순신장군의 전적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웅천읍성지(경상남도 기념물제15호)는 조선 세종 때 수군첨사영으로 축성된 전형적인 평지성으로 성문과 성벽의 일부가 지금까지 남아 있다. 이 밖에도 사천 곤양읍성과 임진왜란때 일본군이 쌓은 사천 선진리성 등이 남아 있다. 또한 당시 남해안의 침입에 대비하여 방어와 경계를 위하여 만든 봉수지도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어서 당시 연락체계망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32. 32. 22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되는데 곡산봉수대(경상남도 기념물 제236호)가 그 대표적이다. 이 곡산봉수대는천왕점봉수대(경상남도 기념물 제221호)와 함께 호국 상징물로서 조선시대 봉수대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자료이다. 특히, 경남지역은 그림2-2에서 보이는 것처럼 임진왜란 때의 전승지와 관련 유적으로 유명한 곳이 많은데 고성군 당항포는 이순신장군의 전승지로 유명하며, 사천만은 임진왜란 때 왜선 12척을 유인하여 전멸시킨 사천해전의 전승지로서 거북선이 처음으로 실전에 사용되었던 곳이다. 이밖에 의령군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의 본거지였던 하리 벽화산성지(경상남도기념물 제64호)‧정암나루 등의 전적지가 남아 있으며, 남해군에는 설천면 노량리에 남해충렬사(사적 제233호)와 고현면 차면리의 관음포이충무공전몰유허(사적제232호)가 있다. 그 밖에 경남지역에서 제작되어 유통되던 생활용기의 형태와 수급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가마터 유적도 많은데, 양산법기리도요지(사적 제100호)‧사천사촌리도요지(경상남도기념물 제234호) 등이 대표적인 유적이다. 조선시대의 불교유적을 살펴보면, 경남지역에는 크고 작은 암자터들이 확인되고 있어, 이 시기의폐불정책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불교가 전승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주요 불교문화재로는 고성군 교사리삼존석불과 우방사지석조불상, 그리고 운흥사 대웅전에 전하는 괘불‧경판 등이 있으며, 옥천사에도 여러 보물 등이 보관되어 있다. 이 밖에도 문수암지‧대둔사지‧장의사지‧대법리사지 등 많은 절터들이남아 있어 이를 통해 이 지역의 융성했던 당시의 불교를 짐작할 수 있다. 또한남해군에는 용문사‧화방사‧보리암 등이 전하는데, 용문사 대웅전과 석불‧사천왕각은 모두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이처럼 경남지역에는 선사시대의 패총유적과 주거유적‧농경유적, 가야시대의 고분유적과 주거유적, 또한 그 이후 시기의 많은 불교유적과 관방유적 그리고 많은 백자도요지 등 오랜 시기에 걸쳐 형성된 다양한 종류의 문화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33. 33. 제2장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여건 분석 23 (그림2-2) 임진왜란 관련 주요 문화유적 분포현황14)14)경남발전연구원, 경남의 역사문화 테마관광 구상 기초자료집, 2007, p.47에서 인용.
  34. 34. 24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 이러한 다양한 문화유적은 그 나름대로의 중요성과 가치를 가지며 그 보존의가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국토개발과 산업화에 의하여 항상 훼손과 멸실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러한 경우 발굴조사라는 마지막 수단에 의하여 기록상으로나마 보존되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다루는 발굴현장은 이러한 다양한 시기의 다양한 문화유적이 언제든지 그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전제로 하여 이들 모든 유적을 포괄적인 잠재적 대상으로 함을 미리 언급하고자 한다.2. 경남지역의 문화재 발굴현황과 여건분석1) 문화재보호법상의 문화재 발굴 관련 사항 현행 문화재보호법 제91조(문화재 지표조사)와 제62조(매장문화재의 보호),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제53조에 의하여 사업면적이 30,000㎡ 이상 되는 건설공사의 경우와 문화재 분포가능성이 예상되어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조사하여야 할 것으로 결정한 건설공사, 과거 문화재가 출토된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사업, 그리고 문화재관련 전문가 또는 행정기관 문화재 담당직원의 현지조사 결과 매장문화재 존재가능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개발사업 등은 사업 전에 반드시 먼저 문화재 지표조사를 실시하여야 한다. 이 사전 지표조사 결과에 따라 매장문화재의 존재 가능성이 있으면 시굴조사가이루어지며, 시굴조사 결과 문화재의 존재가 확인되거나 존재 가능성이 높으면발굴조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발굴(시굴)조사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발굴의 규모나 중요도에 따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허가여부를결정하게 된다15). 경남지역은 상기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도내 거의 전역에 가야시대의 문화유적이 많이 분포하며, 그 이전과 이후의 시기의 다양한 많은 문화유적들이 역시 산재하고 있다. 따라서 경남지역 전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많은 개발행위에 따라 필연적으로 많은 유적 발굴조사가 경남 전역에서 현재 진행되고있다.15)문화재위원회의 심의대상이 되는 발굴조사간은 기존의 100일 이상에서 200일 이상으로 2007년 5 월부터 조정되어 실행 중임(문화재청의 매장문화재 조사업무 처리지침 참고)
  35. 35. 제2장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여건 분석 252) 경남지역의 문화재 발굴 관련 현황 문화재청의 통계자료16)에 의하면 2006년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총 947건의 발굴조사가 허가되었으며 전체 조사일수는 39,893일이며 총 조사금액은 104,114,794(천원)이 소요되었다. 이 중 경남은 92건이 발굴허가 되었으며, 전체 조사일수는4,995일에 15,204,633(천원)의 조사비용이 투입되었다. 2007년에는 1월부터 6월말현재까지 전국적으로 475건이 발굴허가 되었으며, 그 중 경남이 45건을 차지하고있다. 이상의 문화재청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단순히 발굴조사 허가건수를 기준으로 보면 경남이 전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발굴조사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발굴조사의 규모와 기간은 대상유적의 면적규모와 유적의성격, 그리고 발굴인력 등 기타 관련 여건들의 차이에 의하여 짧게는 2-3일부터길게는 수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발굴조사는 일반적으로 순수한 연구목적이나 유적의 정비‧복원목적에서 실시하는 학술발굴과 각종 개발행위에 의하여 완전히 훼손되거나 피해를 입을 매장문화재를 기록으로 보전하고자 실시하는 구제발굴로 크게 나누어진다. 2006년 전국에서 이루어진 발굴조사의 목적별 현황 통계자료를17)보면, 순수 학술발굴이 20건,정비목적의 학술발굴이 70건이 실시되었으며 나머지 857건이 구제발굴 성격의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구제발굴의 목적별 현황을 보면, 토지구획‧택지개발 69건,철도건설‧도로건설 171건, 주택건설 및 건물신축 307건, 공단조성 31건, 댐‧항만‧공항건설 4건, 그리고 기타가 275건으로 나타난다. 이상의 통계를 보면 최근의 발굴조사의 대부분은 개발행위에 따르는 구제발굴이며, 일부 학술발굴이 순수 학술연구나 정비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경남지역의 경우 세부 통계가 없으나 이러한 상기의 전국적인 추세를 볼 때 대동소이한 현황이라고 추정해도 무방하리라 여겨진다. 이러한 문화재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를 위해서는 유적발굴과 지역의 고고학적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문기관이 필요하며, 경남도내에는 전문적인 발16)문화재청, 문화재연감 2007, 문화재청, 2007.17)문화재청, 문화재연감 2007, 문화재청, 2007.
  36. 36. 26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굴기관이나 문화재 관련 국가기관, 대학교박물관 등 15개 기관이 문화재지표조사실시 기관으로 정해져 있다. 또한 도내에는 발굴 전문 법인단체 6개 기관과 국립김해박물관‧국립진주박물관 그리고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 등 모두 9개의 발굴조사기관이 문화재청에 의하여 발굴조사기관으로 지정되어져 있다.(표2-5)경남지역 매장문화재 발굴 전문법인 현황 (2006년 11월 현재) 조사 설립일구 분 기 관 명 주 소 인력 (허가청) 2002.12.24 경남 창원시 팔용동 6-37 1 (재)경남문화재연구원 36명 (문화재청) 동림빌딩 2006.5.23 경남 진주시 대곡면 덕곡리 2 (재)경남고고학연구소 19명 (문화재청) 851 2006.5.23 경남 창원시 도계동 412-7 3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33명 (문화재청) 봉영빌딩 401호 2006.7.24 4 (재)우리문화재연구원 26명 경남 창원시 소답동 156-19 (문화재청) (재)경남발전연구원 2000.5.15 5 27명 경남 창원시 신월동 101-1 역사문화센터 (경남남도) 2005.10.6 6 (재)동서문화재연구원 15명 경남 창원시 봉곡동 174-9 (경상남도) 경남지역의 경우 이들 기관에 의하여 도내의 대부분의 대상 문화유적들이 전문적으로 발굴조사 되고 있으며, 일부 인접 지역의 외부 발굴기관이 경남지역의 발굴조사 업무의 일부를 담당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남지역의 발굴조사의 대상유적은 그 정확한 통계자료는 부재하나, 경남지역의 역사적 특성상 가야시기의 유적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며, 신석기시대나 청동기시대의 유적, 그리고 고려시대와조선시대의 민묘나 건축물 유구들도 그 발굴대상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적이 가지는 복합적 성격상 대상유적의 연대가 중첩되고 유적의 성격도 복합적인경우가 많이 나타난다. 경남지역의 발굴여건은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듯이 전문인력의 부족과 과도한 발굴건수에 따른 발굴조사의 부실문제를 항상 내포하고 있다. 도내 발굴 관련 전문인력의 확보를 위한 대학의 인력양성은 미미하여 고고학 전공학과는 도내에 없으며, 일부 대학의 역사학 계열에서 몇몇 고고학 관련 교과과목을 가르치는
  37. 37. 제2장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여건 분석 27수준이다. 따라서 도내 발굴기관의 인력 충원은 도내의 몇몇 역사학과의 졸업생으로 일부 충당되거나 타 지역의 전문인력이 영입되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할 수 있다. 도내 고고학 전공학과의 부재는 발굴 전문인력 충원에 항상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고고학 발굴조사에는 유적 발굴담당 인력과 함께, 현장에서 출토된 유물의 체계적인 정리와 관리, 출토유물의 보존처리 및 복원에 관련된 전문인력이 또한 필요하나 모두 도내 관련 학과의 부재로 인하여 전문인력의 충분한 확보가 어려운상항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발굴조사 관련 분야의 인력들은 현장에서의 직접적인 교육과 체험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소위 Learning by doing에 의하여 유적발굴과 유물의 관리 보존 업무를 체득하고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심층적인 학문적 이론과 지식이 많이 결여된 상태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다루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3) 발굴현장과 발굴유적의 활용 현황 앞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발굴조사의 목적이 학문적 또는 유적정비 목적에 있는 학술발굴이든 각종 개발사업에 의한 구제발굴이든 기본적으로 발굴현장이나발굴유적의 활용은 유적이 가지는 중요성과 가치에 의하여 결정되게 된다. 유적의 발굴은 근래까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하여 비공개 진행 또는 일반인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일부 제한하여 온 것이 오랜 관행이었다. 이는 고고학적 발굴이 가지는 기술적인 조사방법 문제와 발굴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다루고 있으며,또한 역사적 그리고 학문적인 측면에서 조사내용과 발굴 성과가 가지는 일부 예민한 부분도 존재함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나라의 유적 발굴현장은 대부분 외부 일반인들의 접근을 제한하고 비공개로 조사가 진행되어져 왔다. 이러한 현실에는 또한 발굴현장 또는 유적의 교육적 활용이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한그 동안의 무의식적인 무관심이 일정부분 역할을 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유적의 발굴은 철저한 고고학적 방법론에 의하여 전문인력에 의하여 발굴조사가 진행되며, 발굴조사 후 새로이 드러난 유적의 발굴성과와 유적의 역사적 그리고 학문적 가치와 그 중요성에 의하여 발굴유적의 활용이나 복원문제가 논의되게
  38. 38. 28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된다. 즉,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대부분의 발굴이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구제발굴로 발굴 후 유적파괴를 전제로 이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발굴조사에 의하여 큰 중요성을 가지는 유적으로 판명될 경우, 특히 중요성을 가지는 발굴유적은 문화재청과의 협의 후 문화재로 지정되어 현장 보존되거나 발굴된 유구를 전부 또는 일부 다른 곳에 이전 복원하여 유적을 보존하기도 한다. 몇 년 전 아파트예정부지로 사업 시행 전에 시‧발굴조사가 진행되었던 마산 진동유적이 중요한청동기시대의 유적으로 판명됨에 따라 사업대상 부지 일부가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어 현장보존된 것은 하나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구제발굴 목적에 의한 유적발굴의 경우, 발굴후 발굴유적의 보존이나 그 활용은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 2001~2003년 3년간의 구제발굴 건수 1,772건 중유적 보존방안이 검토된 건수는 표2-6에서 보이는 것처럼 310건으로 전체 발굴건수 대비 17.5%에 지나지 않으며 이중에서도 원형보존이나 현장보존이 이루어진것은 79건에 지나지 않는다18).(표2-6) 발굴단계에서 유적 보존방안 검토(2001~2003년 : 310건) 보 존 방 안 건 수 합 계 문화재 지정권고 24 현상 보존 26 원형‧현장 보존 녹지‧공원 조성 7 79 설계 변경 18 계획일부(위치) 변경 4 현장 정비‧보존대책 표지석‧안내판 설치 52 78 수립 주변유적 보존대책 수립 26 성토후 공사시행 43 성 토 보 존 성토후 정비 17 78 유구보존 공법 사용 18 실물 이전 58 전사 이전 3 이 전 보 존 모형 복원 2 75 전시공간 확보 4 3D모델링 복원 818)장호수, 발굴유적의 보존과 정비, 한국매장문화재조사연구방법론1, pp.227~254, 국립문화재연구소, 2005.
  39. 39. 제2장 문화재 발굴현장의 활용 필요성과 관련여건 분석 29 학술발굴의 경우는 유적의 역사문화적 사실을 밝히기 위하여 실시되거나 유적의 복원정비를 위하여 실시되는 관계로 발굴 후 원형 보존되거나 중요유적인 경우 현장이나 인근에 전시관을 설립하여 유적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중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전하게 된다. 또한 주거지유적인 경우, 발굴 후 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과거의 해당 주거형태를 재현하여 방문객에게 전시하여 보여주는 경우가많아지고 있다. 서울의 암사동 선사유적공원이나 가까운 김해 장유의 아랫덕정유적공원의 경우가 그 예들이다. 하나의 예로, 김해시 장유면에 위치하고 있는 아랫덕정유적공원의 경우 한국토지공사에서 시행한 김해 장유 신도시 조성과정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마을터를 이곳에 일부 재현하여 교육적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유적의 주거형태의재현과 일부 해설판 설치 외에는 충분한 현장 교육프로그램이나 전시해설프로그램의 부재로 체계적인 유적설명이나 유적의 이해를 돕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림2-3) 아랫덕정 유적공원 전경 (그림2-4) 아랫덕정 유적공원 해설판 하지만 최근 들어 한 예로서, 경복궁관리소가 경복궁 관람객에게 흥복전지 발굴조사 현장을 공개하여 2006년 9월부터 연말까지 1일 6회 경복궁 안내원의 설명과 안내에 의한 제한 관람을 실시한 바가 있는 것처럼 일부 발굴유적의 경우 제한적이지만 발굴현장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교육적 활동을 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또한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19)는 20년 계획으로 착수한 경주 황남
  40. 40. 30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동‧황오동 일원의 쪽샘지구 발굴현장을 관광객들에게 공개하여 고도(古都) 경주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또한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하는 등 발굴유적현장을 여가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이 그 동안의 비공개 발굴조사 관행에서 벗어나 주민들에게 유적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유적발굴의 진행상황과 유적의 고고학적 가치와 특성 등을 지역주민과 일반인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많이 가지도록 발굴기관에 적극 권장하고 있어, 향후 발굴현장에 대한 지역주민과 일반인들의 다양한 접근이 활성화되리라 생각된다. (그림2-5) 진주 평거동유적 현장설명회 (그림2-6) 진주 평거동유적 현장설명회 현재 일부 문화재 발굴전문 법인의 경우, 발굴현장을 일부 공개하여 지역민이나 청소년에게 좋은 역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 예로, (재)울산문화재연구원의 경우, 청소년 역사교실을 매년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면서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역사문화강좌와 발굴현장을 견학시키고 있으며, 시민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여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발굴현장을 견학시키고 발굴조사에서 얻어진유적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경남지역의 발굴전문 법인을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발굴전문 법인의 경우에는 인력과 경비‧시간 등 현실적인문제에 의하여 이러한 현장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것이 사실이다.19)문화재청, 2007년 7월6일 보도자료 참고.
  41. 41. 제3장 해외현황 및 관련사례 고찰 제1절 발굴현장의 활용 현황 제2절 발굴후 보존유적의 활용 현황 제3절 해외사례의 시사점
  42. 42. 제3장 해외현황 및 관련사례 고찰 33제3장 해외현황 및 관련사례 고찰 현재 미국이나 영국‧일본 등의 선진 국가들에서의 발굴현장과 또는 발굴 후에보존‧관리되고 있는 발굴유적은 새로운 역사문화적 사실을 밝혀내는 학문적인 중요성과 함께, 그 자체로 역사문화 교육과 문화관광의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되어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문화유적 발굴현장과 발굴유적의 활용은 여러 가지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 대표적인 방법은, 우선, 발굴현장을 공개 개방하여일반인들이 직접 발굴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또한 다양한 견학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고고학발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동시에 관련 역사문화에대한 새로운 지식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다음은 유적 발굴 후 발굴유적을 체계적으로 복원‧정비하여 새로운 해석시설을 도입하거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유적을 역사교육의 생생한 도구로 적극 활용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제1절 발굴현장의 활용 현황 유적 발굴현장의 역사교육 및 관광목적 차원의 활용의 하나의 좋은 예로, 미국의 콜로라도 주의 크로우 캐니언(Crow Canyon) 고고학센터20)는 학생이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고고학 관련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고고학센터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짧게는 1일 교육프로그램에서부터 길게는 몇 주에 걸친 현장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고고학적 지식의 교육과 발굴과유물의 처리과정 등에 대한 참여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고고학에 대한 관심과문화유적의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유도하고 있다. 여기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내용은 주로 고고학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고고학 방법론에 대한 교육, 현장 발굴 실습, 그리고 출토유물 처리과정에의 참여,그리고 인근의 주요 유적지 방문 등으로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프로그램의 수준과 기간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에서부터 발굴경험자에 이르는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수용하고 있다. 발굴참여프로그램의 경우, 우선 모의발굴세20)Crow Canyon Archaeological Center 홈페이지(http://www.crowcanyon.org/index.html) 참고.
  43. 43. 34 문화재 발굴현장의 역사체험 및 관광화 방안트장에서의 기본적인 발굴이론에 대한 사전학습을 통해 발굴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고고학 전문가의 지도하에 실제적인 발굴에참여하여 발굴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가능케 하고 있다. 또 다른 좋은 예는, 미국의 텍사스 주의 러벅 레이크 랜드마크(Lubbock Lake Land-mark)의 고고학 발굴현장의 경우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진행되는 발굴조사를 위하여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미리 신청 받아 발굴관련 기본 이론과 방법론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실질적인 발굴조사에 참여시키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인근지역의 일반인, 또는 학생들, 그리고 타 지역 또는 해외에서 고고학이나 발굴에관심 있는 다양한 계층의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들로 개인적으로 참여하거나 워스와치(Earthwatch)와 같은 국제 환경단체 또는 역사관련 단체에서 공동으로 신청하여 참가하게 된다. 이러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는 발굴인력의 부족을 메우는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또한 지역주민 또는 외부인들을 발굴에 참여시킴으로서 지역의 고고유적의 존재와 그 가치와 중요성을 스스로 체험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의 역사적 이해와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자원봉사자들의 발굴조사의 실제적 참여와 함께, 러벅 레이크 랜드마크유적내에 위치하는 유적전시관에서는 발굴기간 동안 발굴현장에 대한 견학프로그램을 전문 교육가이드의 안내하에 하루 몇 차례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통해 유적 방문자들에게 실제적인 발굴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참관하게 하여 발굴의 진행과정과 발굴방법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과 함께 유적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여 좋은 역사체험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이러한 몇몇 예처럼, 미국의 경우 고고학 관련 체험교육 전문 교육센터이외에도 많은 고고유적 발굴현장에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발굴이나 수습유물의 처리과정에 참여하면서 발굴을 돕고 고고학적 지식과 지역의 과거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어 유적이 좋은 역사교육의 장으로 분명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제한적이나마 일부 발굴현장이일반인 또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공개되어 이들이 유적의 발굴에 직접 참여하게 하
  44. 44. 제3장 해외현황 및 관련사례 고찰 35거나 참관을 가능케 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위를 통해 고고학적 기본적인 방법론에 대한 이해와 유적의 발굴과정, 그리고 대상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이해의 폭을넓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이러한 발굴참여 프로그램은 현장 발굴인력의 부족문제에 대한 일정부분의 현실적인 도움과 함께, 고고학에 대한 이해와 유적의 보존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현장 교육프로그램의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의 운영은 자원자를 단순히 발굴현장에 투입하여 발굴을 보조하게끔 하는데 그쳐서는 안되며, 이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교육과정과 참여프로그램의 운영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몇몇 미국의 예는 이러한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제2절 발굴후 보존유적의 활용 현황 유적의 발굴이 이루어진 후, 발굴유적의 활용은 유적이 가지는 여러 가지 가치에 의하여 좌우된다. 많은 유적의 경우 발굴 후 개발행위에 의하여 완전히 사라지고 발굴기록으로서만 보존되기도 하며, 또는 중요한 유적인 경우 현장보존이결정되어 영구히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관리되면서 적극 활용되기도 한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선진국에서는 유적의 발굴 후 발굴유적의 현상보존을 위하여 다양한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발굴유적의 항구적인 보전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이러한 유적을 다양한 역사체험 및 문화관광의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하여 많은 방문객 관련 편의시설과 함께 다양한 교육시설과 현장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방문객에게 좋은 교육과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발굴유적에서 흔히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교육시설로는 유적의 복원과 관련 전시관의 건립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다. 유적의 복원은 발굴조사의 성과를 방문객에게 실제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해석행위로도 이해할 수 있으며, 때로는 유적의 보존을 위해서도 필요한 문화재관리 방안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유적의 복원은, 특히, 발굴유적이 주거지나 건축물 유구로 이루어진 경우 더욱 활용도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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