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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ground in island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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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ground in island 2011

  1. 1. playgroundinisland2011 hangeulascreativedesignblocks + digilogaudiovisualworkshop @erucipe최승준 @peachjin이경진
  2. 2. 2011.12.12.월요일.오후3시~6시사바주립도서관에서의첫날은다음날워크숍준비를위해현장답사를하였다.최정화선생님의전시설치와다음날장관님(?)이방문하는일정을준비하고있었기때문인지,분주하고바빠보였다.또한요즘현지의날씨때문인지예정된워크숍장소의전기까지들어오지않았기때문에한국에서가져온워크숍을위한장비를실험해볼여건이되지않았다.그래도신윤선큐레이터와현장의도움을받아노순택작가님의사전워크숍이후에프로젝터를빌려장비가잘작동하는지실험하고워크숍을위한최소한의준비를할수있었다.현지에도착하기전에이메일을통하여수차례워크숍에필요한준비에대해소통하긴했지만,여전히약간의불안함이느껴지긴했다.다만,한국의빨리빨리문화와다름을인정하고,말레이지아의정서와리듬에맞게현장에서발생하는약간의리스크도워크숍의양념이나구성요소라고생각하고부담을조금내려놓기로했다.첫날느꼈던리스크와아쉬움은다음과같다.1. 현장의분위기가워크숍보다는다른이벤트에보다집중되어있는분위기로느껴져서시간계 획에맞게잘준비할수있을지가걱정이되었다.2. 전기가나가서장비를바로테스트하기어려웠고,워크숍을위한독립적인장소가아니라귀 빈을위한행사뒤에바로이어서워크숍준비와장비설치를해야하는것이걱정이되었다.3. 현장에서장비를안전하게잘보관할수있는장소가필요했는데충분히안심이되지않았다.4. 인터넷환경을체크하고싶었는데이부분을요청했으나잘확인할수없어서다음날워크숍 진행의리스크로남았다.5. 워크숍의구성요소인한글과VJing이라는장르에대해참가자들이어떻게생각할지,어떤 기대를가지고있을지가막연했다.참가자들의생각을듣거나,피드백을받았으면좋겠다는 생각이들었다.첫날느꼈던긍정적인부분은다음과같다.
  3. 3. 1. 워크숍장소가작년보다쾌적한공간이라고느껴졌다.2. 참가자들로추정되는사람들의표정에서느껴지는호기심과긍정적인에너지가느껴졌고좋 은영향을받았다.3. 함께온다른작가의발표를들으면서‘플레이그라운드인아일랜드2011’에맥락에들어가기 시작함을느끼며마음의준비가되가기시작했다.또한,공간적으로한국과멀어지면서바쁜 일상의맥락에서일탈하여,다른작가의화두와이야기를경청할수있는상황이되는것이흥 미있었다.4. 잘짜여진준비보다는현장의상황에적응하며적당히잘해야겠다는마음가짐이드는것이 흥미로운부분이었다.따뜻한기후의정글이있는섬의영향일까?2011. 12.13.화요일.오전9시반~오후1시워크숍전오전의행사에서참여작가로소개되는시간이있었다.관계자들과가벼운다과를하는시간도있었다.다만,충분한준비시간없이바로이어지는워크숍에대한걱정이마음한켠에남아있기도했다.시간이임박해서장비에설치와어느새참가자들이삼삼오오모여서자리를채우기시작했다.준비에대한시간이모자라서시작시간이15분정도가늦어졌지만,그것에대한아쉬움을이야기하는분위기도아니었고,함께온작가들이참가자들과자연스럽게이야기를하기시작하면서아이스브레이킹이되어가는분위기가형성되었다.
  4. 4. 자기소개와인사를간단하게하고11시20분경부터바로워크숍진행을시작했다.먼저직접개발해두었던한글의자모를활용하여이미지를만들수있는도구의활용예시를소개했다.이것을실제실행해보기위해서는인터넷의연결과현대적인인터넷브라우져(구글크롬,파이어폭스,사파리등)가필요한데미리설치를요청했지만노트북에해당브라우져가모두설치되어있지는않아서다운로드를하고설치를하는동안,종이와필기도구를활용한대안적인워크숍을진행했다.
  5. 5. 워크숍진행자와함께온작가들이테이블을돌아다니며,참가자한명한명의이름을어떻게한글로쓰는지를알려주고,한글의구성요소에대해간략히알려주는시간을가졌다.참가자들은자신의이름이한글로쓰여지는경험을재미있어하였다.한국드라마나음악등을통해서한국문화를친숙하게접해왔는지간단한한글을배우는데꽤동기부여되어보이는상황이펼쳐졌다.자신의이름을배워보는것에서더나아가서‘사랑해’,‘미안해’등등의간단한구문을적극적으로요청하여배우기도하였다.이과정에서미리요청하지안했는데도다른작가들이 자연스럽게많은도움을주었다.마치품앗이같은느낌이들었고,감사하는마음이들었다.한글의자모를조합하는원리와간단한단어들에등장하는반복적인패턴을인식하고,인터넷에서한글의조합과발음방법에대해서스스로리서치를하기도하면서30여분동안의짧은시간동안에한글을읽고쓰는방법에대한전이가일어났다.워크숍시작후한시간정도가지나자비로소필요한도구가다다운로드되어컴퓨터,뉴미디어를활용한이과정의확장이가능해졌다.이제는한글의자모를디자인블록으로다루면서,기호의조형미를가지고글로적었던내용을분해하여그림으로재조합하는시도를해보도록안내했다.
  6. 6. 워크숍의기획의도중하나는한글의조합가능한장점을알리고경험하도록안내하는것도있지만,그것에앞서기호를가지고놀아보는경험의기회를가져보는것이었다.The whole is other than the sum of the parts. Gestalt theory allows for the breakup of elements from the whole situation into what it really is.from http://en.wikipedia.org/wiki/Gestalt_psychology하나의의미를가졌던것으로인식되었던것을원래의맥락으로부터자유롭게만들고,이를재조합하는것은창조적인무엇인가를할때자주등장하는패턴과같은것이라고생각한다.이과정에어떤중요한의미를부여하고싶지는않지만.직관적으로‘가지고놀아본다’는행위가중요하다는느낌이든다.즐겁게매체를가지고놀아본다음에야비로소아마도재미나고보다더의미있는일이일어날가능성이있지않을까?이프로젝트의타이틀이기도한‘플레이그라운드’에대해다시생각해보게만드는지점인것같다.결국즐거운놀이와실험이일어날수있도록규제없는토대를마련하는것.노는방법을한두면보여줄수는있겠지만그이상은적극적으로개입하지않는.많은것이비어있는공터를보전하는것의중요성에대해생각하게된다.우리는어쩌면새로운놀꺼리를가지고약간먼저놀아본사람으로써‘우리는이렇게놀기도해’.‘너희들은우리가노는방식에대해어떻게생각하니?’‘너희들은앞으로뭐하고놀고싶니?’,‘우리같이놀꺼리는뭔가없을까?’정도를물어봐주는역할의존재들이아닐까?이렇게워크숍의하루를정리하는과정에서떠오른몇가지질문들과생각들을돌이켜보니.이경험이내게펼쳐내주는것에대해막연하고,어슴푸레했던모양새가너무날카롭게선명해지는것이아니라,편안한정도로또릿또릿해지는느낌이든다.이정도면굳이아쉬운것과긍정적인것을편가르듯나눌필요도없어진것같다.총체적인경험이뿌듯하게다가온다.첫째날밤.작가들과함께이야기나누다가문득내뱉었던질문인‘이거하면뭐가좋아요?’에대한답을스스로조금씩찾아가게되는것같다.
  7. 7. 12월13일의워크숍은내일있을오디오비쥬얼워크숍에대한예고를하고,비디오믹서의활용방법을보여주며참가자와작가서로에게기대감을남기며,막연함과걱정을즐거움으로조금씩탈바뀜시키가며그렇게마무리되었다.
  8. 8. 2011. 12.14.수요일.오전11시~오후1시20분오늘진행할워크숍제목은DIGILOG(DIGITAL+ANALOG)AUDIOVISUALWORKSHOP이었다.오전10시40분정도부터워크숍장소에서준비및설치를진행했다.이제는현장의분위기에도적응했기때문에동료작가들과가볍게담소하며,편안한마음으로임할수있었다.예상했던대로어제진행되었던한글워크숍의결과물을인쇄해오도록안내했지만,실제로인쇄를해온경우는없었다.이곳에서진행되는워크숍은가능한당일의현장에서할수있는일을다하는것이보다적합하다는것을확인할수있었고,충분히예상할수있는일이었기때문에큰걱정없이진행하는데아무문제도없었다.특히,가장걱정이되었던실물화상기가준비되었고잘동작했다.워크숍이예상보다원할히잘진행될조짐이보였다.OHP필름과마커등도잘준비가되어있었고,테이블마다7~8명정도의참가자들이워크숍시간에맞춰도착했고오전11시20분경부터준비한프레젠테이션을소개하며약35명의코타키나발루의학생들과도서관관계자들을대상으로그림을그리고아날로그적인매체를활용한작업과디지털카메라로찍은사진을음악에맞춰비디오믹서로리믹스하는오디오비쥬얼작업을시작하기로했다.
  9. 9. 오늘의워크숍이어떤순서로진행될것인지를프레젠테이션을통하여안내하고,실제로하게될작업이어떠한것인지를시연하는시간을가졌다.
  10. 10. 바로이어서각자팀작업을할수있는본워크숍시간을가졌다.5개의테이블은5개의팀이되었다,팀의이름을정하고어떤주제로영상을만들것인지논의하였다.팀안에서역할을4가지를나누어서맡도록안내했는데,각각의역할은다음과같다.1.VJ:비디오믹서를다루는역할.2. 아날로그채널:종이,투명필름,마커를가지고이미지의레이어를만들고움직이며이야기를 만드는역할.3. 디지털채널:디지털카메라로사진을찍고,이것을노트북에넣어서슬라이드쇼를만들고 이를제어하는역할.4. DJ:팀이만들고자하는이미지에맞는적절한음악을선곡하고,공연을할때음악을플레이 하는역할각각의역할을맡을사람들이정해진후에,최초2팀의VJ들을시작으로장비를다루는방법을알려주고,직접다루면서가지고놀아보도록하는시간을가졌다.
  11. 11. 그리고그다음팀을알려주는것은VJ역할을맡고방금작동방법을배운참가자들이직접다음팀에전수하는방식으로모든팀이큰부담을가지지않고처음접하는비디오믹서를경험하도록하였는데.처음에는쭈뼛쭈볏하는분위기가있었으나,손쉽게비디오가리믹스되는것을확인한후에는자연스럽게왁자지껄한에너지가있는상황으로이어졌다.단,상대적으로젊은참가자들을빠르게받아들이고적극적으로실험하는모습을보였지만,도서관쪽에서온중년이후의참가자들은그만큼의즉각적인반응과에너지를보여주진않았다.다만,조금더긴시간을가지고신중하게접근하는모습을보여주었다.
  12. 12. 한편으로음악을다루는역할을맡은DJ들은음악을테스트하고있었고,아날로그채널의역할을만든참가자들은한참작업에집중하는시간이이어졌다.
  13. 13. 아날로그채널과디지털채널의역할을맡은참가자들도어느정도이미지가준비되어감에따라작업과실험을병행하면서공연에대한상을차근차근잡아갔다.
  14. 14. 디지털채널쪽의사진의취합까지모두끝나고12시40분정도가되어5개팀의공연준비가완료되었다.5개팀이름은다음과같다.1.Bagusbahtu2.creativeCrew3.melonhead4.OrangKita5. trimut공연의순서를정하고,박수와함께각각의팀을맞이하며준비한팀의음악에맞춰공연을진행하였다.한팀의공연이끝날때마다,어떤주제와어떤내용을가진공연이었다는것을설명해주는시간을가지기도했다.모든공연을마치고,박수소리의크기에따라여흥삼아해보는1,2위선정을한다음.준비해온작은선물을전달하고워크숍에대한소감을간략히듣는것으로이틀간의워크숍일정을마무리했다.
  15. 15. 이렇게진행되었던두가지워크숍에는어떤의미가있다고할수있을까?둘째날의공연을보면,많은한글을담은이미지가보였고,K-POP의소리가들렸다.그들이직접만들고리믹스했던공연에환호하기도했고,상당히높은집중력과창작작업의과정을즐기기도했고,거기에이야기를,그리고메시지를담는시도들이일어났다.‘PLAYGROUNDinISLAND’라는이프로젝트의타이틀을번역하면‘섬안의놀이터’즈음될까?제법몰입했던놀이의참여과정이있었다고자평해본다.참가자들이소재삼은매체에한국의문화에대한것도많았고,그것을펼쳐내는과정의대화에서말레이지아와한국의같음과다름을탐색하는시간들도있었다.서로의음식문화,대중문화등등을나누고섞는과정들이있었던것같다.그것은혼연일체되는섞임과통찰이있는시간이라기보다는어린이들이놀이터에서만나서함께어울려놀아보는정도의것이었다고본다.이렇게서로섞고한판벌리듯이놀아본다음,어느새저녁시간이되어놀이터에울려퍼지는어머니의‘밥먹으러돌아오라’는소리에맞춰각자의집으로발걸음이향해지는것처럼.이놀이터의놀이가파장하고각자의자리로돌아갈때.함께나누었던짧은시간의경험은도드라지지않고자연스럽게즐거운추억으로내자신의일부로흡수되어갈것이다.아마이것이바로친구가되어가는‘프로세스’,‘과정’이아닌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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