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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를 위해 먹는가
 

우리는 누구를 위해 먹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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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누구를 위해 먹는가 우리는 누구를 위해 먹는가 Document Transcript

    • 탄산음료는 단순히 마시는 음료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기름덩어리 치킨, 그리고 출처를 알수 없는 고기를 갈아 진한 소스로 범벅한 햄버그 등 패스트푸드를 이끌고 있는 공장식 농업, 식품대기업 ,거대 프랜차이즈, 대형마트 생명공학 기업을 이끌고 있는 자본의 선봉장인셈이다. 아래 사진은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이들의 공감은 얻은 사진으로 외국의 어느 학교가 학생들에게 그들이 즐겨하는 음료수에 담긴 설탕량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이 사진은 탄산음료을 중심으로 식품대기업들이 팔고 있는 음료의 속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저렇게 설탕을 많은 아이들이 물에 타서 매일같이 들이킨다고 생각하니 썩 유쾌하지 않다. 기름과 조미료, 그리고 첨가제로
    • 식재료를 가린 패스트푸드, 그리고 탄산가스로 설탕을 미화한 음료수의 조합의 대가는 그 허술한 원료만큼이나 저렴하지 않다. 사람들의 혀는 탄산가스의 설탕발림, 그리고 출처를 알 수 없게 완전히 갈아버린 조잡한 고기에 마비돼 버렸다. 지금도 미국에선 수십만 마리의 소 떼가 소의 내장 따위를 먹고자란 닭의 내장과 똥을 다시 먹으며 분뇨와 뒤엉켜 자라는 일이 만연하고 있다. 이른바 자본을 앞세운 규모화 축산업이 가져다 준 결과다. 그렇다고 이런 기업형 농장이 지구촌 기아문제를 해결한 것도 아니다. 굶주림의 문제는 더 심각해지고 있다. 농업생산의 규모화는 단지 개도국의 수많은 가족농을 농촌에서 도시로 내몰았을 뿐이다. 지금 중국에선 한중 FTA 에 대비해서 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 이런 식의 대한국 수출용 대규모 축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아다시피 독돼지와 멜라닌 분유 등으로 인해 중국인들은 자국의 축산물을 신뢰하지 않는다. 이런 중국의 축산물이나 탄산음료, 그리고 패스트푸드 체인의 햄버그는 그 수법이 더욱 지능화했을 뿐, 사람들의 입맛과 생명을 농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본질은 달라보이지 않는다. 문제 많은 중국 축산물을 먹지 않으면 되지 않냐고 반문할 것이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밀가루 처럼 갈아버린 햄버그 패티의 출처를 파악할 있다고 자신하는 것일까?
    •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달콤하고 신맛으로 사람들의 혀를 매료시키며 보호막처럼 그 패티를 싸고 있는 검은 소스를 이미 무뎌진 사람들의 미각이 넘어설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전문가들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답은 매우 간단 명료하다. 음식을 구입하고 먹을 때, 반드시 원산지와 품종까지 확인하고, 패스트푸드를 멀리하면 된다. 생산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면 된다. 그러면 지역 경제가 되살아나고, 지속가능한 우리의 삶을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과연 스스로를 위한 음식을 선택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그리고 그런 음식을 가려낼 수 있는 지식을 지니고 있는지, 이런 교육이 아이들에게 왜 필요한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우리는 먹거리의 생산, 유통, 가공산업, 외식산업, 즉 농업에 대해 무엇을 요구해야 하고, 농업이 어떤 모습으로 유지돼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그것을 지켜야 하는지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 것은 아닐까? 보다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다들 힘겨운 일도 마다하지 않은채 더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도 정작 자신의 피와 살을 만드는 먹거리에 대한 정보는 까막눈에 가깝다. ‘생명에 대한 뜬판수’(생맹,生盲), 어쩌면 이것이 검은 설탕물이 만들어 낸 지구의 비극을 예고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 나만의 지나친 고민일까? 김성훈 newsking@agrinews.co.kr 에그리뉴스 http://agri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