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자단 공개교육 - 인터뷰 기사 쓰기와 실습(이정환 미디어오늘 기자)

  • 508 views
Uploaded on

벤처스퀘어와 함께 하는 스타트업 기자단 공개교육에 쓰인 강의자료들입니다. …

벤처스퀘어와 함께 하는 스타트업 기자단 공개교육에 쓰인 강의자료들입니다.
8월 7일, 8일 양일간에 걸쳐 첫째날은 기사작성, 둘째날은 영상 및 사진촬영에 대한 집중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More in: News & Politics
  • Full Name Full Name Comment goes here.
    Are you sure you want to
    Your message goes here
    Be the first to comment
    Be the first to like this
No Downloads

Views

Total Views
508
On Slideshare
0
From Embeds
0
Number of Embeds
0

Actions

Shares
Downloads
15
Comments
0
Likes
0

Embeds 0

No embeds

Report content

Flagged as inappropriate Flag as inappropriate
Flag as inappropriate

Select your reason for flagging this presentation as inappropriate.

Cancel
    No notes for slide

Transcript

  • 1. 인터뷰 기사 작성 및 실습. 2013년 8월 7일, 스타트업 기자단 교육. 미디어오늘 이정환 기자.
  • 2. 간결하게 써라.  건축에서 지나친 장식을 경계하듯 언어를 통한 예술 에서도 불필요한 수식과 부연, 과잉된 표현을 경계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 쇼펜하우어 문장론 가운데.  한계점을 지키지 않고 무조건 언어의 양적 확대만 추 구하다 보면 전달돼야 할 사상은 결국 명료함을 잃고 만다. / 쇼펜하우어 문장론 가운데.
  • 3. 지루하게 하지 마라.  글쓰기의 첫 번째 규칙은 읽는 사람을 지루하게 하지 마라다. 두 번째 규칙은 읽는 사람을 지루하게 하지 마 라다. 세 번째 규칙은 읽는 사람을 지루하게 하지 마라 다. 자, 이제 네 번째 규칙도 짐작할 수 있겠지? / 데릭 젠슨, 네 멋대로 써라 가운데.  독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글처럼 쉬운 것은 없다. 반대 로 중요한 사상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글을 쓰는 것처럼 어려운 일은 없다. / 쇼펜하우어.
  • 4. 몇 가지 아포리즘.  사람들이 내게 가장 좋았던 인터뷰가 무엇이냐고 물 으면 나는 언제나 다음 인터뷰라고 말한다. / 데이빗 프로스트.  분명히 작문 실력과 방송 솜씨가 중요하지만 꼬치꼬 치 캐묻기 좋아하는 재수 없는 놈이 되지 않고서는 아 무 것도 얻지 못한다. / 시몬 헤튼스톤.  내가 그렇게 말했다고 보도됐다면 잘못 인용된 것이 다. / 로드 핸슨.
  • 5. 몇가지 아포리즘.  “전하고 싶은 주제를 120% 전달하는 문장. 필자의 생 각이 120% 독자의 가슴에 고속도로로 묻어가는 문장. 예술적인 면에서 아름다움을 공감하고, 독자와 필자 가 붙임성을 갖게 만드는 문장이 좋은 문장이야. 기능 성과 예술성, 그 두 가지를 모두 갖춰야 좋은 문장이 지.” / 장하늘.
  • 6. 글쓰기 방법론 개요 1. 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는 멋진 글을 쓰려고 하는 것입니다. 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일단 무조건 문장을 짧고 간결 하게 만드는 연습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눈길을 확 잡아 끌만 한 도전적인 첫 문장을 만 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두 가지만으로도 얼마든지 멋진 글을 쓸 수 있습니 다.  기승전결의 구조에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 오히려 두괄식의 글이 주제를 전달하는데 가장 효과 적입니다.
  • 7. 글쓰기 방법론 개요 2.  좋은 글쓰기에 획일적인 해법은 없습니다.  간단한 방법이라면 글을 쓰면서 한 문장씩 반복해서 읽고 호흡이 끊기지 않는지 또는 읽기 벅차지 않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문장을 짧게 잘라내는 것만으로도 훨씬 강렬한 메시 지를 담아낼 수 있습니다.  굳이 어려운 한자어나 멋진 단어를 쓸 필요는 없습니 다.  오히려 쉽고 익숙한 단어를 풀어서 쓰는 것이 훨씬 더 설득력을 줍니다.
  • 8. 글쓰기 방법론 개요 3.  좋은 글쓰기의 전제 조건은 많은 공부입니다.  어떻게 쓸 것인가 이전에 무엇을 쓸 것인가, 그 문제의 식을 먼저 고민해야 합니다.  글을 쓰다가 막히면 무엇을 쓰려고 하는지 간단히 세 줄로 정리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아니라면 주위 동료에게 말로 설명을 먼저 해보는 것 도 좋습니다.  공동 학습이나 토론도 발전적인 대안을 도출하는데 효과적입니다.  차분하고 정확한 어조로 핵심을 짚어 이야기하는 것, 그것이 좋은 글쓰기의 처음과 끝입니다.
  • 9. 글쓰기 방법론 개요 4.  기사의 흡입력은 첫 문장에서 결정됩니다. 독자들은 인내심이 많지 않습니다. 기사를 쓰기 전에, 제목과 첫 문장을 먼저 정리하는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 궁금해서 미치도록. 다음 문장을 읽고 싶도록.  설명하려 하지 말고, 첫 문장을 툭 던지는 느낌으로.  쓰면서 계속 소리내서 읽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 잘 안 써지면 친구에게 짧게 말로 풀어서 설명해 보시 기 바랍니다. 최대한 구어체로 쓰세요.
  • 10. 글쓰기 방법론 개요 5.  “첫째, 주제가 잘 나타나느냐. 둘째, 단락 고치기, 단락 순서 고치기. 셋째가 표현 다듬기, 수사법 가미하기야. 서너 번 읽어. 그것을 교사들에게 가르치고 싶어. 문장 의 생명은 주제거든. 주제가 어떻게 표현되었느냐, 구 성되었느냐가 중요해.” / 장하늘.
  • 11. 리드문의 유형.  사례제시형.  본문요약형.  비유형.  인용형.  묘사형.  질문형.  집필 의도를 압축적으로. 한 문장으로 요약. 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신선하고 도발적인 문제제기.
  • 12. 물 흐르듯이 써라.  명사+명사형 나열을 피하고.  짧고 경쾌하게.  능동형으로 바꿔서.
  • 13. 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여지지 않았다. / 나짐 히크 메트.  좋은 산문은 유리창과 같다. 나는 내가 글을 쓰는 동기 가운데 어떤 게 가장 강한 것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없 다. 하지만 어떤 게 가장 따를 만한 것인지는 안다. 내 작업을 돌이켜 보건데 내가 맥없는 책들을 쓰고 현란 한 구절이나 의미없는 문장이나 장식적인 형용사나 허튼 소리에 현혹됐을 때는 어김없이 정치적 목적이 결여돼 있던 때였다. / 조지 오웰, 나는 왜 쓰는가.
  • 14. 인터뷰 방법론 0.  똑같이 인터뷰해도 왜 다른 결과가 나오는가.  같은 질문을 던지고 녹취해서 풀면 끝?
  • 15. 인터뷰 방법론 1.  첫 인사는 가볍고 일상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는 게 좋 습니다.  인터뷰 시간이 부족하다고 만나자마자 본론으로 들어 가면 취재원은 초조함을 느낀 나머지 오히려 만남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서론은 날씨, 그날의 사회 이슈 등 가볍게 꺼내는 것이 좋습니다.  상대한테 신뢰감과 호감을 주어야 상대 역시 마음을 열고 더 많은 것을 들려줍니다.  논란이 있고 민감한 사안에 접근하고 싶을 땐 긍정적 인 말로 취재원의 마음부터 여는 것이 좋습니다.
  • 16. 인터뷰 방법론 2.  섭외가 절반이라면 나머지 거의 절반은 사전 취재입 니다. 질문지를 만들어서 미리 메일로 보내는 것도 좋 고 돌발 질문도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 뭐가 야마가 되는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어떤 이야기 를 끌어내야 가장 핫하고 섹시한지를 고민해야 합니 다. 시나리오를 짜고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짧은 시간 안에 인터뷰이의 모든 것을 끌어낼 수 있도록 압축적 이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준비합니다.  열린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단답형이 아니라 생각하 고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도록.  2시간 인터뷰라면 질문은 10개 안쪽으로.
  • 17. 인터뷰 방법론 3.  보자마자 기자가 필기도구를 꺼내 들면 취재원은 긴 장해 말문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 기자는 듣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지식을 알리기 위해 필요 이상 길게 질문하면 취재원의 말문이 닫힐 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도 기자님 생각과 같습니다”, 이런 답변을 듣고 싶은 게 아니라면.  질문은 한 번에 하나의 요점을 담아 명료하게 던져야 합니다. 질문이 명확하지 않으면 취재원도 명확한 답 변을 주지 못합니다. 구체적 답변을 듣고 싶다면 구체 적으로 물어야 합니다.
  • 18. 인터뷰 방법론 4.  취재원이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자신 의 분야와 상관 없는 질문, 자신이 대답할 수 없는 질 문을 받으면 어떤 사람도 길게 대답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질문은 미리 준비하되, 준비한 질문에 집착해 서는 안 됩니다.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취재원을 만나기 전에 그에 대 해 공부하는 건 필수입니다. 전문가를 인터뷰할 땐 미 리 질문지를 전달하면 상대방도 더 깊은 답변과 자료 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 이야기가 깊어질 땐 준비한 질문을 포기하고 더 깊은 답변을 하도록 유도하는 게 좋습니다. 뜻하지 않은 특 종 혹은 맛깔스런 이야기를 건질 수도 있습니다.
  • 19. 인터뷰 방법론 5.  부각시킬 주제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쓸 기사 의 분량은 정해져 있습니다.  방향 없이 이것저것 묻다간 정작 기사 쓸 때 제목거리 가 없어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 취재원이 지나치게 자기 변명, 자기 자랑에 몰입할 때 기자는 적절하게 원래의 질문을 환기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 시간에 쫓길 땐 가급적 짧은 문장, 빠른 말투로 질문하 는 게 좋습니다. 기자가 빨리 말하면 취재원도 빠른 속 도로 말하게 됩니다.
  • 20. 인터뷰 방법론 6.  인터뷰를 마칠 때는 “혹시 꼭 들려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십니까?” “혹시 제가 놓친 중요한 사안이 있습니 까?” 이런 질문은 응답자에게 기회를 줍니다. 기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대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 중간중간 이러이러한 말씀이 맞는지 정리해서 반문하 는 것도 좋습니다.  기술적인 내용이 있을 경우 인터뷰 내용을 기사화하 기 전에 정리해서 확인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 21. 인터뷰 방법론 7.  일문일답식 인터뷰 기사는 속도감 있는 진행이 필요 할 때, 그리고 인터뷰이가 상대적으로 중요한 사람일 때, 한 문장 한 문장을 모두 살릴 필요가 있을 때 적당 합니다.  서술형 인터뷰 기사는 인터뷰이의 캐릭터나 말 한 마 디 한 마디 보다는 그 의미 전달이 더 중요할 때 적당 합니다.  어느 경우든, 너무 장황하지 않도록. 모든 말을 담을 필요는 없습니다.
  • 22. 인터뷰이의 유형과 각각의 전략 전술.  등을 치는 인터뷰. 다시 보지 않을 사람인가.  일단 친해져야 하는 인터뷰. 약점을 파고 들어라.  강하게 압박하는 인터뷰. 분위기를 장악하라.  허를 찔러야 하는 인터뷰. 기회를 놓치지 마라.  거물급 인터뷰. 자존감을 긁어줘라.  피해자 인터뷰. 동정과 연민.  현안을 쫓는 인터뷰. 순발력과 관찰력. 아이디어.  자랑하는 인터뷰. 그래도 포인트를 잡아라.
  • 23. 인터뷰이와의 관계.  열등감 콤플렉스와 자신만만한 대담함 중간 정도의 태도. 즉 충분한 지식으로 무장한 적당한 자신감이 적 절하다. … 저널리즘이 냉소적인 사고방식과 지나치 게 비판적인 태도를 낳는 경향이 있지만 좋은 매노와 ㅏ 더불어 외교적 수완을 통해 대체로 무시하는 듯한 감정을 노출시키지 않을 수 있다. / 프레데릭 맨스필드. 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것과 그들 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 진짜 중요한 이야기는 마지막에 나옵니다.
  • 24. 실습 1.  시간은 5분, 단 하나의 질문을 던질 기회가 있다면.  김태희.  노무현.  이건희.  봉준호.  명승은.  스티브 잡스.  버락 오바마.
  • 25. 실습 2.  무엇이 핵심일까.  NLL 대화록 공방, 누구를 만나서 무엇을 물어야 할까.  제프 베조스의 워싱턴포스트 인수는?  전셋값 급등 원인은.
  • 26. 실습 3.  어떻게 섭외할까.  이재용을 인터뷰하고 싶다면.  노암 촘스키를 인터뷰하고 싶다면.  전두환을 만나고 싶다면.
  • 27.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은 글을 쓰는 동기를 네 가지로 분류합니다. 첫째, 순전한 이기심, 둘째, 미학적 열정, 셋째, 역사적 충동, 넷째, 정치적 목적. 조지 오웰은 "똑똑해 보이고 싶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오래 기억되고 싶은 등등 의 욕구를 동기가 아닌 척, 그것도 강력한 동기가 아닌 척 하는 건 허위"라고 말합니다.  "나는 앉아서 책을 쓸 때 스스로에게 예술 작품을 만 들어 내겠다고 말하지 않는다. 내가 쓰는 건 폭로하고 싶은 어떤 거짓이나 주목을 끌어내고 싶은 어떤 사실 이 있기 때문이며, 따라서 나의 우선적인 관심사는 남 들이 들어주는 것이다.“ 조지 오웰, 나는 왜 쓰는가.
  • 28.  피를 가지고 써라. 그것만이 진실이다. /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