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싫다고

732 views

Published on

Published in: Education
0 Comments
0 Likes
Statistics
Notes
  • Be the first to comment

  • Be the first to like this

No Downloads
Views
Total views
732
On SlideShare
0
From Embeds
0
Number of Embeds
4
Actions
Shares
0
Downloads
4
Comments
0
Likes
0
Embeds 0
No embeds

No notes for slide

김치가 싫다고

  1. 1. ‚에이 이게 뭐야! 맨날 김치만주고! 고기도 좀 달란 말이야!돈까스랑 햄버거 먹고 싶어! 피자도.‛‚김철민! 너 또 반찬투정이야?어휴! 도대체 언제 철들래?‛‚씨~ 나 밥 안 먹어!‛몇 일 동안 저녁 밥상 앞에서 시위하던 철민이는 어른들이 파업하는 것처럼 밥을 안 먹겠다는 투쟁을 시작했어요.
  2. 2. 하지만 엄마는 눈 하나도 깜짝하지않았어요.‚네, 맘대로 해 봐라! 안 먹으면 너만 손해지!‛엄마의 냉담한 반응에 수월찮이 당황한 철민이는 가출이라는 막강한 투쟁수단을 꺼내 들기로 했지요. 그래서‘엄마는 계모야! 뺑덕어멈!’이라고 말하고 혓바닥을 쭈~욱 내민 뒤집 밖으로 뛰쳐나갔어요.
  3. 3. 엄마가 ‘뭐라고 이 노무 녀석이!’라고 쩌렁쩌렁하게 외쳤지만 철민이는 아랑곳하지 않았지요.
  4. 4. ‘어디로 가야 하지? 학교 근처로 가면 엄마한테 금방 걸릴 테고…그래 차라리 뒷산 산로 올라가서 엄마가 어떻게 하는지지켜봐야겠다. 그곳에서는 우리 집이 잘 보이니까!’
  5. 5. 집 밖에서 한참을 고민하던 철민이는 철민이는 어제 아빠랑 올라갔었던 뒷 산에 가기로 했어요. 숲이 무성하게 우거졌지만 한번 봤던 길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꼼꼼한 철민이었기에 뒷산으로 가는 길은 등산길은 어렵지 않았지요. 곧 밤이 된다는 한가지만 빼고말이에요.
  6. 6. ‘어? 이상하다. 여기가 아닌가? 난 길을 잃었던 적이 한 번도 없는데…’주변이 어수룩해지기 시작하자 지금까지 왔던 길이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철민이는 겁이 덜컥 났지요.‘호랑이가나타나면어떻게하지?달님반선생님이말해주신‘은혜값은호랑이’에나오던호랑이도밤이되면나타나던데….’’
  7. 7. 그때 ‘바스락, 바스락’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커다란 짐승이 움직이는 소리같았지요. 철민이는 조용히 숨을 죽이고 바들바들 떨다가 이내 ‘엄마야! 엄마 엄마!’라고 외치며 냅다 뛰기 시작했지요.산 아래를 향해 미친 듯이 달렸지만 날이 어둡기도 하고 많이 당황해서인지 아무리 달려도 산 속을 벗어나지 못했어요.
  8. 8. 그 와중에 ‘바스락’ 소리는 ‘쉭쉭’ 달려오는 소리로 바뀌어서 철민이의 뒤를 계속 쫓았지요. 그러자 철민이는 땅바닥에 철푸덕 주저앉아 두 눈을 질끈 감고 살려달라고 사정했어요.
  9. 9. ‚으아아앙! 사, 살려주세요. 호랑이님! 저는 아직 어려서 먹으면 안 돼요. 먹어도 배부르지 않을 거예요. 아, 그리고 형님,사실 호랑이님은 제 형님이에요.‛‚얘야? 호랑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니? 그리고 밤늦게 여기서 뭐하는 거야? 위험하게.‛
  10. 10. 실눈을 뜨고 바라보니 철민이의 눈 앞에는 호랑이가 아닌 어떤 아저씨가 서 있었어요.‚휴~ 호랑이가 아니었네.‛‚욘석아! 요즘시대에 웬 호랑이 타령이야!‛
  11. 11. 그제야 안도의 숨을 깊게 몰아 쉰철민이는 아저씨 때문에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아저씨를 나무랐지요.아저씨는 자신을 석이꾼이라고 소개했어요. 아저씨는 뒷산 바위에서자라는 석이버섯과 송이버섯, 더덕등 몸에 좋은 약초를 캐다가 파는일을 하신다고 했지요. 넉살 좋은철민이는 석이꾼 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신이 가출하게 된 이야기까지 말했어요.
  12. 12. ‚저녁을 먹다가 가출한 거면 배가 고프겠구나!‛아저씨는 같이 저녁을 먹자며도시락을 꺼내셨지요.‚아저씨 혹시, 돈까스 반찬있어요? 비엔나 소시지나그런 거 있어도 좋은데…‛
  13. 13. 그러나 아저씨의 반찬은 오로지 김치뿐이었지요. 총 4가지 김치였는데,배추김치, 쑥김치, 더덕김치, 갓김치였어요.‚에이 이게 뭐야! 아저씨도 김치밖에 없잖아! 안 먹어요.‛‚하하하 너 설마 나한테까지 반찬 투정하는 거냐? 뭐 먹기 싫으면 관두거라! 너는 이것들이 얼마나 맛있는 김치인지 모르지?‛
  14. 14. 아저씨는 뾰로통한 철민이를 놔두고 혼자서 맛있게 식사하기 시작했지요.‚음, 더덕김치의 이 알싸한 향미와 아삭한 식감 그리고 시큼한 신맛이입맛을 돋우는구나! 그리고 갓김치는 이렇게 밥 위에 올려놓고 한입에꿀꺽하면, 우~~와! 쑥김치는 쌉쌀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인데다 위장에 좋고! 배추김치는 두 말할 나위 없이 밥도둑이네.‛
  15. 15. 석이꾼 아저씨는 계속 김치들의 맛을 설명하면서 맛있게 도시락을 먹었지요. 원래 그런 게 있잖아요. 아무리 맛없는 것도 남이 먹을 때는 맛있어보이는 거.조용히 아저씨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던 철민이는 아저씨가 도시락 밥위에 김치를 맛깔스럽게 올려 놓고 먹는 것을 보았어요. 그 순간 4가지김치의 절묘한 향미가 철민이의 코를 간지렀어요.마치 ‘이래도 우리를 안 먹을 거야?’라고 따지는 것처럼 말이에요.
  16. 16. ‚아저씨!‛‚왜? 우걱우걱 냠냠 맛있다. 왜 불렀어?‛‚도시락 남았어요?‛‚음 딱 두 숟갈 남았는데.‛그러자 철민이는 버럭 화를 내며 아저씨의 도시락을 빼앗았지요.‚뭐예요? 같이 먹자고 해놓고 혼자서 다 먹으면…. 우걱우걱 냠냠냠, 우와 진짜 맛있다. 김치가 이렇게 맛있는 건지 몰랐네.‛아저씨는 허겁지겁 도시락을 먹는 철민이를 보며 숨겨두었던 도시락 한개를 더 꺼냈어요.‚옛다! 내일 아침에 먹을 거였는데, 그냥 너 다 먹어라!‛아저씨는 도시락과 김치를 맛있게 먹고 있는 철민이를 바라보고 환하게웃은 뒤, 김치가 얼마나 대단한 음식인지 말해주었지요.
  17. 17. ‚김치는 말이다! 채소를 발효시켜서 만든 요리인데 김치 같은 발효식품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장 속에 좋은 미생물들이 많이 생겨서 건강하게 된단다.‛‚좋은 미생물? 그게 뭐예요?‛‚아! 내가 어려운 말을 썼구나! 하하하 음 좋은 미생물이란 유산균 같은 거란다.‛
  18. 18. ‚우와!유산균은요거트에만있는줄알았는데김치에도유산균이있어요?‛‚그럼, 김치에 있는 유산균은 요거트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몸에 아주 좋단다. 게다가 김치는 이렇게 맛있기까지 하니얼마나 좋은 음식이냐?‛‚맞아요! 김치가 최고예요. 정말 맛있어요.‛아저씨는 순식간에 김치를 사랑하는 아이로 거듭난 철민이에게 다시 한 번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셨지요.‚그나저나 시간이 많이 늦었네, 철민이 부모님이 걱정하시겠다. 아저씨랑 함께 빨리 산을 내려가자! 아저씨가 길 안내를 해 줄게.‛‚네, 감사합니다. 아저씨.‛
  19. 19. 아저씨와 함께 두 시간 정도 산을 내려오자 철민이를 애타게 찾는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철민아! 철민아! 어디있니? 철민아! 앞으로 네가 해달라는돈까스랑, 피자랑 햄버거 다 해 줄게. 제발 돌아오렴.‛
  20. 20. 그러자 철민이는 아저씨를 바라보며 씨익 한 번 웃어주고 엄마에게달려갔어요. 그러면서 이렇게 소리쳤답니다.‚아니야! 엄마! 난 김치랑 야채가 더 좋아요.앞으로는 김치랑 야채를 많이 먹을 거예요.‛ -끝-
  21. 21. 채소 발효 식품을 먹게 해 주세요! 발효식품이 몸에 좋다는 사실, 다들 잘 알고 계시죠?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효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장수촌 주민들을 조사했더 니, 장에서 면역을 높여주고 암을 예방하는 유익한 균이 도시 사람들 보다 최고 5배 높 게 나타났다고 해요.90이 넘는 고령에도 정정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건강 비결이 채식과 발효식품 위주의 식사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지요.
  22. 22. 조사내용식품의약품안전청이 농촌건강마을 주민 25명과 수도권 주민 44명의 장내 미생물을 조사한 결과 락토바실러스 등 면역증강과 암 예방 효과가 있는 유익균이 농촌 주민에서 최대 5배까지 높게 나타났음. 반면 식중독을일으킬 수 있는 유해균인 살모넬라 엔테리카는 농촌에서 전혀 나오지 않았고 도시에서는 0.005%의 분포를 보였음.
  23. 23. 장내 유익균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면역력이 높고 암 발생빈도와 비만, 아토피성 피부염 등 의 질병빈도를 낮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식생활 습관을 잘 활용하면 보다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결과로 볼 수 있답니다.혹시라도 항생제를 오랫동안 복용한 사람이 있다면 1주일이상 발표된 채소 식품을 먹게 해 주세요. 빠른 건강 회복에큰 도움이 될 거랍니다. -채식발효식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