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번역] 서울리포트 리처드하인버그
Upcoming SlideShare
Loading in...5
×
 

[한글번역] 서울리포트 리처드하인버그

on

  • 2,862 views

 

Statistics

Views

Total Views
2,862
Views on SlideShare
513
Embed Views
2,349

Actions

Likes
3
Downloads
8
Comments
0

4 Embeds 2,349

http://sharehub.kr 2343
http://beta.sharehub.kr 3
http://mail.crinity.com 2
http://www.hanrss.com 1

Accessibility

Categories

Upload Details

Uploaded via as Adobe PDF

Usage Rights

© All Rights Reserved

Report content

Flagged as inappropriate Flag as inappropriate
Flag as inappropriate

Select your reason for flagging this presentation as inappropriate.

Cancel
  • Full Name Full Name Comment goes here.
    Are you sure you want to
    Your message goes here
    Processing…
Post Comment
Edit your comment

[한글번역] 서울리포트 리처드하인버그 [한글번역] 서울리포트 리처드하인버그 Document Transcript

  • The Seoul Report 서울리포트 리처드하인버그, 탈탄소연구소 수석연구원 여러분은 서울이 성장경제 이후 도시재생의 핵심도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저 역시 실제로 가 보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저는 기쁘게도 11월 7일부터 8일간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삶의 재구성’이었는데, 처음에는 무엇을 기 대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이번 컨퍼런스 참여는 최근 경험 중 가장 즐겁고도 놀 라운 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http://www.youthhubconference.net 먼저 한국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면, 한국은 최근 수십 년간 급속도로 성장한 수출기반의 산업 경제국가입니다. 하지만 경제성장은 점차 둔화되고 있고 현재 청년 실업률은 22퍼센트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치상황도 좋지만은 않습니다. http://www.nytimes.com/2013/06/26/world/asia/legitimacy-of-south-korean-leaderselection-disputed.html?_r=0 에너지 상황도 밝지만은 않은데, 한국은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을 모두 수입에 의존합니다. (한 때 석탄을 자체 생산하기도 했지만 생산량이 급속도로 감소했습니다.) 수력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생산량이 확대될 가능성이 희박하고 2011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 출 이후 한국 내 23개의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논란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방사능에 오염된 생선을 먹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는 이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The End of Growth)’의 저자를 18세에서 40세, 청년 중심의 컨퍼런스에 초청하지 않았을 겁니다. 청년허브는 긴 시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저를 알고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제가 쓴 3권의 책이 한국어로 번역, 출간된 것도 저를 섭외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청년허브 는 사회전체의 각성을 요구하는 이런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전혀 거침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한국을 방문한 적은 없었지만, 한국인들의 친근함, 넉넉한 인정에 대한 이야기는 익 히 들어왔습니다. 만약 제 경험을 수치화할 수 있다면 이러한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것을 더 잘 증명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한국 전통 주택인 한옥에 머물렀습니다. 이곳에는 텔레비전이나 의 자가 없었습니다. 아름답게 설계되고 온돌 난방이 되는 섬세하게 청소된 별채 바닥에 매트(이불) 를 깔고 사용했습니다. 채소를 예술적으로 조리한 사찰음식을 비롯해 머무르는 동안 대부분 한 국 전통 음식을 먹었습니다. 한마디로 저는 세심한 배려 속에서 굉장히 멋진 시간을 보냈다고 Seoul Youth Hub Conference 2013, Reshaping the Way We Live
  • 할 수 있습니다. 컨퍼런스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기조연설과 마지막 대담을 제외한 세션들은 8개의 협력단체(홍콩 과 일본단체 포함)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각 단체들은 사회혁신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중심 의 단체들이었습니다. 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8개 협력단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tp://www.youthhubconference.net 주제는 치즈 생산에서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이르기까지 범위가 다양했는데, 사실상 경제위 기, 경기위축에 대응하는 청년들의 다양한 시도, 활동을 실험하는 장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컨퍼런스는 서울시가 모든 예산을 지원하여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박 원순 서울시장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좀 더 다루겠습니다.)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는 서울시가 설립한 기관으로, 청년들이 그들의 문제를 서로 공유하고 해 결하며, 공유경제에 대한 실험, 일, 주거, 창업, 청년정책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사회를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청년허브는 또한 아시아전 역에서 유사한 일을 하는 단체의 모델이자 ‘허브’가 되고자 합니다. 청년허브에 대해 알고 싶다 면 다음의 짧은 영상을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http://vimeo.com/68375560 컨퍼런스가 열린 메인 장소는 청년허브였습니다. (청년허브 컨퍼런스는 청년허브뿐 만이 아니라 8개의 협력단체가 서울시 곳곳 자신의 공간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했습니다.) 청년허브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공유공간으로, 사무공간을 비롯해 카페, 편히 쉴 수 있는 휴게공 간도 있습니다. 폐자재로 만든 가구들을 사용하며 목적에 따라 공간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움직이는 벽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실 제가 컨퍼런스를 통해 이틀간 본 것보다 더 많은 일들이 허브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몇 개의 문장으로 모두 설명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컨퍼런스의 첫날 저녁에 저는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시장실에서 만났습니다. 서울시 청은 철과 유리로 만들어진 곡선의 건축물로, 지하층을 시민 주도의 사회혁신 프로젝트 등 다양 한 시민 활동을 위해 쓸 수 있도록 개방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mC8s_4T4nuE ‘제로 성장시대가 온다’의 복사본이 미팅 테이블 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통역사의 도움으로 우리 는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갔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책의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었고 훌륭 한 질문들을 했습니다. 경제의 제로성장에 대비하여 서울은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그것은 놀라 운 질문이었고 제가 어떤 대비책을 제안하든 그는 기꺼이 그것을 고려하려는 열정이 있는 것처 럼 보였습니다. 저는 생각들을 빠르게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농산물 생산자 직거래 시장 및 커뮤니티 정원 활성화, 지역 식품 시스템을 통한 생산품 지원(로컬푸드),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 용 독려, 저에너지 주택 개발, 시민 행복을 위한 더 많은 문화적 이벤트 실행 등이었습니다. 제 Seoul Youth Hub Conference 2013, Reshaping the Way We Live
  • 가 이야기를 끝냈을 때 그는 그와 서울시가 이미 유사한 일들을 어떻게 실행하고 있는지 말해주 었습니다. http://www.sigeneration.ca/taking-seoul-train-sharing-economy-part/ http://www.rtcc.org/2012/10/25/mayor-of-seoul-aims-to-cancel-out-a-nuclear-powerplant-with-climate-action/ http://aliensdayout.com/2012/07/the-seoul-farmers-market.html ‘확인, 확인, 확인했어요. 다른 방법은 또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인지 고려할 테 니 어떤 다른 방법들이 있는지 말해주세요.’ 저는 서울이 전환서울 (Transition to Seoul)로 가기 위해 시 행정이 어떻게 도울 수 있을 지 그 방안을 찾아보라고 제안했습니다. (일본에는 공식적 으로 전환 관련 두 가지의 큰 계획이 있지만 한국에는 아직 없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그렇게 하 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와, 저는 박원순 시장을 만나고 이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가라는 생각했습니다. 그날 저녁 저는 그를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2011년 서울시장이 되기 전까지 30년 간 인권과 사회정의 활동가로 살았고, 몇몇의 활동 때문에 4개월간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중고물품을 기부 받 아 (필요하다면 기부 받은 물건을 수리하기도 해서) 판매하는 비영리기관인 아름다운 가게를 만 들었고 수익금은 사회적 기업을 위해 사용합니다. 한국 전역에 100개 이상의 아름다운 가게가 있습니다. 인구 천만이 넘는 세계적인 대도시의 리더로 이런 사람이 선출되었다는 것을 믿기 힘들었습니다. 청년허브 컨퍼런스의 주최자들은 박원순 시장이 있는 서울을 꿈꿨고 저는 그 이유를 알 것 같았 습니다. 저는 성장 이후의 삶에 대한 많은 희망적인 징후들을 다양한 곳에서 보았습니다. 대부분 시민 주도의 작은 규모였는데, 이처럼 큰 대도시에서 뚜렷한 비전과 현명한 리더쉽을 가지고 시 정을 통해 행해지는 사례는 본 적 없습니다. 한국의 미래가 밝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북한과의 긴장관계를 말하지 않더라도 에너지, 경제, 환경 문제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하지만 박원순 시장과 청년허브의 노력과 활동들이 활성화된다 면 상황이 훨씬 나아질 수 있습니다. 아마 다른 도시들도 여기, 서울을 통해 영감을 얻기 시작할 것입니다. 한국의 식량자립 움직임에 대해 Foreign Policy의 다음 기사를 읽어본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http://fpif.org/south-korea-ground-zero-food-sovereignty-community-resilience/ (*원문 중 정치적 견해에 대한 일부 문구는 양해를 구하여 한글 번역에서 제외했습니다.) Seoul Youth Hub Conference 2013, Reshaping the Way We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